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태동하는 모바일 앱시장

- 개인, 기업의 스마트폰 앱 개발 활발 -

- 홍보, 행정 안내, 게임 등 종류 다양 -

□ 오만, 스마트폰 이용자 꾸준히 늘고 있으나, 자체 앱 숫자는 적어

 ○ 2013년 2분기 기준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오만 내 3G 및 4G가입자는 207만 명이며, 전 분기 대비 9.2%가 증가해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음.

 ○ 스마트폰 보급률과 달리 오만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숫자는 적은 편임.

□ 다양한 형태의 오만 자체 앱 등장

 ○ 오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공항 출도착, 뉴스기사 등 단순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도로 제한적이었음.

 ○ 그러나 최근 오만에서도 신용카드 기반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은행 및 금융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영화 티켓 예매 앱도 출시된 바 있음.

오만 경찰(ROP)이 제작한 앱 시연 모습

자료원: Muscat Daily

 ○ 오만 경찰(Royal Oman Police, 이하 ROP) 역시 응급전화, 주변 ROP 관공서 주소 및 연락처, 비자 상황 체크, 교통 범칙금 확인 등의 기능이 담긴 자체 앱을 출시함.

오만 관광부가 출시한 오만 관광정보 앱

자료원: Muscat Daily

 ○ 오만 관광부(Ministry of Tourism)는 GPS 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만 주요 관광 명소, 숙박시설, 쇼핑시설의 정보와 위치가 담긴 앱을 2012년 출시했음.

 ○ 오만에 진출한 해외 유명 자동차 및 전자제품 업체들과 현지 유통 에이전트들은 제품 홍보, 대리점 및 서비스 안내 등을 위해 현지화된 앱을 출시했음.

 ○ 2013년 12월 14일 iOS App Store를 통해 출시된 오만을 배경으로 한 오만 최초의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Let's Go Run'의 경우 출시 직후 4일간 전 세계에서 6000건 이상의 다운로드(오만 내 2000여 건)를 기록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조작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전무했던 오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됨.

오만 최초의 모바일 게임 앱 Let's Go Run

자료원: Muscat Daily

□ 시사점

 ○ 오만의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오만 자체에 현지화 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숫자는 제한적임.

 ○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관광객들을 위해 관련 주요 관공서에서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행정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 스마트폰 기반의 경제 및 여가 활동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서비스, 브랜드 홍보, 여가 정보 안내 및 예매,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오만 토종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음.

 ○ 오만의 3G 및 4G와 같은 모바일 인터넷망은 무스카트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속도와 품질 상태가 열악하며, 도로 및 주소체계 역시 전산화되지 않아 GPS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활용도가 정밀하지 않기 때문에 오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통신망 확충, 주소 전산화 등의 개선작업이 병행돼야 함.

 ○ 아직 오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제작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한국 모바일 설루션 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한국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조사 역시 오만 환경에 맞는 현지화 및 세밀화 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함.

 ○ 오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우 현지 에이전트와 공동으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홍보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 종합, KOTRA 무스카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