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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는 제조업 vs 뜨는 주택 건설업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4-04-10
  • 출처 : KOTRA

 

호주, 지는 제조업 vs 뜨는 주택 건설업

- 유입 인구 증가, 저금리, 투자심리 확대에 따라 주택 건설업 호황 지속 -

- 국내 건설업체 및 건축자재 취급 업체들은 호주 주택건설시장 주목해야 -

 

 

 

□ 호주의 주택건설시장 현황

 

 ○ IBIS WORLD 보고서에 의하면, FY 2013/14년 기준 호주 주택건설시장 규모는 428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추산됨. 저금리 기조 및 부동산 투자심리 상승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호주 주택건설시장 규모 추이

(단위: A$ 백만, %)

회계연도

시장규모

증가율

FY 2012/13

40,700

2.5

FY 2013/14

42,800

5.2

FY 2014/15

45,850

7.1

FY 2015/16

48,900

6.7

FY 2016/17

51,400

5.1

자료원: IBIS WORLD

 

 ○ 호주의 주택건설시장은 신규 주택건설이 67.5%를 차지하며, 주택 리모델링 부문이 15%, 부지개발 및 아파트 등의 고밀도 주택 등의 기타 분야가 17.5%를 차지함.

  - 신규 주택분야는 주택건설과 관련된 설계, 벽돌, 배관, 전기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함.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 부지 가격 및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오래된 주택을 허물고 새로 주택을 건설하는 경향이 증가

  - 주택 리모델링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건설업체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주택 개조 및 확장을 중심으로 한 시장임.

  - 시장의 10%를 점유하는 기타 상품 및 서비스의 경우는 주로 투자를 위한 부지 및 주택 개발과 관련돼 있음.

  - 도심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또는 실버주택과 같은 고밀도 아파트, 유닛 건설부문은 호주 전체 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으나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호주 주택건설 분야별 시장 분포

자료원: IBIS WORLD

 

 ○ 또한, 호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거주용 주택건설 승인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1년 동안 16만3250채의 주택이 새로 건축된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경향은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특히 다세대 주택 신축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상황임.

 

거주용 주택건설 승인 건수

자료원: 호주 통계청

 

□ 주택건설시장 활성화 요인

 

 ○ 호주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는 장기적으로 주택 수요를 견인하고 있음.

  - FY 2013/14년 기준 호주 인구는 지난해보다 1.7% 상승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해외 이민자 증가에 따른 결과임.

  - 또한, 주택 수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가구 수 증가율 역시 호주의 주택 수요 상승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

 

호주 가구 수 증가 추이

자료원: 호주 통계청

 

 ○ 최저금리를 기록 중인 낮은 주택금융 이자율은 중·단기적으로 주택 구입 및 신규 주택 건설의 강력한 촉진제가 되고 있음.

  - 호주중앙은행(RBA)은 2013년 8월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한 뒤, 현재까지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소비수요는 물론 주택건설 상승세를 지원하고 있음.

 

 ○ 낮은 금리와 연동해 급격히 상승하는 부동산 투자 심리 및 외국인 부동산 투자 활성화는 호주 주택건설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

  - 호주 대표 은행 중 하나인 커먼웰스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 주택 소유주의 절반정도(47%)가 투자용 부동산 구입 경험이 있거나 향후 구입 의향을 보임.

  - 외국인 투자, 특히 중국인 투자자의 경우 시드니 신규 주택의 18%, 멜번 신규 주택의 14%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남.

 

□ 주택건설시장의 주요 고객

 

 ○ 생애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 각 주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구입주택 가격에 따라 5000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서 1만5000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음.

  - 이러한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는 호주 주택시장의 중요한 타깃으로 전체 시장의 1/4 정도를 점유하고 있음.

 

 ○ 개인 주택 구매자(Private home buyers)

  - 첫 구매주택이 아닌 두 번째 이상 주택 구매자로 전체 주택건설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음.

 

 ○ 전문 주택 개발자 또는 투자자

  - 전체 주택건설시장의 7.5%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택 건설 후 이윤을 붙여 되팔거나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고 있음.

  - 단독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Multi-unit housing)의 경우는 40%가량이 전문 주택 개발자에 의해 건설되고 있음.

