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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 발전강령”으로 달라지는 중국인의 식생활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03-28
  • 출처 : KOTRA

 

“식품영양 발전강령”으로 달라지는 중국인의 식생활

- ‘건강하게 먹기’의 중요성 대두 -

- 식품 생산, 가공, 소비 및 영양소 섭취와 영양 불균형 질병에 대한 항목 규정 -

- 도시지역과 빈곤지역이 균등하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목표 -

 

 

 

□ 중국 국무원, ‘식품 영양발전강령’(食物與營養發展綱要, 2014~2020) 발표

 

 ○ 2014년 1월 28일 중국 최고행정기관인 국무원(院)은 위 강령을 중국인의 식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표준지침으로 삼겠다고 발표함.

  - 이는 중국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웰빙 가이드라인’으로 식품 생산·유통관리 개선 및 중국인의 영양소 섭취 수준 상향을 목적으로 함.

   *① 1993년의 ‘1990년대 중국 식품구성 개혁과 발전강령’(九十年代中國食物結構改革與發展綱要), ② 2001년의 ‘중국 식품영양 발전강령’(中國食物與營養發展綱要, 2001~2010)

 

 ○ 이번 강령이 재정비된 배경은 도시, 농촌 및 빈곤 지역 간 불균등한 영양소 섭취로 인한 ‘영양과잉’과 ‘영양결핍’ 공존문제에 있음.

  -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배부르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이란 인식에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어떻게’ 먹을지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농업부 발전계획사업부(農業部發展計劃司副) 부장 장휘(張輝))

  - 동시에 도시를 중심으로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공식품의 안정성 문제 역시 관심사가 되고 있음.

 

 ○ 이번 강령에는 식품생산량, 가공기술, 소비량, 영양소 섭취량, 불균형 영양섭취로 인한 질병 등 5개 대분류에 대한 각각의 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강령 중 21개 항목을 수정 및 보완했음.

 

자료원: 바이두(百度)

 

□ (5대 중점 목표) 2020년까지 곡물 생산량 5.5톤 이상, 아동 발육부진 7% 이하 등

 

 ○ 생산량: 충분한 공급이 가능한 물량을 확보할 것

  - 2020년까지 전국의 곡물 생산량이 매년 5.5억 톤 이상이 되도록 안정된 수급 이룰 것

  - 기름, 고기, 계란, 우유, 생선 등 주요 소비식품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

 

 ○ 식품산업: 중국 식품의 브랜드화 및 경쟁력 제고

  - 특색 있는 식품 브랜드를 개발을 통해 식품산업의 활발한 생산 및 소비를 유도

  - 중대형 식품가공·유통 기업이 핵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식품가공 기술 및 제품의 품질 향상에 힘써 2020년까지 식품산업이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도록 함.

 

 ○ 소비량: 건강하고 고르게 먹기 강조

  - 건강한 식습관을 권장하고 식용유 및 소금의 소비는 억제

  - 주요 식품별 1인당 연간 소비량을 설정한바, 곡물 135㎏, 식물성 기름 12㎏, 콩류 13㎏, 육류 29㎏, 계란 16㎏, 유제품 36㎏, 수산물 18㎏, 야채 140㎏, 과일 60㎏ 등임.

 

 ○ 영양소: 인구의 일일 섭취량 목표 설정

  - 2020년까지 1인당 하루 열량 섭취량을 2200~2300㎉ 수준으로 향상시키되, 그중 탄수화물은 50% 이상, 지방에너지는 30%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함.

  - 1인당 하루 78g의 단백질을 섭취하되, 고단백질이 4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도록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은 기본영양소 섭취량에 따름.

 

 ○ 영양 불균형: 영양실조 및 영양과잉에 의한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통제

  - 5세 이하 아동의 발육부진 발생률을 7% 이하로 낮추고, 전국의 빈혈환자 비율은 10%를 넘지 않도록 할 것

  - 그중 임산부 빈혈 환자 비율은 17% 이하, 노년층은 15% 이하, 5세 이하 아동은 12%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갈 것

 

 

자료원: 바이두

 

□ '상품, 지역, 인구' 3개 항목별 3개 분야 중점목표 설정(三個三)

 

 ○ 상품별 중점목표

  - 상품별 목표의 가장 큰 목표는 ‘우수한’ 질량의 상품을 생산해 내는 것임.

  - 농림부는 상품군을 크게 농산물, 가공식품, 유제품과 대두제품으로 구분한 뒤 생산 및 관리 환경 발전과 브랜드 육성을 위한 세부 목표를 설정함.

 

구분

세부 목표

고품질 농산물

 ▪ 무공해 농산물 생산

 ▪ 지역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농산물 브랜드 육성

 ▪ 농산품 생산지 표시 사업 강화

고영양 가공식품

 ▪ 식품안전 및 영양기준에 적합한 가공식품 생산

 ▪ 밥, 면 등의 주식 가공제품 섭취를 통해 필요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도록 하고,
   안전한 배송 및 판매시스템 구축

유제품 및 대두제품

 ▪ 깨끗하고 안전한 유제품 생산기지 건설

 ▪ 풍부한 대두자원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노력

 ▪ 기술개조를 통한 전통 대두제품의 질적 향상 도모

 ▪ 대두 제품의 대규모 생산 추진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지역별 중점목표

  - 중국 내 지역별 소득격차 및 생활수준의 차이가 극심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필두로 세 중점지역을 선정함.

