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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세 인상과 최근 의류시장 동향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4-04-15
  • 출처 : KOTRA

 

일본, 소비세 인상과 최근 의류시장 동향

- 체감적인 소비세 인상 여파는 제한적 -

- 시장 확대 위해 의류기업의 틈새시장 개척 노력 활발 -

 

 

 

□ 최근 축소 추세의 일본 의류시장, 소비세 인상여파는 제한적

 

 ○ 최근 몇 년간 일본의 의류 총 소매시장 규모는 2007년부터 조금씩 축소 추세였음. 그러나 이는 주로 백화점, 양판점에 국한됐으며, 전문점과 기타 유통(온라인, 병행판매 등)을 통한 판매는 늘어나는 상황임.

 

일본 의류품 소매시장 규모

                   (단위: 억 엔, %)

연도

백화점

양판점

전문점

기타

합계

규모

증감률

(점유율)

규모

증감률

(점유율)

규모

증감률

(점유율)

규모

증감률

(점유율)

규모

증감률

(점유율)

2007년

29,171

-3.7

(28.4)

14,450

-2.8

(14.0)

47,825

3.4

(46.5)

11,402

0.5

(11.1)

102,848

0.1

(100.0)

2008년

27,240

-6.6

(27.7)

13,745

-4.9

(14.0)

46,075

-3.7

(46.9)

11,220

-1.6

(11.4)

98,280

-4.4

(100.0)

2009년

23,295

-14.5

(25.7)

12,481

-9.2

(13.8)

43,507

-5.6

(48.0)

11,330

1.0

(12.5)

90,612

-7.8

(100.0)

2010년

21,900

-6.0

(24.5)

11,457

-8.2

(12.8)

44,035

1.2

(49.3)

11,838

4.5

(13.3)

89,230

-1.5

(100.0)

2011년

21,781

-0.5

(24.1)

10,881

-5.0

(12.0)

45,811

4.0

(50.6)

12,029

1.6

(13.3)

90,502

1.4

(100.0)

주: 여성복, 남성복, 유아복 포함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마켓셰어 사전 2013

 

 ○ 일본에서는 4월 1일부터 5%에서 8%로 소비세 인상을 시행함. 특히, 백화점의 경우 소비세가 오르기 전에 미리 물건을 사는 ‘막바지 소비’가 있었고, 유명 저가 브랜드의 상품 중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속옷류가 막바지 소비로 인기가 있었음.

 

 ○ 특히, 소비세 인상 전 막바지 소비를 노려 미리 쿨비즈 등 여름 대비 의류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신사복 체인점 및 상사들이 있음.

  - 여름 옷을 예년 4월 중순에 판매하던 것에 비하면 1달 이상 판매 시기가 빨라짐.

  - 아동복이나 여성복에 비해 구입 순서가 비교적 뒤인 신사복을 미리 판매해 ‘겸사겸사 구매’하는 것을 노려 판매 증대 효과를 노림.

 

 ○ 한편, 실제로 소비세 인상 후의 소비 감소는 그리 크지 않다고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으며, 유니클로는 2014년 2월까지 6개월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달성해 소비세 인상의 영향이 없었음을 언급함.

 

 ○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향후 고가의 브랜드 소비에서 물건을 고루 갖춘 중간 가격대의 편집숍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음.

 

□ 일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 기업의 움직임

 

 ○ 야노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일본 의류시장은 소매업을 기반으로 2012년 9억1645억엔으로 추정되며, 일본은 넓은 저변을 지닌 의류판매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외국 의류회사들이 대다수 진출 중

 

 ○ 1998년에 일본에 진출해 자라, 자라 홈 등을 런칭한 스페인의 패션 제조사 인디텍스의 일본 점포 수가 2014년 1월 기준으로 106개를 기록해 100개를 돌파함. 또한, 2008년에 진출한 H &M은 2013년 11월 말의 일본 내 점포가 39개로 11년 전보다 약 2배 증가함.

 

 ○ 최근 오사카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 의류 OEM 전시회(CFF 오사카 2014)가 개최됨.

 - 2014년 4월 15일(화)~17일(목)까지 오사카의 마이돔에서 개최 예정

 - CFF(China Fashion Fair)는 중국의 13성시 53도시 및 한국 서울의 307사가 357개 부스로 참가해 주로 의류, 장식품, 소재, 부자재 등을 전시함.

 - 동남아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도 참가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됨.

 

CFF 의류전시회장 모습

자료원: CFF 전시회 홈페이지

 

□ 시장 확대 위해 일본 의류기업 틈새시장 개척

 

 ○ 지난 3월 28일, 간사이에 거점을 둔 ‘온리넷’에서 패션에 관심이 있는 초·중등생 소녀를 타깃으로 한 패션 잡지인 ‘드림 걸즈’를 창간함.

  - 추후 독자참가형 이벤트인 패션쇼 ‘DERAM KIDS Collection'을 8월 12일에 그랑프론트 오사카에서 개최할 예정

 

 ○ 의류품제조사 러브라보는 도쿄에 일본 최초의 프린트 전문점을 개설해 각 회사나 음식점의 로고가 들어간 특별주문 프린트 T셔츠 등의 수주를 개척함.

  - 도쿄에서의 영업이 순조로울 경우 오사카, 나고야 등의 타 도시로의 확장도 고려 중임.

  - 2014년 2월 회사 전체 매출액은 전기 대비 20% 증가한 12억 엔으로 3년 후인 2017년에는 80% 증가한 22억 엔의 매출 달성이 목표임.

 

 ○ 한편, 풋살, 사이클링 등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패션성이 높은 유니폼 의류가 증가 추세. 특히, 개인이 디자인한 유니폼을 스포츠용품점에 의뢰해 프린트해 개성적인 유니폼을 만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음. 기존의 유니폼과는 차별화된 것이 인기를 끌고 있음(유니폼 제조사 수입담당 K씨 인터뷰).

 

 ○ 특히, 유니폼의 경우 지금까지 대부분이 중국제였으나 승화프린트로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서 최근 일본제품이 늘어나고 있음. 승화프린트용 자재인 청사지의 수요도 늘고 있어 일부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제품도 시장에 진출 중(유니폼 제조사 수입담당 K씨 인터뷰)

 

 ○ 최근 일본에서는 의류 등 문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수요 개척 지원기구(쿨 재팬기구)를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 등에 인재 육성, 심사를 걸친 자금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임.

 

□ 시사점

 

 ○ 일본 의류시장은 축소 추세이긴 하지만 해외 의류기업들의 유입, 일본 기업들의 시장 확대 모색 움직임으로 최근 활발한 분위기를 띄고 있음.

 

 ○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의류는 일본보다 저가이면서도 원단 부분에서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최근 한국계 패션 EC ‘디홀릭(DHOLIC)’ 도쿄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2014년 4월 3일~4일)하는 등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음. 일본의 이러한 최근 동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야노경제 일본 마켓셰어 사전 2013, China Fashion Fair URL, KOTRA 오사카 무역관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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