 

 ○ 공공부문

  - 정부기관이 소유하면서 관련 부처 직원 또는 극빈층에게 낮은 비용으로 임대되는 주택으로 전체 시장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주택건설시장의 주요 고객

자료원: IBIS WORLD

 

□ 건설회사 경쟁현황

 

 ○ 호주 주택건설시장은 시장을 독과점적으로 리드하는 건설회사는 없으며 따라서 시장 집중도는 매우 낮은 편임.

  - 4개의 대형 건설사가 시장의 10% 정도를 점유하는 정도이며, 호주 내 100대 건설회사들이 전체 시장의 38~40%를 점유하고 있음.

  - 대형 건설사의 경우 점차 회사 내에 금융 서비스, 광고 및 홍보 전략팀, 부동산 대리점 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음.

  - 반면,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가격 차별화 전략을 핵심으로 하면서 입소문을 통한 영업 확대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임.

  - 아직 다국적 건설사들의 호주 주택시장 진출은 미미하나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Sumitomo나 Sekisui House와 같은 일본 기업들은 호주 건설회사와의 합병 등을 거처 호주 주택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호주의 주요 건설회사 소개

회사명

기업 정보

ABN Consolidated Holdings Pty Ltd.

브랜드: Alcock/Brown-Neaves

설립연도: 1987,

시장점유율: 2.2%

- 서호주에서 시작해, 2009년 멜버른에 Homebuyers centre를 설립하고 활발하게 영업 중임.

- 종업원 수만 1600명에 달하며 3000여 개의 하청업체를 두고 있음. 2013년 기준 매출액: 8억821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BGC(Australia) Pty Ltd.

브랜드: Les Friday Homes, Perceptions, National Homes 외

설립연도: 1974

시장점유율: 1.8%

- 서호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건설회사로 서호주에서 건축되는 주택 중 1/4 이 BGC에 의해 건설되고 있음.

- 환경친화적 주택 개발에도 관심을 쏟고 있음. 2013년 기준 매출액: 7억50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Metricon Group Pty Ltd.

브랜드: Metricon Homes

설립연도: 1976

시장점유율: 1.8%

- 1976년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으로 특히 별도의 투자 자회사를 두고 주택 금융 서비스 제공을 특징으로 하고 있음.

-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시장을 리드하며, 최근에는 각 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음. 2013년 매출액: 7억20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Simonds Homes Melbourne Pty Ltd.

브랜드: Simonds Homes

설립연도: 1950

시장점유율: 1.6%

- 빅토리아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퀸즐랜드주에서도 활발히 영업 중임. 2000년 후반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한 기업으로 2013년 매출액은 6억70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임.

Henley Arch Pty Ltd.

브랜드: Henley Homes 외

설립연도: 1990

시장점유율: 1.1%

- 1990년대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한 기업으로 2008년 일본의 스미토모사와 합병함으로써 사업을 다각화함.

- 주로 중저가 주택 건설에 특화돼 있으며 최근에는 도심 주변의 아파트 건설에서 두각을 보임.

JWH Group Pty Ltd.

브랜드: In Vogue Living 외

설립연도: 2003

시장점유율: 0.7%

- JWH Group은 몇 개의 지역기반 소형 건설회사들이 합작해서 설립된 기업으로 서호주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임.

자료원: IBIS World 및 각 기업별 웹사이트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호주 제조업의 중심축이던 자동차 제조공장이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주의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침체 분위기인 반면, 주택건설 경기는 호주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음.

  -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관련해서 버블 위험성을 경고하며 향후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함.

  - 그러나 지속적인 유입입구 증가, 낮은 주택 금리, 부동산 투자 심리 상승,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 영향을 받아 당분간 호주의 주택 건설경기는 지속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 이에 따라 직접적인 주택건설 부문 이외에도 주택 건설 관련 건축자재, 인테리어 용품 등 파생상품의 시장전망도 밝은 편임.

 

 ○ 호주 주택 건설시장은 아직까지 해외 기업의 참여는 저조한 상황이며, 일본 기업이 호주 건설회사와의 합병 등을 거쳐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 따라서 국내 건설사들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주의 주택 건설시장을 눈여겨볼 만함.

  - 또한, 호주의 주택건설시장 활성화와 연계해 건축자재, 인테리어 용품 등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적극적인 호주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 있음.

 

 

자료원: Housing Industry Association, IBIS World, The Australian, The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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