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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T와 헬스케어의 융·복합 디지털 헬스시장이 뜬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4-02-12
  • 출처 : KOTRA

 

독일, IT와 헬스케어의 융·복합 디지털 헬스시장이 뜬다

- 효율적인 질병 및 건강 관리의 이점과 의료비 부담 완화로 모바일 헬스케어시장 급성장 전망 –

- 헬스케어 마케팅 강화와 주요 연구기관 및 소비자 테스트 등을 통한 다각적 시장 공략 필요 -

 

 

 

□ 디지털 헬스시장, 화두로 급부상

 

 ○ 디지털 헬스는 건강 관리와 개선을 목적으로 한 의료 지식과 IT 솔루션의 결합을 의미하며, 연이은 신기술 개발로 그 활용폭이 크게 확대됨.

  - 신기술은 특히 의료 공급을 개선하고 환자를 관리 시 높은 비용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 IMS 헬스케어 정보연구소는 약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전 세계적으로 약 2700억 달러의 의료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함.

  - 이는 환자들이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거나 올바로 복용하지 않는 데 따른 합병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임.

 

올바른 약물 투입을 통한 의료비용 절감효과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IMS 헬스케어 정보연구소, Handelsblatt

 

 ○ 기업 컨설팅 Accenture에 따르면, 노령층의 경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체크하기 위해 디지털 관리방법을 찾는 것으로 나타남.

  - 설문 응답자의 73%가 디지털 기능을 통해 검사 또는 약물 복용 시점을 상기시켜 주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81%가 자신의 환자 진료 내역에 대한 액세스를 원함.

 

 ○ 이에 따라 산업계는 디지털 헬스시장이 모바일 서비스와 아울러 2017년 전 세계적으로 약 190억 유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디지털 헬스 신기술 개발 선두주자 및 분야 내 미해결 쟁점

 

 ○ 미국 Proteus Digital Health의 스마트 알약, 헬리우스(Helius)

  -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타트업 기업인 Proteus Digital Health는 환자의 위에 자리잡은 센서를 통해 환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지를 스마트폰으로 체크 가능한 기술, 헬리우스(Helius)를 개발해 이미 미국과 유럽 내 허가를 취득함. 또한, 이미 미국과 영국 등의 주요 시장 내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완료함.

  - 헬리우스는 알약에 내장된 센서를 의사가 처방한 약과 함께 복용하면 환자의 위에서 어떤 약을 언제 복용했는지 등의 내역이 환자 팔 윗부분에 부착된 패치 내 칩을 통해 전송되는 환자 관리 감독 시스템임. 이 칩은 다시 이러한 정보를 환자의 체온이나 동선 및 기타 측정 수치와 함께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데,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음.

  - 현재 이를 테스트한 환자의 경우 새로운 시스템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 시스템은 환자 치료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난제는 남아 있음.

  - 즉, 환자가 이 시스템에 너무 많은 의문을 갖고 있어서 오히려 의료진이나 약사로부터 답변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으며 신시스템의 가격 역시 저렴한 편은 아님.

 

 ○ 독일 ‘Closed Loop’, 인공 췌장 시스템

  - 단네(Thomas Danne) 독일 하노버 아동 병원 수석의사는 당뇨병과 같은 장기 질환의 경우 약을 과용하거나 적게 복용하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인공 췌장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힘.

  - 이는 피부 내 장착된 센서가 혈당 수치를 측정해 신호를 보내면, 자동으로 필요한 인슐린량을 공급하는 시스템임.

  - 이 시스템은 ‘Closed Loop’이라고 불리며, 현재 독일,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등에서 의료진을 통해 테스트되고 있음. 특히 이 기술은 이스라엘 기술자가 프로그램화하고, 인슐린 펌프는 Medtronic(미국)이 제공하는 등 다국적 공동 개발의 결과라 할 수 있음.

 

 ○ 구글의 당 수치 측정 콘택트렌즈와 애플의 iWatch

  - 구글은 콘택트렌즈에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기술을 개발 중으로 향후 당뇨 질환 관리가 매우 용이해질 전망

  - 렌즈에는 칩과 센서 및 매우 얇은 안테나 등이 장착되는데, 이를 통해 1초당 1회 눈 분비물 내 당 수치를 측정 가능함.

  - 이 외에도 애플은 의료 전문가를 고용해 iWatch 개발에 주력 중으로, 이를 통해 iWatch 착용자는 24시간 맥박에서 혈액 내 산소농도에 이르는 신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음.

 

 ○ 기술적 미해결점에도 신기술 이용 낙관

  - 당뇨 질환 전문가인 단네는 구글의 신기술에 큰 흥미를 갖고 있으나, 뇌에서의 당 공급과 눈 분비물 내 당 수치 간의 시간적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봄. 현재 의학 기술은 혈당과 지방조직 내 당 수치에 대해서는 정확히 판명 가능한 수준임.

  - 이 외에도 추가로 콘택트렌즈를 의약품으로 허가받는 데 따른 문제와 데이터 보호문제 등의 문제가 남아 있음.

  - 그러나 의료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향후 몇 년 내 당뇨 질환자가 혈당 체크를 위해 손가락을 찔러 테스트하는 방식은 과거의 일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의료 신기술 개발과 아울러 의료 공급과 환자 관리 감독의 이점 및 올바른 약물 복용 등에 따른 높은 의료비용 절감효과 등으로 디지털 헬스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또한 매우 높음.

 

 ○ 향후 모바일 헬스케어시장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역시 IT 기술의 강점을 토대로 디지털 헬스 의료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독일을 비롯한 해외 진출 성과는 여전히 미흡한 편임.

  - 신기술 보급과 관련해 비교적 보수적인 독일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관련 전시회(Medica) 참석을 통한 제품 홍보 마케팅과 아울러 무엇보다 주요 연구소 또는 소비자 대상 테스트 결과 등을 제시하는 것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제품에 대한 신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지름길임.

 

 

 자료원: IMS 헬스케어 정보연구소, Handelsblat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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