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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동현
  • 2015-06-15
  • 출처 : KOTRA

 

베트남,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

- 2014년 36억2000만 달러 커피 수출 수출 기록 -

- 각종 무역협정으로 베트남 커피산업, 세계시장에서 더 활발한 행보 예상 -

     

 

 

□ 베트남의 커피 생산 현황

 

 ○ 베트남은 세계 총 커피 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로버스타(Robusta) 커피 생산국임.

  - VIETRADE에 따르면, 커피는 베트남 내 어떤 지역에서도 자랄 수 있지만 주요 커피 재배지는 64만㏊의 규모의 중부 고원지대에 90%가 집중돼 있음.

  -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안정적인 판매구조와 수출 가격은 커피 재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있음.

     

 ○ 베트남의 5대 주요 커피 재배지는 중부고지대, 남동, 중남부, 북중부, 북부 산간지역임.

  - 2014년 말 기준 총 커피 재배 면적은 대략 64만1000㏊에 달하지만, 오래된 커피 농지(낮은 질 및 생산성)는 40%에 달함.

  - 구체적으로 20년 이상 된 커피나무는 15%(약 8만6000㏊), 15~20년 된 나무는 25%(약 14만㏊). 오래된 나무들은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임.

     

      

자료원: MARD(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 베트남 커피 생산은 로부스타에 집중돼 있음. 로부스타 커피농장은 국내 총 커피 재배 면적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아라비카(Arabica) 커피는 6.5%를 차지함.

  - 베트남 커피산업은 커피 재배에 유리한 기후 조건, 낮은 임금 및 생산비용 구조를 강점으로, 타 커피생산국가에게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음.

  - 커피 생산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당 추정 산출량은 23.5lb임. 이는 커피 재배 지역의 집중화에 따른 결과임(Department of Crop Production, 2013).

     

2010년~2014년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

 

2010/11

 2011/12

2012/13

2013/14

2014/15

기준연도 및

시작 월

2010년 10월

2011년 10월

2012년 10월

2013년 10월

 (추정)

2014년 10월

 (예측)

생산량(백만 톤)

1.200

1.560

1.450

1.374

1.750

생산력(ton/ha)

2,18

2,44

2,25

2,1

2.65

자료원: USDA(미국 농림부)

     

 ○ 베트남 커피 &코코아 협회의 추정에 따르면, 커피 수출과 제조에 참여하는 베트남 기업 수는 500개에 달하며, 대부분 중소기업임. 그중 약 150개 기업이 커피 수출에 참여하고 있음.

  - 수출액 기준으로, Intimex Group JSC이 1등이며, Tin Nghia Corporation과 Louis Dreyfus Commodites Co.(외투기업)이 뒤따르고 있음.

  - 베트남 커피 산업은 수확 후 가공기술이 취약해서, 대부분의 수출은 커피원료인 커피원두이며, 타 국가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음.

      

□ 수출산업으로서의 커피

     

 ○ 베트남 투자지원센터(itpc.gov.vn)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 커피 수출량은 36억3000만 달러 상당의 173만 톤으로 추산됐으며, 톤당 평균가 2086달러로 2013년에 비해 32% 증가

  - 미국이 베트남 총 커피 수출의 11.7%를 차지하는 가장 큰 수입국이고, 뒤를 이어 독일(10%), 벨기에, 네덜란드임. 한국의 주요 커피 수입 대상국 역시 베트남임.

  - 베트남의 커피 관련 주요 수출품은 총 수출액의 90%를 차지하는 커피 원두임.

  - 최근 베트남 수출 커피 가격을 보자면, 2015년 5월 호찌민시 내 로부스타 커피의 선적 운임이 포함된 가격은 톤당 1835달러였음.

     

베트남 커피 수출 규모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 정부 정책 방향은 원두커피 수출에서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로 커피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임. 이에 Roasted 커피와 분말커피의 품질 개선 및 믹스커피 제품 생산량 증대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음. 가공 커피 제품 생산규모를 2030년까지 전체 커피 산업의 25%인 1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임.

