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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등장할 일본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서비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8-01
  • 출처 : KOTRA

 

향후 등장할 일본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서비스

- 2017년에 도입되는 자율주행 기술 택배 서비스 -

-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조준, 자율주행 택시 3000대 배치 계획 -  

     

          

 

□ 야마토와 DeNA, 2017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택배에 도입

    

 ○ 야마토 운수와 일본 최대 게임업체인 DeNA는 7월 20일 자동주행 기술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를 2017년에 도입한다고 발표

  - 이를 위해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기능을 갖춘 전용 차량을 개발하고, 2017년 3월부터 1년간 택배 실험을 할 예정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한 모리 야스 DeNA 사장(좌)과 나가오 야마토 운수 사장(우)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자율주행 기술을 택배에 도입하면 운전이 서투른 여성이나 고령자를 택배 기사로 채용할 수 있어, 인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심야 및 이른 아침에도 택배 서비스가 가능

  - 공공도로를 자율 주행할 수 있는 국가전략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 실험장소를 선택, 「로보 고양이 야마토」의 명칭을 딴 자율주행 차량을 사용해 택배편 화물을 배달할 예정임.

  - 실험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사람이 타고 배송 경로의 일부에서 자율주행을 하고, 향후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함.

  -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야마토의 집배소에서 출발하는 자율주행 운전 차의 지시에 따라 짐을 나름.

     

  

주: 일본에서는 자율주행 운전 대신 ‘자동 운전’이라는 용어를 사용

자료원: 상동

  

 ○ 쇼핑 대행 서비스도 실험

  - 인터넷에서 주문을 받아 자율주행 운전차가 여러 상점에서 물건을 픽업하고 가정까지 배달. 실험에서는 사람이 승차하지만 나중엔 무인차량에 탑재한 택배박스에 상점 종업원이 물건을 맡기고 배달하면 소비자가 스스로 꺼내가는 방법을 상정하고 있음.

  - 7월 20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 회견한 야마토 운수의 나가오 히로시 사장은 "고객이 원할 때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세계를 실현한다"고 말함.

     

 ○ 인터넷 쇼핑몰의 보급으로 야마토 택배 우편 취급 개수는 2015년 약 17억 개로 10년 전보다 약 50% 증가했지만, 짐 1개당의 운임 하락과 인건비 폭등으로 영업이익 수준은 10년 전과 거의 다르지 않음. 자율주행 운전의 도입으로 배송비용을 낮추는 목적도 있음.

     

 ○ DeNA는 게임에 이어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택시 등 차량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

  - 2~3월에 로봇 개발 벤처회사인 제이엠피(ZMP, 도쿄·분쿄)와 결합, 카나가와 현 후지사와시에서 공공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택시의 실험을 실시

 

 ○ 자율주행 기능 운전차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프랑스「이지마일」사와 제휴하고, 8월부터 치바시에서 무인 운전 버스 운행 서비스도 시작함.

  - 모리 야스 이사오 DeNA 사장은 자율 주행 기술이 보급되면 사람의 이동과 물건의 수송이 극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단, 법 제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공공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운전의 도입이 어려워, 자율주행 운전에 따른 택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제도 많음.

  - 택배 수요가 많은 도시는 도로망이 복잡하고 교통량도 많아, 고도의 제어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함.

     

□ 일본,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준, 자율주행 택시 3000대 배치 계획

 

 ○ 제이엠피(ZMP)와 디엔에이(DeNA)가 주도     

  -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2001년 설립된 벤처기업 ZMP(도쿄 분쿄구)는 2015년 8월부터 소셜 게임업체인 DeNA와 협력 중. 2020년까지 3000대의 자율주행 택시를 도쿄 내에 배치할 계획

  -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 도쿄 내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는 목표를 제시

 

 ○ 2020년도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 경기장의 교통편에 활용할 계획

  - 사업 추진 주체는 공동출자 회사인 로봇택시(도쿄 시부야). 로봇택시는 지난 5월에 DeNA와 ZMP가 합작해 만든 회사

  - ZMP는 지금까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프리우스’를 베이스로 하는 차량을 자율주행의 실용 차에 사용한 바 있음.

