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내비게이션시장

- 아직 내비게이션시장 미형성 -

-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은? -

□ 개요

 ○ 과테말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약 24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남. 오토바이 등록 대수 증가세 또한 두드러짐

 ○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았고 치안 문제로 자동차나 오토바이 소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그러나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증가세에 비해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심각한 편

 ○ 과테말라에서 내비게이션은 아직 상당히 생소한 제품임. 최신 기종의 자동차에 장착돼 판매되기도 하지만 활발하게 쓰이고 있지는 않음

□ 내비게이션시장 형성 저해 요인

 ○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도로 체계

  - 과테말라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과테말라시티는 도시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최근 한국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 주소 체계를 사용해 비교적 주소만으로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음. 거리명과 구역 구분이 대부분 숫자로 구분돼 있다는 점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가는데 영향을 줌. 따라서 소비자의 대부분은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내비게이션 구매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음.

 ○ 무료 내비게이션 앱

  -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사용자는 과테말라에서 적은 편이나, 활용하는 이들은 대부분은 Waze나 구글지도 등과 같은 무료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함. 이에 과테말라의 운전자들은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내비게이션을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 치안 불안

  - 과테말라는 이미 알려진 대로 치안이 상당히 불안한 국가임. 이에 차량 강도 사건도 상당히 잦은 편으로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설치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함. 예를 들어 과테말라에서는 오디오박스가 없는 자동차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도난당한 경우가 대부분임.

□ 현재 과테말라에서 쓰이고 있는 내비게이션 종류

 ○ 무료 애플리케이션

  - Waze: 과테말라의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이며 앱 사용자 간 양방향소통이 가능함. 이용자들끼리 실시간 교통정체, 교통사고, 채팅, 도로 공사 등 실시간 교통정보(교통체증구간, 경찰 검문구간, 사고 구간 등)를 공유할 수 있음. 그러나 정확성이 떨어지며 주소 검색 기능이 미약함. 또한, 내비게이션 앱 자체가 목적지까지의 최단거리 경로 검색을 하지 못할 때도 잦음.

자료원: WAZE 홈페이지

  - 구글 내비게이션: 지도데이터의 정확성은 WAZE보다 높으나 앱 사용자 간 소통이 불가능

 ○ 내비게이션 전용 기기

  - GARMIN(129~329달러): 사용자는 거의 없음. 무료 애플리케이션인 WAZE나 구글 내비게이션보다 지도데이터가 부정확하고 검색 기능이 매우 약한 것이 그 이유임. 기계 구매 후 지도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UI도 깔끔하지 못함. 오토바이 운전자용 내비게이션도 있음.

자료원: GARMIN 사 홈페이지

□ 한국 내비게이션 업체의 과테말라 진출 전략

 ○ 한국에도 무료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존재하지만, 내비게이션 전용기기 수요는 꾸준한 편

  - 일반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 시 화면크기가 내비게이션 전용기기보다 작아 불편한 점이 있음.

  - 내비게이션 전용기기는 기기 최적화를 통해 빠른 조작성과 대화면, 더 정확한 지도데이터 등을 통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과는 다른 차별성과 기능성을 갖춰야 할 것임.

 ○ 내비게이션 판매 대상을 자동차 이용자에만 국한하지 않고 오토바이 이용자들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음.

  - 과테말라에는 퀵서비스가 상당히 발달. 이는 불안한 치안과 심한 교통체증 탓인데, 퀵서비스 기사들도 충분히 내비게이션 수요자가 될 수 있음. 다만 이를 위해선 과테말라의 우기를 버틸 수 있는 방수기능과 강한 태양 아래에서도 쉽게 화면을 보고 조작할 수 있는 시인성의 확보가 중요함.

  - 또한, 퀵서비스 기사들의 경우 업무 자체가 촌각을 다투는 일이기에 빠른 조작성과 최단거리, 우회경로 검색이 뒷받침돼야 함.

자료원: Waze 및 Garmin 공식 홈페이지, 과테말라 주요일간지 El Periodico 및 Prensa Libre,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