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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요타 서플라이어의 키워드는 '운전자 안전'과 '신기술'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 2013-07-30
  • 출처 : KOTRA

 

미국, 도요타 서플라이어의 키워드는 '운전자 안전'과 '신기술'

- 서플라이어 주도 하에 부품 이노베이션 신경쓸 것 -

- 생산성 향상과 자동차부품 다목적성 향상 노력 강화해 -

 

 

 

□ 도요타의 생산·판매 동향

 

 ○ 최근 도요타는 수익구조 향상 계획을 수립하고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프로그램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자동차 부품의 다목적성 향상 노력 등을 추진하고 있음.

 

 ○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Manufacturing North America, Inc.) 부사장 Young은 지난 7월 23일 도요타 서플라이어들을 초청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음.

  - 타운홀 미팅에서 Young은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실제로 도요타는 지난 2010년 급발진 사고로 인한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큰 위기를 겪었지만, 2012년 생산·판매 실적이 2011년 대비 40% 이상 증가

 

 

 ○ Young은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 증가에서 가장 돋보이는 차량으로 2013년형 Avalon을 지목했으며 생산량 대비 판매량이 더 높아 현재 Back Order(주문 대비 생산이 밀려 있는 상황) 상태라고 밝혔음.

 

2013년형 Toyota Avalon

 

□ 도요타 서플라이어의 공헌

 

 ○ TTC(Toyota Technical Center) Chief Engineer Randy Stephens는 2013년형 Avalon에 장착된 Dynamic Radar Cruise Control, Sport Mode 핸들링, 자동 하이빔 등의 기능이 소비자한테 좋은 반응을 얻어 판매량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

  - 특히, Dynamic Radar Cruise Control은 고속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정적인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적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최근 고급차종에 장착되는 기능

 

운전자 안전을 위해 도입된 Dynamic Radar Cruise Control 기능

 

 ○ 수직계열화된 도요타와 서플라이어의 관계에서는 주로 도요타의 요구에 의해 서플라이어들이 기술을 개발했으나, 최근에는 반대로 서플라이어들이 신기술을 권유하면 도요타에서 검토 후 신차에 상용화하는 방식을 채택함.

  - 이는 과거 도요타의 신기술 적용 정책과 상반되는 것으로 서플라이어들이 주도적으로 도요타의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가 북미 도요타에서 최초로 선정

 

 ○ 도요타 경영진은 최근 서플라이어의 주도 하에 신기술을 이용한 부품을 차종별로 검토 후 적용하는 새로운 구매정책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을 발표

 

Toyota 경영진

 

□ TNGA 정책

 

 ○ 과거 도요타 서플라이어들이 신규 수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입찰 방식과는 달리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는 서플라이어한테 기존 차종 부품에 대한 개선점을 반영한 입찰 방식으로 세 가지 정도의 핵심요소를 포함하고 있음.

 

 ○ 첫 번째로는 운전자의 안전으로 이는 도요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고 있음. 도요타는 자동차 안전부문 테스트에서 최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함.

  -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요타 Camry와 Prius의 급발진 사고로 인한 리콜 및 법적 공방으로 도요타 이미지에 흠집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 부문의 신기술 개발을 적극 장려하는 동시에 관련 기술을 적용할 것을 약속한 바 있음.

 

 ○ 두 번째로는 부품 품질을 들 수 있는데, 3~4년전 일본 대지진 사태 및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좋은 품질의 일본 부품을 수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음. 이로 인해 북미에서는 Local Sourcing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고품질의 부품을 수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임.

  - 한 가지 사례로 북미 도요타 차종에 공급되는 Fastener 제품은 100% 일본산 도요타 계열사 제품을 사용했으나, 향후에는 다른 서플라이어의 제품 사용 비중을 60%까지 높이기 위한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있음.

 

 ○ 세 번째로는 비상 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서플라이어한테 필요 이상의 부품을 주문해 사전에 받는 이른 바 "Front Loading"구매를 많이 할 것으로 예상

  - 따라서 품질 좋은 서플라이어들은 도요타한테 더 많은 주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종 제품에서 서플라이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또한, 2014년 이후 파워트레인(엔진 및 트랜스미션) 부품에 대해 북미 도요타는 Local Sourcing을 확대할 계획으로 도요타와 거래 경험이 없었던 서플라이어에도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적극 권장하고 있음.

 

□ 시사점

 

 ○ 2011년 4월 도요타가 발표했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계획은 실제로 서플라이어의 주도적인 기술 개선보다는 도요타가 “더 나은” 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한 계획

  - 따라서 도요타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도입에 따른 주요 목표는 제조 단가를 절감하면서도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데 있으므로 서플라이어의 생산원가 절감으로 인한 압박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

  - 2009년과 2011년에 도요타에서 한국 부품 구매를 위해 한국 서플라이어들을 일본 나고야 도요타 본사로 대거 초청한 이유도 신기술과 신공법 적용이 가능한 서플라이어들을 물색하기 위함임.

 

 ○ 도요타는 계열화된 Tier-1(1차 벤더)한테 4000개에서 5000개의 다른 부품들을 공급받는데, 부품 공유화를 통해 반 이상 합칠 계획을 가짐. 이 계획은 부품 구매 계획과 부품 설계과정을 하나로 통합시켜 가능할 것이며, Ford와 같이 도요타의 향후 서플라이어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임.

  - 한 예로 도요타의 주요 부품공급 업체 Denso는 최근 세계 어느 곳에서도 생산 가능한 국제 표준 라디에이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도요타 대변인에 의하면, 도요타는 이 국제 표준 라디에이터를 이용해 현재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르게 생산돼 쓰이는 다양한 라디에이터의 종류를 단순화해 100가지에서 불과 21가지로 줄이려는 계획

 

 ○ 원가를 절감하면서 많은 양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모든 회사의 목표임. 도요타는 항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적은 양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품질과 가격에서 도요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서플라이어 위주로 공급사슬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도요타 타운홀 미팅 참여한 도요타 관계자 인터뷰, Markline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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