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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는 중국 LED 디스플레이 업계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10-23
  • 출처 : KOTRA

 

몸살 앓는 중국 LED 디스플레이 업계

- 하오보광전, 웬징광전, 따옌지에 등 업계 거물급 기업 도산 -

- LED 조명분야로 전환하거나 미디어분야 진출 기업 늘어... LED시장 대조정기 맞아 -

 

 

 

□ LED 디스플레이 기업도산 이어져

 

 ○ 시장 수요 약세와 산업 공급과잉으로 LED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격전쟁이 치열함.

  - 업계 관계자는 LED 디스플레이 가격이 매년 20~30% 하락하고 있다고 밝힘.

  - 업계 순이윤이 현재 5%에 불과함.

 

 ○ LED 디스플레이 업계 이윤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여러 LED 디스플레이 기업이 도산함.

  - 2012년에는 하오보광전(浩博光電), 웬징광전(願景光電), 따옌지에(大眼界) 등 업계 거물급 기업들이 도산한 데 이어 선전(深)의 에버라이트(Everlight)마저 도산에 직면함.

 

자료원: 난방르바오

 

□ 고질적인 자금난 겪어

 

 ○ 선전 에버라이트는 자금 순환이 막힌 상황이며 이것은 에버라이트만의 문제만도 아닌 LED 디스플레이 업계에 상존한 문제임.

  - LED 디스플레이 기업은 상당히 강력한 자금력이 필요함.

  -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하는데도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나 자금 순환 주기가 길고 기업들이 결제를 분할 지급받고 있어 애로가 많음.

  - 선전 에버라이트 직원은 회사가 공급업체에 약 1000만~2000만 위안에 달하는 부채가 있고 공장에서도 30만~40만 위안가량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힘.

 

 ○ 과거 몇 년간 중국의 LED 디스플레이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황금시대’를 거치는 동안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상당한 부채를 짐.

  - 쥔두어리(鈞多立), 보룬터(博倫特), 웬징(願景), 따옌지에(大眼界) 등도 이로 인해 도산하게 됨.

 

□ LED 조명업계로 전환

 

 ○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제조업체들은 LED 조명산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함.

  - 많은 LED 디스플레이 기업이 LED 조명분야에 어느 정도 발을 들여놓은 상태임.

  - 저우밍(洲明), 리엔지엔(聯建), 리야더(利亞德), 퉁푸기술(通普科技) 등 주류 LED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LED 디스플레이에서 LED 조명으로 전환해 일찌감치 단맛을 본 바 있음.

 

 ○ LED 조명산업은 기술장벽이 높고 연구개발과 유통채널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야 함.

  - 이 때문에 중소기업은 LED 조명분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음.

  - 앞으로 LED 조명분야 경쟁도 점차 가열될 것으로 예상됨.

  - 업계 관계자는 조명과 디스플레이는 차이가 큰 데, 기술이나 자금력이 없는 기업이 맹목적으로 LED 디스플레이에서 LED 조명으로 업종을 바꾼다면 기존 시장을 잃을 뿐만 아니라 LED 조명시장에서도 뿌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 2012년 도산한 메머드급 기업 하오보광전도 2012년 1000만 위안을 들여 LED 조명산업으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효과가 미미했음.

  - 선전 에버라이트는 예전에 LED 전구와 형광등 등 두 제품에 어느 정도 발을 들여 놓았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연구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뾰족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힘.

 

자료원: 바이두

 

□ 미디어산업으로 진출

 

 ○ 최근, LED 디스플레이가 옥외광고, 스포츠, 교통, 공연, 전시회, 임대시장에 파고드는 등 진출분야가 다양화됨. 특히, 옥외 LED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임.

  - 기술 발전으로 화소가 더욱 정밀해지면서 옥외 LED디스플레이가 건물이나 기둥 꼭대기가 아닌 거리나 상점 쇼윈도우에 장착되기 시작함.

 

 ○ 가오공(高工) LED산업연구소(GLII)에 따르면, 옥외 미디어시장에서 LED 디스플레이가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옥외 미디어 영역에서 LED디스플레이 수요가 매년 25% 증가함.

  - LED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미디어 분야에 진출하기도 함.

  - 자체적으로 광고회사를 설립해 LED 디스플레이 제조, 운영부터 광고까지 전체 산업을 아우르는 형태로 경영하는 기업으로는 리엔지엔 광전이 있음.

  - 더하오룬다(德豪潤達)는 미디어회사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일부 미디어 설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 인포데스크(Enfodesk)가 발표한 ‘2013년 1분기 중국 옥외 전자스크린 광고시장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옥외 전자스크린 광고시장 규모는 18억4400만 위안에 이르는 등 시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인식됨.

  - 업계 관계자는 이 시장이 유망할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만만치 않다고 밝힘.

  - 지방정부마다 광(光)공해를 다스리기 위해 LED 광고스크린 장착과 방영시간을 제한하고 있고 LED 광고에 대한 심사와 승인이 갈수록 엄격해지기 때문임.

 

□ 시사점

 

 ○ 가오공 LED 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LED 전자 디스플레이시장은 10~2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미래 LED전자 디스플레이는 네온사인, 고화질, 3D, 스마트화 등 다기능 첨단 LED 전자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됨.

 

 ○ 중국 LED 디스플레이 업계가 조정기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몇 년 내로 일부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될 것임.

  - 현 단계에서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2~3년 뒤에는 LED 디스플레이산업의 대기업 집중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中國行業究網, 羊城報,《廣東LED》雜志, 慧聰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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