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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GM, 최근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3-06-20
  • 출처 : KOTRA

 

도요타와 GM, 최근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

- 도요타, 엔저에도 미국 점유율엔 큰 변화 없어 -

- GM, 향후 월간 자동차 생산량 비공개 방침 발표 논란 -

 

 

 

□ 도요타의 최근 미국 시장 점유율 변화

 

 ○ 일본 제1위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는 최근 발표에서 2009년 기록했던 높은 미국 점유율 기록을 다시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음. 이는 도요타가 향후 공격적으로 판매량 증진에 힘쓰기보다 품질 향상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짐.

 

 ○ 도요타는 2009년 GM과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최악의 파산 위기를 맞이했을 때 반사이익을 얻어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인 17%에 달했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생산라인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점유율이 12.9%까지 급락한 바 있음.

 

 ○ 도요타는 현 시점에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GM, Ford에 이은 3위를 차지하고 전체 시장점유율은 2013년 올해 최근 5개월간 평균 약 14.2%를 기록함.

 

 

 ○ 이는 엔저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12년에 기록했던 14.4%에 비해 오히려 다소 줄어든 수치로, 엔저현상이 일본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 증가와 시장 점유율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음.

 

□ 엔저에도 시장점유율 변화 크게 없어

 

 ○ 지속되는 엔저 현상으로 가격 경쟁력의 이점을 갖춘 도요타의 미국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은 오랫동안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수 개월간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은 결국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됨.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HS Automotive사의 분석가인 Yoshiaki Kawano는 올해 자동차 시장 내부의 경쟁이 매우 심화됐으며 최근 도요타의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수요가 별로 늘어나지 않은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

 

 ○ Yoshiaki Kawano는 도요타의 준중형급 인기 세단인 코롤라의 새 모델이 올해 가을 출시되면, 침체된 도요타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최근 도요타의 미국 점유율 현황을 발표한 도요타 북미법인 Lentz 대표

자료원: Automotive News

 

□ 미국 내 픽업트럭 수요 급증과 도요타의 대응방안

 

 ○ 최근 미국 경기가 계속해서 회복되면서 픽업트럭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인데, 작년의 194만 대에 비해 올해는 최소 200만 대 이상의 픽업트럭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

 

 ○ 도요타 생산 트럭은 미국 시장에서 높은 품질로 최근 5년 간 최고의 소비자 신뢰도(Best Consumer Confidence)를 얻은 것으로 집계

 

 ○ 도요타는 이에 편승해 올해 자사 트럭의 판매량을 작년보다 약 3% 이상 늘어난 25만여 대로 늘릴 계획

 

 ○ 도요타는 올해 미국에서 총 22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려는 목표이며 이는 작년보다 6% 높은 수치

 

 ○ 도요타는 지금까지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을 약 70%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를 향후 75% 이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

 

□ GM, 향후 월간 자동차 생산량 비공개 방침 발표 논란

 

 ○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완성차 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인 General Motors사가 앞으로 자사의 월간 자동차 생산량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킴.

 

 ○ GM은 앞으로 자사의 자동차 생산량을 정확히 공개하는 대신 자동차 딜러들에게 도매급(Wholesale)으로 배달되는 자동차의 숫자만을 공개하겠다고 밝힘.

 

 ○ 대다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은 현재까지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하는 각 완성차 업체의 생산계획 데이터를 참고해 부품 생산 및 계획을 해왔으나, 미국 자동차 업계 1위인 GM의 이러한 행보로 실제 생산수치가 아닌 추정수치(Estimate)에만 의존하게 돼 정확한 생산 계획 수립에 문제가 생기게 됨.

 

 ○ GM한테 자동차 생산량 등의 각종 정보를 입수해 분석, 발표하던 IHS Automotive 등의 전문 시장조사기관도 GM의 최근 행보에 불만 및 의문을 표시

 

□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GM을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 행보 예의주시

 

 ○ GM의 자사 생산량 비공개 방침 발표에 따라 많은 공급업체들이 Ford와 크라이슬러 등 경쟁 완성차 업체 역시 비슷한 행보를 걷게 되지 않을 지를 예의주시하는 중

 

 ○ 지난 1990년대 말과 2009년의 파산 위기 당시에도 GM 및 다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주간 생산수치 발표를 중단한 적이 있었으며 이 역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음.

 

 ○ GM은 또한 올해 1분기부터 생산되는 자사 차량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이나 손해를 생산되는 지역이 아닌 실제로 판매되는 지역에 배정한다는 새로운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및 전망

 

 ○ 엔저 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12년의 시장점유율(14.4%)과 현 시점의 시장점유율(14.2%)이 차이가 없는 것은 엔저 현상이 예상 외로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을 의미

 

 ○ 하지만 미국 내 최고 인기 준중형급 모델 중 하나인 도요타 코롤라의 새로운 버전이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도요타의 전체 판매량은 자사 픽업트럭 판매 증가에도 힘입어 향후 일정량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

 

 ○ GM의 생산량 비공개 방침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으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향후 생산계획 수립에 차질이 생기는 등 피해가 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Automotive News, 한국 자동차산업연구소 (KARI), Word’s Automotive, Autoweek,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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