 

구분

세부 목표

빈곤지역

 ▪ 해당 지역에 대한 지원과 식품 개발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해 식품소비수준 향상

 ▪ 현지 식량자원을 이용한 혁신적인 방안 개발 및 이용

 ▪ 사회각계각층의 빈곤구제 사업 참여 추진

 ▪ 빈곤층 음식과 영양의 기본보장 및 점차적인 개선 실현

농촌지역

 ▪ 농촌의 상품유통 관련 인프라건설 추진

 ▪ 도시의 유통업 시스템을 농촌으로 확장해 농촌주민들도 편리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통로 확보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신도시 지역

 ▪ 권장 식품구성안을 마련하여 제공하고, 이주노동자들의 편안한 식사 공간 제공

 ▪ 고열량, 고지방 음식과 소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억제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인구별 중점목표

  - 건강한 식단과 고른 영양소 섭취가 필수인 세 인구별 항목을 설정하고, 세부 목표를 마련함.

 

구분

세부 목표

임산부와 영유아

 ▪ 저소득층 임산부의 칼슘, 철, 아연과 비타민A의 섭취 부족 상황 개선

 ▪ 고소득층 임산부의 과잉영양 섭취로 인한 비만과 초우량아, 성인병 예방

 ▪ 농촌지역에 6~24개월의 영유아 이유식 공급

 ▪ 모유 대체 품목과 영유아 식품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아동 및 청소년

 ▪ 농촌지역 청소년의 발육 부진과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발생률 감소

 ▪ 도시 아동의 비만 증가율 통제

 ▪ 식품영양에 대한 지식을 초중등학교 교과 내용으로 지정

 ▪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영양지식 교육, 학교 식당과 학생식사 배송업체에 대한
   교육 강화

노인

 ▪ 노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개발

 ▪ 저지방, 저염분 식품군을 육성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배부른 아이’와 ‘굶주린 아이’… 지역별 영양섭취 수준 불균등

 

 ○ 대다수 도시민, 영양과잉 섭취로 각종 질병 발병

  - 중국 성인 표준체중 기준(中國成人超重與肥胖判定標准)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18세 이상 성인의 과체중 비율은 30.6%, 고도비만율은 12%에 달함.

  - 중국 전체 인구의 19%인 2억6000만 명의 인구가 비만에 의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데, 농촌에 비해 도시에 해당 질병 환자가 2배 이상 많음. (농업부 식품영양부장(農業部食物營養所副) 왕동양(王東陽))

 

 ○ 반대로 농촌 및 빈곤지역은 영양결핍 문제가 심각한 수준

  - 국무원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중국정부가 정한 국가빈곤기준(國家扶貧標准)에 해당하는 1억2800여 명의 빈곤층이 최저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음.

  - 이들 빈곤층은 1인당 1일 권장섭취량인 2100㎉에 못 미치는 식생활을 하면서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 섭취가 충분하지 못해 발육속도가 느린 편이며 빈혈과 같은 영양실조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높은 편임.

 

 ○ 도농 간 5세 이하 아동의 발육 속도 및 몸무게 차이가 큰 편임.

  -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中國疾控中心)의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전역의 5세 이하 아동의 발육부진 발생률은 12% 수준

  - 도시와 빈곤지역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도시는 5% 이하, 빈곤지역의 경우는 20%로 상당한 격차를 보임.

  - 몸무게 등 발육속도 면에서도 농촌 및 빈곤지역 아이들이 도시 아이들보다 3~4배 느린 것으로 나타남. (영양식품안전부(營養與食品安全所副) 부소장 마관성(馬冠生))

 

□ 시사점

 

 ○ 이번 강령 발표는 중국 정부가 국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향후 정부의 식품업 지원 사업을 통한 내수진작 및 복지수준 제고 효과가 예상

  - 강령에서 주변국가와 농업생산분야의 합작, 수출입 합작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명시한 바, 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을 둔 상품 개발이 필요함.

 

 ○ 식품 관련 강령에서 처음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항목이 제정

  - 이는 식품시장에서 구매가 높아지고 있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 트렌드에 맞춰 세부 항목을 제정한 것으로 보임.

  - 중국인의 입맛뿐 아니라 건강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가공식품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중국에 진출한 식품 생산 및 가공기업의 경우 향후 식품안전 관련 법규와 표준, 인증 등 관련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규정에 위반된 제품을 출하하거나 유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식품 생산, 가공, 유통업체에 대한 신용제도를 마련하고 신용상실 기업에 대한 처벌이 엄격해질 전망

 

 

자료원: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신화망(新華網), SINA(新浪網) 등 종합, KOTRA 베이징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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