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생산규모 증대, 고부가가치화로 제2 도약 준비하는 베트남 커피산업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홍석균
  • 2014-04-11
  • 출처 : KOTRA

 

생산규모 증대, 고부가가치화로 제2 도약 준비하는 베트남 커피산업

- 세계 2위 생산국·수출국 지위 유지, 가공기술 낙후로 ‘생두’ 수출의존도 높아 -

- 경작규모 및 제품군 확대 추진, 외투기업과의 협력 기회 증대 가능성 -

 

 

 

□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 중남부 고지대에 생산지 집중

 

 ○ 베트남의 커피 경작지와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세

  - 2013년 기준 베트남의 커피 경작지 면적은 2005년 대비 17.7% 증가한 58만5000㏊이며, 커피생산량은 71.5% 증가한 129만 톤에 달함.

  - 프랑스 식민통치 시절인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베트남으로 처음 커피가 소개됐으며, 1980년대 후반 이후 생산량이 급증함.

 

2005∼2013년 베트남 커피콩 연간 생산규모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경작규모(1000㏊)

497

497

509

531

539

555

586

622

585

증가율(%)

-

0

2.4

4.3

1.5

3.0

5.6

6.1

-6.0

생산량(1000톤)

752

985

916

1,056

1,045

1,112

1,277

1,260

1,290

증가율(%)

-10.1

31.0

-7.0

15.3

-1.0

6.4

14.8

-1.3

2.4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GSO), Vietnam Economic Times

 

 ○ 베트남의 주요 커피 생산지는 중남부 고지대에 해당하는 Dak Lak성(32.8%), Lam Dong성(23.6%), Dak Nong성(18.9%), Gia Lia성(12.6%)이 대표적이며, 2012년 기준 베트남 전체 커피 생산량의 88%가 이들 지역에서 생산됨.

  - 이밖에도 남부 지역 일대의 주요 커피 생산지로 Dong Nai성(3.2%), Bin Phuoc성(2.4%)이 있음.

 

□ 베트남 내 소비량 미미, 커피 가공기술 낙후

 

 ○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국내 소비량은 수출물량 대비 미미한 수준

  - 2013년 한 해 베트남은 전체 커피생산량 2850만 자루(60㎏ 포장단위) 가운데 2450만 자루를 수출했는데 이는 전체 생산량의 86%에 해당함. 국내 소비량은 전체 생산량의 7%에 불과

 

 ○ 저조한 베트남 내 소비수요 대비 수출량이 현저하게 많은 것은 낙후된 커피 가공기술에 기인

  - 베트남 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커피 가공시설이 많지 않으며, 베트남 커피의 대부분은 생두(green bean)로 수출돼 독일 등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가공단계를 거침.

  - 한편, 베트남의 커피소비량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커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2005년 1인당 0.43㎏에서 2013년 1.21㎏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임.

 

2013~2018년, 베트남 커피콩 연간 소비량 예측치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커피 소비량(60㎏단위 1000자루)

1,848.2

2,051.4

2,318.1

2,619.5

2,960.0

3,344.8

증가율(%)

11.0

11.0

13.0

13.0

13.0

13.0

생산량 대비 소비율(%)

7.1

7.5

8.4

9.5

10.6

12.0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Vietnam Agribusiness Report Q2-2014

 

□ 총수출의 98%가 생두에 해당, 선진국 시장 수출 비중 높아

 

 ○ 베트남의 커피 수출은 2005~2013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수출물량 기준 연평균 4.8%, 수출액 기준 연평균 21.4% 성장

  - 2000년에 콜롬비아를 제치고 줄곧 세계 제 2위 수출규모를 유지

 

 ○ 생두는 베트남 커피의 연간 수출량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함.

  - 2012년 통계 기준 생두가 베트남 커피 총수출액의 98%를 차지하는 반면, 가공 커피(인스턴트 커피 등)의 수출량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임.

 

 ○ 베트남의 커피 주요 수출국으로는 유럽(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며 이들 상위 10개국으로의 수출 총액이 2013년 수출액의 60%에 달함.

  - 2013년 기준 한국으로도 약 7000만 달러를 수출, 전체 수출액의 2.6% 차지함.