  - 승객의 쾌적한 승차감을 중시해 차 내 공간을 넓히고 미니팬 타입을 활용

  - 운전자가 없어도 컴퓨터로 설정한 경로를 자동적으로 인식해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제시간에 수송

  -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된 여러 가지 센서와 카메라로 차량을 전방위로 관측해 자동차나 보행자, 그 외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이들의 움직임을 예측해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주행

   

 ○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AI) 활용

  - ZMP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행자나 자동차, 장애물을 감지·및 인식하는 기술을 실현

  - 컴퓨터는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한 규칙성을 스스로 학습하는 기계 학습의 일종으로 ‘딥 러닝(심층학습)을 활용, 인식기술을 개발

  - 일반 차량을 자율주행 자동차로 개조하려면 카메라와 센서, 그리고 컴퓨터 등의 기재가 추가로 필요

  - 도입 비용은 차량 전체를 포함 2000만 엔 이상의 고가로 가격을 낮추는 것이 과제

  - 카메라 등의 부품의 양산화에 따라 차체 가격을 낮춘다는 전략

     

 ○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계획, 민간 협력으로 진행

  - 선수촌, 하네다 공항, 도쿄역과 연결해 운행할 계획임. 고속도로 등에 설치된 전용 차선을 주행하는 것을 상정하고, 향후 테스트 코스나 고속도로의 실험을 거듭해 실용화 목표

  - 테스트 코스 등 거점 정비를 위해 민관에서 100억 엔 규모 출자를 검토 중

     

 ○ 자율주행(무인화)에 따른 사고방지 기술 확보와 도로 등 인프라 정비도 과제

  - 일본에서는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운전이 현행법상 어렵게 돼 있고, 완전 무인화는 안전이 문제가 되므로 현 단계에서는 사람이 운전석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한 조작이 최선의 방법

  - 일본 정부는 성장전략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을 내세우고 있어 실험지역으로서 특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

     

 ○ 사고방지 기술과 더불어 자율주행 운전 보급을 위한 도로 등 인프라 정비도 과제

  - 외부와 통신으로 연결하는 자율주행차의 제어장치는 외부로부터 무단 침입이 예상되므로, 사고로 이어질 침입을 방지하는 기술도 공통화의 대상

  - 자율주행 운전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도로 등 인프라 정비도 하나의 과제. 정체 정보와 사고 정보를 자동차에 전달하기 위한 도로 시스템도 민관에서 개발해나갈 계획

     

 ○ 한편, IT 기업은 프로그래밍 등에 강해 차량의 제조만 자동차 메이커에 위탁하는 경우도 있음. 전기 관련 대기업 간부에 따르면, 자율주행 운전이 가능한 공공 교통망이 정비될 경우 다른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은 클 것으로 보임.

     

 ○ 자율주행 안전기술 관련 국제 표준화가 가능한 영역

  - 장애물을 센서로 감지하는 안전기술

  - 통신에 대한 부정침입을 방지하는 기술

  - 과거 데이터의 축적에 따른 위험 회피

  - 자체를 완화하는 도로의 네트워크 시스템

  - 주위의 화상 인식이나 정보처리 등의 기술

       

자료원: 닛케이 산업 신문

     

□ 시사점

     

 ○ 자율주행 기술 도입 택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 운전이 서툰 여성이나 고령자를 택배기사로 채용함으로써 인력난 해소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인력 확보가 어려운 심야나 이른 새벽에도 택배 서비스가 가능해짐.

 

 ○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대비해 배치하는 자율주행 택시, ZMP의 인공지능 기술(AI) 활용

  - ZMP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행자와 자동차 그리고 장애물을 감지해 인식하는 기술을 실현

  - 전문가들은 ZMP가 실용화를 추진 중인 자율주행 기술이 "지체할 때와 장거리를 주행 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교통 시스템"이라고 평가

     

 ○ 완전 자율주행화(무인화)에 따른 불안감 해소가 과제

  - 일본 현행 법률에서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으면 운전할 수 없어,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것이 과제

  -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 자동차 공업회는 검토회를 설치하는 등 실용화를 위한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자동차 메이커도 차량 개발과 안전기술 등을 무기로, 이미 자동 브레이크 등 운전지원 시스템의 탑재를 추진하고 있음.

  - 우리 업계는 일본 업계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기술개발 경쟁에서 밀리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술개발 및 법 제도 정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닛케이 산업 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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