  - 위 목표 달성을 위해, 중부고원 지역, 남동지역, 메콩델타 지역 생산커피의 인스턴트 커피 가공을 장려하고, 남중부 지방, 북부 산간지역 그리고 위 세 지역 내 믹스커피 생산을 확대시킬 것

  - 가공 커피원두의 비율은 올해 20%, 2020년 70%, 2030년 80%로 확대하고, 연간 커피 수출액을 2020년까지 38~42억 달러, 2030년까지 45억 달러로 증가시킬 계획임.

     

최근 주요 베트남 커피 가공공장 설립 프로젝트

투자자

정보

Volcafe Vietnam-under

ED &F Man Holding

(스위스)

 - 농산물 및 설탕, 당밀, 커피 무역 분야 내 글로벌 선도 그룹

 - Dong Nai성 Long Thanh구에 위치한 An Phuoc 산업단지에 8000만 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4㏊ 규모의 연간 10만 톤을 생산하는 가공 공장을 설립. 생산된 커피는 대부분 수출

The Nestle Group

 - The Nestle Group는 전 세계에 있는 Nestle 공장을 위한 커피 원두 공급기지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커피 원두 처리시설을 설치함.

 - The Nestle Group은 전 세계 커피 소비자에게 베트남 커피를 알리고 베트남을 국제적인 로부스타 커피 중심지로 이끌고 있음.

Lotte

 -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커피 식목 및 가공 사업을 Daklak 지방 정부와 협력해 진행 중. Lotte는 커피나무 재배와 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4000~5000㏊의 면적을 요청함.

 -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심사 중

Intimex Group

 - 2015년 4월, Intimex Group은 공식적으로 개관을 선언하고  Binh Duong성 Song Than 산업단지 내 My Phuoc 2공단에 커피 가공 공장을 가동시킴. 연간 생산력 9만 톤

Neumann Gruppe Vietnam Co.,Ltd (Neumann Kaffee Group-독일)

 - 최근에 Dong Nai성 An Phuoc 산업단지에 수출용 커피가공 공장을 가동시킴.

 - 해당 프로젝트은 1200만 달러 상당의 자본이 투자됐고, 4.8㏊ 규모에 연간 10만 톤 생산능력 보유

자료원: vneconomictimes.com 기사, KOTRA 호찌민 무역관 요약

     

 ○ 그러나 정부의 이런 고부가가치 산업화 추진 계획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인터뷰가 하나 있었음. 베트남 최대 커피 수출기업인 Intimex사의 사장의 인터뷰인데, 커피 가공사업의 성장잠재력이 크긴 하지만 이 회사는 커피 원두 판매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히며 "로스팅 사업은 100년의 운영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뛰어드는 것인데, 우리는 거대 해외 경쟁자와를 회피하고 우리만의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함.

     

□ 시사점

     

 ○ 현지 전문가들은 고수익 산업인 베트남 커피 재배 및 가공업으로의 해외 기업의 투자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다양한 양자 간 다자간 무역협정은 현지 커피 제조업자에게 도전이지만, 해외 투자자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임. 베트남의 커피 가공업은 무역협정 회원국 시장 수출 시 관세에 있어 많은 이점을 가짐. 예를 들면, TPP가 발효되면 TPP 회원국으로의 커피 수출관세는 상당히 낮아져, 우호적인 교역조건을 갖게 됨.

  - 또한 베트남 커피재배를 포함한 커피산업은 아직 저개발된 측면이 많아 해외자본의 투자로 품질 및 수확량 면에서 향상될 여지가 다대함.

     

 ○ 한국의 Lotte는 베트남 커피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음. 2015년 3월 17일, thesaigontimes.vn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Lotte 그룹의 관계자는 베트남에서의 커피 재배 및 가공에 참여를 희망했다고 전함. 이 회사는 캔 커피 같은 고부가가치 완제품을 생산해 기존의 관계사인 롯데리아나 유통 관계사인 롯데마트를 통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

     

 ○ 한-베 FTA 등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의 농수산물 수입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고수익 농산물 재배 및 가공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볼 만함.

   

  

자료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베트남 통계청, 미국농림부, vneconomictimes.com 및 각종 신문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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