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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현대식 쇼핑몰 첫 삽을 푸다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문석
  • 2014-04-11
  • 출처 : KOTRA

 

라오스, 현대식 쇼핑몰 첫 삽을 푸다

- 아직까지 백화점이라 할만한 쇼핑센터 없음 –

- 현재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내 쇼핑몰 및 멀티플렉스 건설 중 -

- 태국으로 빠져나가는 쇼핑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목적 –

 

 

 

□ 높아지는 라오스의 소득수준

 

 ○ 라오스는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함. 경제 성장에 맞춰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

 

 ○ 1인당 GDP 또한 2011년에 19%, 2012년에 10%, 2013년에 9% 정도의 상승폭을 보임으로써 그 성장 속도가 결코 느리지 않음을 알 수 있음.

 

 ○ 라오스의 인구는 연평균 2.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라오스는 전체 인구의 59%가 주 소비층인 청장년층으로 구성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젊은 시장임.

 

라오스의 최근 4년간 경제성장률 및 1인당 GDP 추이

주: *2013년의 수치는 추정치

자료원: IMF, EIU, Bank of Lao PDR

 

□ 높아지는 소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낙후된 쇼핑 인프라

 

 ○ 2014년 4월 현재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내 대표적인 쇼핑몰로는 딸랏사오(Talat Sao) 쇼핑몰이 있으며, 대형 할인마트로는 Home Ideal, D-Mart 등이 있음. 하지만 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딸랏사오몰도 현대식 쇼핑몰보다는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과 같은 재래시장에 가까움.

 

딸랏사오(Talat Sao) 쇼핑몰 전경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

 

□ 태국으로 원정을 떠나는 라오스의 소비자들

 

 ○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라오스 소비자들은 태국으로 원정 쇼핑을 나섬. 현지 유력 일간지 Vientiane Times에 의하면 태국에서 라오스로 들어오는 인구는 매주 1000명이 안 되는 반면,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나가는 인구는 매주 4만6000명에서 5만 명으로 나타남.

 

 ○ 이는 라오스 소비자 대부분이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가기 때문임. 이뿐만 아니라 의료, 오락 등을 위해 많은 라오스인이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향하고 있음.

 

 ○ 이들이 태국을 이용하는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음. 1) 태국은 라오스와 지리적으로 인접함. 이들이 주로 가는 태국의 도시는 농카이(Nong Khai), 우돈타니(Udon Thani)임. 농카이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우돈타니는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음.

 

태국의 농카이와 우돈타니의 주요 쇼핑몰 전경

자료원: Google Image,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

 

  두 번째로 언어가 유사함. 라오스어는 태국어와 80%가 동일하며, 태국어로의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없음.

 

 ○ 마지막으로 태국 물가가 라오스보다 저렴함. 라오스는 바다와 접하지 않는 내륙국이라 운송료가 비쌈. 이 때문에 인근 국가보다 물가가 조금 비싼 편임.

 

  이러한 이유로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빠져나가는 자본은 1년에 10억 달러 정도로 알려짐. 이에 따라 라오스인의 소비 욕구를 라오스 내에서 충족시키고자 현재 비엔티안 내 쇼핑몰 및 멀티플렉스 등의 건설이 계획돼 있음.

 

□ 라오스 내 대형 쇼핑몰 건설 계획 및 현재 진행 상황

 

 ○ NAKHONE SUP Shopping Mall

 

 

 ○ World Trade Center

 

 

 ○ Vientiane New World Shopping Plaza

 

 

□ 시사점

 

 ○ 현재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작지만 꾸준히 높은 성장을 보이는 시장임. 경제 성장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 또한 상승하고 있음.

 

  높아지는 라오스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충족시켜주는 쇼핑구역이 없으며,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번듯한 영화관조차 없는 상황임.

 

   때문에 수많은 라오스 소비자는 그들의 소비욕구,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등을 채우기 위해 가까운 태국을 빈번하게 방문하고 있음.

  - 이 시장을 공략하고자 현재 많은 쇼핑몰이 비엔티안에 건설되고 있음.

 

  이제 막 태동하는 라오스의 시장에 일찍 진입함으로써 향후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비슷한 선례로 롯데시네마의 베트남 진출 등이 있음. 롯데시네마는 이미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에 17개관을 운영하고 있음. 특히, 베트남 하노이관의 경우 하노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음.

 

  라오스 내 대형 쇼핑몰 건설 바람은 우리 기업들의 프렌차이즈 사업 진출에도 희망적인 소식임. 향후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대비해 테스트마켓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함. 단시간 내 높은 수익창출은 어려울 수도 있으나, 미래 진출 중심지 역할로서 1호점 운영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가는 수고보다 편리한 접근성과 태국에서 누릴 수 있는 가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필요함.

 

 

자료원: IMF, EIU, Bank of Lao PDR, Google Image, Vientiane Times,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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