 

2005~2013년 베트남 커피 수출규모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수출량(1000톤)

913

981

1,232

1,061

1,184

1,218

1,260

1,732

1,302

증가율(%)

-6.5

7.4

25.6

-13.9

11.6

2.9

3.4

37.5

-24.8

수출총액(100만 달러)

740

1,217

1,917

2,114

1,731

1,851

2,760

3,673

2,721

증가율(%)

15.3

64.4

57.5

10.3

-18.1

7.0

49.1

33.1

-25.9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GSO); Vietnam Economic Times

 

작황 연도별 베트남 커피 수출량

                        (단위: 천 자루)

 

커피 분류

2009/10

2010/11

2011/12

2012/13

2013/14

1

커피 생두

18,425

18,215

23,950

23,600

24,500

2

인스턴트 커피

195

340

450

500

500

3

기타

50

85

95

100

100

 

총계

18,670

18,640

24,495

24,200

25,100

주: 1자루 60㎏

자료원: 미국 농업부 “커피: 세계시장과 무역, 2013년 12월”

 

국가별 커피 수출액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2012

국가명

2013

수출액

비중

수출액

비중

전체

3,672,823

100

전체

2,721,389

100

① 미국

459,616

12.5

① 독일

364,693

13.4

② 독일

427,178

11.6

② 미국

302,015

11.1

③ 스페인

218,160

5.9

③ 스페인

191,083

7.0

④ 이탈리아

216,282

5.9

④ 일본

167,607

6.2

⑤ 일본

171,233

4.7

⑤ 이탈리아

166,236

6.1

⑥ 중국

130,326

3.5

⑥ 중국

96,173

3.5

⑦ 벨기에

127,190

3.5

⑦ 벨기에

94,162

3.5

⑧ 인도네시아

92,328

2.5

⑧ 러시아

93,313

3.4

⑨ 멕시코

85,892

2.3

⑨ 영국

86,441

3.2

⑩ 러시아

82,556

2.2

⑩ 프랑스

72,032

2.6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 생산량 대비 부가가치 낮아, 제품군 다변화 필요

 

 ○ 베트남 커피 경작지의 평균 부지규모는 약 2~3에이커로 규모가 크지 않음.

  - 약 50만 개에 이르는 소규모 커피농장은 대부분 개인 소유농장으로서 베트남 전체 커피 경작지의 85~90%를 차지함.

 

 ○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로버스타(Robusta) 커피콩 생산국으로, 로버스타 생두는 카페인 함유량이 1.6~2.7%로 높고 콩이 단단한 편이며,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임.

  - 베트남 커피 생산의 95% 이상이 이들 로버스타 콩이며, 아라비카 콩(카페인 함유량이 1~1.5%로 낮아 최고급 커피 전문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급품질의 커피콩)은 2~3% 비중에 불과함.

 

 ○ 베트남은 세계 2위 커피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가공되지 않은 생두를 수출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가가치는 낮은 편임.

 

□ 외투기업이 주요 바이어, 현지 농작인들과 협력하에 수출 주도

 

 ○ 베트남 커피산업에는 다수의 외투기업이 활발히 진출해 있으나 투자규모는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외국계 커피기업들의 경우 베트남 최대 커피 생산지인 Dak Lak성 지역에서 세척·도정·등급분류·색상선별·생두 건조가 가능한 반가공 설비시설에 투자해 대량으로 커피를 수출하고 있음.

  - 호찌민시와 빈증성과 같은 남부지역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베트남 커피 수출을 위한 아웃소싱과 구매에 적극 참여

 

 ○ 외투기업들은 높은 품질의 커피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현지 농작인들과의 협력하에 지속적인 농업 훈련 제공, 품질관련 인증서 발행, 평균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

  - Neumann Kaffee Gruppe(독일), E.D&F.Man Coffee, Armajaro Trading Co., Ltd.(이상 영국), Amtrada Holding BV(네덜란드), Olam(싱가포르) 등이 대표적인 베트남 진출기업에 해당함.

 

 ○ Olam, Nestle, CCL Products India社 등 일부기업의 경우 인스턴트 커피 등 커피 완제품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나 인스턴트 커피 생산에 대한 투자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및 전망

 

 ○ 최근 베트남 정부는 아라비카 생두의 경작면적과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

  - 아라비카가 로버스타의 두 배 이상 가격에 판매됨을 감안, 아라비카 생두의 생산량을 2012년 4만8000톤에서 2020년까지 9만6000톤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 현재 베트남 내 아라비카 커피 경작지는 전체 커피 경작지의 6.6% 수준에 불과함.

  -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는 베트남 내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스턴트 커피 등 부가가치를 더한 제품으로 수출을 다변화할 것을 권장함.

 

 ○ 향후 베트남 내 커피 소비량·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은 투자 진출 및 생두 가공을 위한 대한국 투자유치 전략 등의 일환으로 성장하는 베트남 커피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BMI, 베트남 통계청, 진출기업 홈페이지, KOTRA 호찌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생산규모 증대, 고부가가치화로 제2 도약 준비하는 베트남 커피산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