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건설자재 및 의료 소모용품 시장, 여력 있다

- 건설자재 및 의료 소모품은 기능성 보유한 아이디어 제품이 인기 -

□ 뉴델리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 초청 상담회 개요

 ○ 일자 및 장소: 2013년 6월 20일, 스리랑카(콜롬보)

 ○ 참가기업: 8개사

□ 품목별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의견

 ○ 상수도/생수 수질 측정기

  - 아파트, 호텔 등 음용수 저장탱크 관리업체의 수질 측정기 수요가 가장 큼.

  - 생수 생산 및 유통업체는 생산설비에 자체 측정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소형 측정기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며 Tap water용 정수기 판매·임대업체는 아주 적은 편으로 아직 이 시장은 시작단계이므로 수질측정기 수요도 적은 편

  -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유통마진이 높아 타국대비 비싼 가격에 판매됨.

 ○ BB크림

  - 덥고 습한 지역이라 기초화장품조차 사용 비중은 그리 높지 않은 편

  - 그러나 젊은 세대가 주축을 이루면서 BB크림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그러나 생활환경으로 필수품은 아니기 때문에 품질이 좋더라도 가격이 너무 높으면 시장 진출이 용이하지 않음. 인도의 저가 제품이 시장 주도

 ○ 레이저 마킹기

  - PVC, 고무, 약품 등에 글자나 로고를 인쇄하는 마킹기의 경우 현재는 매뉴얼 타입의 Stamp형 인쇄기를 사용하며 레이저를 활용한 기기는 시장에 소개되지 않음.

  - 바이어 관심은 많으나 마킹기를 사용할만한 제품 생산이 미흡해 시장수요 적음.

 ○ 건설용 Formwork

  - 거푸집과 같은 시스템화된 건설용 자재를 건설시장에서 사용하는 기업 전무

  - 건설업체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은 Formwork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사용경험이 없어 대폭적인 공기단축 가능성 등 실제 효율성을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의견

 ○ 기상관측시스템

  - 스리랑카 기상관측 시스템 일체는 Dept. of Meteorology에서 구매,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음. 각 지자체, 공항, 항구 등에도 이 기관에서 설치 및 운영하는 등 구매 및 운영 독점체제 유지

  - 현재까지는 일본 원조자금을 통해 기상관측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기기 대부분을 일본 기업이 공급함. 따라서 타국이 이 시장에 신규 진출하기는 용이하지 않다는 바이어의 의견

 ○ 의료용 캐스팅 제품

  - 현재 대부분의 병원은 아직 소석고를 사용하는 깁스(Gips)제품을 사용 중

  - 화학제품을 사용한 유화섬유 캐스팅은 일부 바이어가 소개한 바 있으나 대부분의 병원 및 바이어에게 인지도가 매우 낮음.

  - 바이어 의견은 제품 자체는 환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나 깁스와 비교해 가격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병원비가 무료인 스리랑카의 공공병원에서는 사용을 기피할 것으로 예상함. 다만, 전체 의료시장의 2~30%를 차지하는 민간병원에서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큰 규모의 수요는 아직 시기상조일 것이라는 의견

 ○ 도어락

  - 철제용·목재용 전자 도어락은 수입제품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한 반면 로컬생산은 전무

  - 도심지 상가, 오피스텔은 더운 날씨를 감안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Glass 도어 및 창문을 설치하는 것이 대세임. 그러나 보안에 취약한 Glass 도어에 맞는 전자도어락은 시장 진출 매우 미흡. 시장에 나와 있는 마그네틱 도어락은 소비자 가격이 700~1000달러 정도로 비싼 편

  - 우리나라에서 Glass 도어 구멍을 뚫지 않고 사용하는 200달러 내외의 전자도어락은 미출시

 ○ 광섬유 융합기

  - 광섬유 설치수요가 많지 않아 관련 원부자재시장 규모는 크지 않으나 유무선 통신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머지않아 통신 인프라 투자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건설용 원부자재, 수요 있어

  - 올해 건설경기가 활황세는 아니지만 건설용 원부자재가 다양하게 소개되지 않고 있어 작업속도 개선 등 공사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제품이면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있음.

  - 방수제 등 유화용 건설자재, 철강제품, Formwork, 소모성 건설자재 등

 ○ 의료기기보다는 의료용품 시장진출 유망

  - 환자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소모성 의료용품에 바이어의 관심이 많은 반면, 기능성 소모용품 시장 진출은 매우 미흡한 편

 ○ 제조업이 뒷받침돼야 하는 제품은 시장 수요 한계

  - 제조업 발달이 매우 미흡해 제조업이 뒷받침돼야 팔릴 수 있는 제품은 매우 한정적인 것이 사실

  - 고무, 차(Tea), 의류, 식품생산과 관련된 제품은 일정 규모의 제조업 존재

자료원: 상담회 참가바이어 현장인터뷰 종합,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