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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인자동차, 자동차의 새 역사를 쓴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3-09-16
  • 출처 : KOTRA

 

독일 무인자동차, 자동차의 새 역사를 쓴다

- 21세기 자동차 핵심기술로 부상 전망 –

- 무인자동차 개발 경쟁에 대한 적극적 대비 필요 -

 

 

 

 무인 자동차 시대가 온다

 

 ○ 무인 주행은 자동차 분야의 새로운 미래 트렌드로 주목을 끌고 있으며, 세계적인 완성차기업과 부품기업이 무인차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음.

  - 현재 몇몇 국가에서는 테스트 프로젝트가 시험 중이며, 몇 년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차기업의 자동차 무인화 경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

  - 무인차 분야 선두주자 미국 인터넷 대기업 구글은 미국 내에서 이미 수많은 차량을 무인 자동차로 개조하는데 성공함.

 

 ○ 지난 9월 10일 개막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관련 완성차 기업은 현재 기술 완성도를 선보임.

 

 ○ 전문가들은 무인 자동차의 꿈이 현실화되기까지에는 1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주요 완성차 기업의 무인자동차 개발 경쟁 돌입

 

 ○ 메르체데스, S클래스 104㎞ 무인 주행 성공

  - 메르체데스 벤츠는 최근 수 차례에 걸쳐 만하임(Mannheim)과 포르츠하임(Pforzheim) 구간 104Km 무인 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힘.

  - 다임러 R &D 개발 담당 이사 베버(Thomas Weber)는 2020년 내 무인 자동차 시리즈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를 통해 다임러는 무인 자동차 분야 내 첫 양산차를 생산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추진 중임.

  - 메르체데스의 무인 자동차는 로터리나 폭이 좁은 도로, 좌우회전 등의 어려운 상황을 마스터하고 주차 중인 차량이나 전차 등을 인식함. 이러한 기술은 무인 자동차의 선구자 구글조차도 아직까지 이를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무인 자동차 기술에는 위치 추적 GPS뿐만 아니라 전자 제어 기술을 비롯한 로봇과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IT 기술이 총망라됨.

  - 시리즈 양산 모델과는 달리 이 회사의 연구용 차량 ‘S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는 차량 앞부분에 2개, 뒷 부분에 1개 장착된 3개의 장거리 레이더와 4개의 단거리레이더 및 1개의 컬러카메라가 신호등 등을 인식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하게 됨.

  - 특히, 자동차 무인주행 트레이닝을 위해 3차원 디지털 카드를 개발함. 이는 도로 상황 외에도 방향과 도로 차선 수 및 교통 표지판, 신호등 위치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차량이 GPS 등을 통해서 정확하게 현 위치를 인식하게 됨.

 

메르체데스의 무인 자동차

자료원: n-TV

 

 ○ 주요 업체의 무인 자동차 개발 경쟁 강화

  - 아우디는 2013년 초 네바다 주 내 컴퓨터로 조종되는 무인 자동차를 공공 도로에서 테스트한 최초의 완성차 기업임.

  - 그러나 인터넷 대기업인 구글이 이보다 앞서 네바다 주 내 무인 자동차 시험에 성공함. 구글은 현재 자체 로봇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첫 시리즈 양산을 위해 제조사와 협상 중임.

  - 닛산도 2020년까지 무인 자동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GM 역시 2012년 반 자동 주행 자동차 기술을 테스트했는데, ‘Super Cruise’라 불리는 시스템은 방향 조정 및 브레이크 완전 자동화와 아울러 특정 조건하에서 고속도로 내 완전 자동 차선변경이 가능함. 이 회사는 이러한 반자동 주행 자동차를 2020년 출시할 계획임.

  - BMW는 현재 자동화 주행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을 유럽 내 고속도로에서 테스트 중으로, 2014년까지 양산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시범용 차량을 제조하고자 함.

  -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013년 초 T1 기업 독일 콘티넨탈(Continental)과 연구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콘티넨탈은 이미 2016년 30Km/h 속도로 자동차를 자율적으로 주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특히, 콘티넨탈은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360도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Surround-View- System을 선보였는데, 이는 4대의 카메라가 보행자와 물체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에 경고하거나 심각한 상황에서는 자동 브레이크가 작동됨.

 

콘티넨탈(Continental)의 Surround-View- System

자료원: 콘티넨탈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자동차 판매시장은 부진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각 완성차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끊임없이 지속되고 이러한 혁신 기술 분야 선두 기업이 향후 자동차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됨.

  - 2020년은 메르체데스와 닛산을 중심으로 한 무인 자동차 출시로 제2의 자동차 시대를 여는 기점이 될 것

 

 ○ 다만,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법적으로는 EU 법에 연계되는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소위 비엔나협약, Wiener Strassenverkehrskonvention)상 운전자가 차량을 지속적으로 조종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향후 독일 및 유럽 내 법적 장치 개선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무인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한국 완성차기업 역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특허 출원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며, 무인 자동차로 인한 경제 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임.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 Automobilwoche, n-TV, 콘티넨탈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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