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신규 자동차시장, 한국산 승용차와 SUV 점유율 1위

- 일본 도요타보다 높은 실적 -

□ 승용차 48%, SUV 32%

 ○ 모잠비크의 2013년 자동차시장에서 승용차는 48%, 경상용차는 3%, SUV는 32%, 버스는 20%의 점유율을 보임. 이 중 승용차와 경상용차에서는 일본 자동차의 판매실적을 완전히 앞지른 것으로 나타남.

 ○ 어느 나라든지 일본 도요타가 오랫동안 승용차 시장을 지배하는데, 모잠비크 승용차 부문에서 이렇게 도요타의 아성을 2013년에 극복한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음.

 ○ 한편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점유율은 10%인 바, 이것은 일본 자동차의 경우 픽업트럭이 많은 반면, 한국산은 픽업트럭이 없기 때문임.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픽업트럭시장 진출도 고려해야 함을 수입업계는 지적함.

□ 아직은 중고차 수입 위주

 ○ 모잠비크에는 평균 매년 4만5000대의 차량이 수입되는데, 이 중 중고차 비중이 90%이며, 신차의 비중은 10% 정도임.

 ○ 중고차 중 많은 자동차가 고장으로 인해 수입 후 6개월도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안전에도 문제가 많다고 업계는 지적함.

 ○ 이렇게 안전이나 내구성에 문제가 많은 중고차를 90%나 수입하는 것은 아직 모잠비크인의 신차 구매력이 높지 못하고 은행에서 신차 구매를 위한 신용대출이 어렵기 때문임.

 ○ 특히 중고차시장에서는 일본 자동차가 10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거리가 전체가 일본 자동차로 홍수를 이루고 있음.

 ○ 이렇게 일본 중고차를 많이 수입하는 가장 큰 원인은 운전석 위치가 오른쪽이어서 우리나라 중고차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임.

 ○ 이렇게 일본차에 적합한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일본 중고차 판매가 매우 활발한 상황임.

 ○ 모잠비크는 포르투갈식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주행방향은 왼쪽, 운전석은 오른쪽임. 이는 이웃국가들이 모두 과거 영국식민지로 영국식 운전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이에 맞추기 위한 것임.

2013년 모잠비크의 신차 판매실적

                                                                                                (단위: 대, %)

자료원: 모잠비크 자동차 수입협회

자료원: 모잠비크 자동차수입협회, Noticias 2014.2.24. 기사, KOTRA 마푸투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