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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태양광 발전 시동 걸다
  • 트렌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오동민
  • 2013-11-25
  • 출처 : KOTRA

 

오만, 태양광 발전 시동 걸다

- 2014년 6월 Dhofar주(州) Al-Mazyunah에 태양광 발전설비 시험가동 예정 -

- 북위 23도에 위치한 오만, 1㎡당 6.5㎾h 전력 생산 가능 -

 

 

 

□ 태양광 발전에 최적화된 환경을 가진 오만

 

 ○ 오만은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이 다른 GCC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이미 탈(脫)석유시대에 대비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개발의 요구가 강하게 제기된 바 있음.

 

 ○ 오만은 풍부한 일조량, 변화가 크지 않은 기후 등으로 태양광 발전에 좋은 자연적·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음. 그간 오만 정부는 태양광 발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공감했으나 기술성·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음.

  - 북위 23도에 위치한 오만은 이론상 1㎡당 6.5㎾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지리적 요건임.

 

 ○ 2008년 5월, 전력관리당국(Electricity Regulatory Authority, 이하 ERA)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추천 권고한 이래 2013년 11월 13일, 오만의 주요 전력 관리 주체인 ERA, 농촌 및 낙오지역의 전력을 관리하는(Rural Areas Electricity Company, 이하 RAECO), 수전력청(Public Authority for Electricity &Water)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Al-Mazyunah지역의 태양광 시범 발전설비 도입을 결의함.

 

□ 태양광 시범 발전 설비, 2014년 6월 가동 예정

 

2013년 11월 13일 태양광 시범 발전 설비 도입 결의

자료원: Oman Daily Observer

 

 ○ 오만 남부 Dhofar주, Al-Mazyunah지역 8000㎡ 부지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 설비는 303㎾의 용량으로, 2014년 6월부터 가동돼 연간 558㎿ 정도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지역에 공급할 예정임.

  - 본 태양광 발전 설비의 개발 및 시공은 인도의 Astonfield Renewables와 오만의 유력기업인 Bahwan Engineering의 계열사인 Muiltitech LLC가 맡을 예정이며, 송전 및 배전은 20년간 RAECO가 맡을 예정임.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설할 인도의 Astonfield사와 이를 운용할 오만의 RAECO

 

 

자료원: 오만 전력 포탈 홈페이지 - www.electricity.com.om

 

 ○ 오만 전력업계는 이번 태양광 시범 발전 설비 도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함.

  1. 화석 연료 사용을 배제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연료 소비량 변화 확인

  2. 현지 날씨 및 환경에 따른 태양광·풍력 발전 기술 가동능력 확인

  3. 화석 연료와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운용비용 비교

  4. 친환경 전력발전 연구를 바탕으로 MIS* 체계와 상호 연동 가능성 확인

   * MIS 체계: Main Interconnected System의 약자로 오만 북부의 주요지역인 무스카트-Sohar-Buraimi를 연결하는 전력망임. 오만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UAE의 전력망과도 연결할 예정임.

   * Global Window 보고서 '2013년 오만 전력 및 수도시장 현황' 참고

  5. 모든 RAECO 임직원들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 이해와 경험 습득

 

 ○ 오만의 전력을 생산하는 공기업 가운데 농촌과 낙오지의 발전 및 배전을 담당하는 RAECO의 경우 영세한 규모의 경유 화력발전소를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 오만 내 태양광 발전의 다양한 활용

 

 ○ 오만은 이에 앞서 2013년 8월 스페인으로 사절단을 파견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을 살펴보고 오만의 공과대학인 'GUtech'가 개발한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식수 생산설비’를 공개함.

 

자료원: Muscat Daily

 

 ○ 오만 석유개발기구(Petroleum Development Oman, 이하 PDO)는 2013년 5월부터 깊은 지층에 매장된 원유를 시추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통한 증기 시추(Enhanced Oil Recovery 기술 가운데 하나) 방식을 일부 유전에 적용함.

  - 해당 기술을 이용해 석유 시추에 소비되는 연료의 80%를 절감할 수 있음.

 

 ○ 일부 사막지역에 있는 건설 현장 및 근로자 숙소에서는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시설 내 전력 및 온수를 공급하며 운영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자료원: Muscat Daily

 

□ 시사점

 

 ○ 오만은 연중 온도가 높은 편(무스카트 연평균 기온 28도)이고 남부지방을 제외하면 비가 오는 날이 많지 않으며 북위 23도에 위치해 있어 태양광 발전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

 

 ○ 그간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기술성 및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만 전력당국은 태양광 발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이미 태양광 발전을 다양한 사업 부문(시설유지, 식수생산, 시추작업)에 이용하기 시작함.

 

 ○ 2014년 6월 가동될 태양광 시범 발전시설을 통해 오만 전력당국은 향후 오만의 태양광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규모 형태인 낙오지역의 전력망 개선을 시작으로 주요 간선 전력망과 연결하는 계획을 구상 중임.

 

 ○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은 또한 오만 전력 당국은 그간 과제로 여겨왔던 석유 및 천연가스 중심의 화력발전 체계에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발전체계로 전환을 시도함과 동시에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하는 초석이 되고 있음.

 

 ○ 오만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태양광 발전설비 기업들은 앞으로 조성될 오만의 태양광 시범 발전 설비의 운용 추이와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또한, 이미 민간부문에서 태양광 발전을 응용해 다양한 설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오만 태양광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 종합, 오만 전력 포탈 홈페이지(www.electricity.com.om),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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