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최초의 중공업 산업단지 조성키로 확정

- 철강, 화학 및 원부자재 생산공장 유망 -

     2013-06-19

콜롬보무역관

이동원(dwlee@kotra.or.kr)

□ 삼푸르(Sampur) 중공업산업단지(Heavy Industrial Zone)

 ○ 스리랑카 최초의 대규모 중공업 산업단지로 육성하고자 정부에서 개발을 추진함.

  - ‘09년 5월까지 타밀반군과의 내전이 극심한 분쟁지역 중 하나였으나 스리랑카 제1의 천연 국제항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조건을 구비한 곳임.

  - 특히 내전종료 후 타밀반군 점령/분쟁지역중 가장 먼저 개발을 추진할 곳으로 지정할 만큼 지정학적 비교우위가 높은 지역임.

  - 천연 국제항구의 이점을 살려 개발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중화학공업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를 해외로부터 수입하기에 가장 용이한 지역임.

 ○ 인도양에서 서남아 및 중동시장을 겨냥한 물류비용이 가장 적게 소요되는 국제항 보유

  - Trincomalee 국제항구는 대형선박이 충분히 입항할 만큼의 천연수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파제 건설이 많이 필요없는 이점을 보유함.

  - 호주,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및 브라질로부터 철강생산을 위한 원부자재(Iron Ore) 또는 화력발전소용 석탄(Coal) 수입이 용이함.

  - 중동, 인도, 방글라데시 시장을 겨냥한 중공업 완제품 수출의 최적지로 평가받음.

Sampur지역의 Trincomale국제항구 해상운송로

    자료원 : SLGI사 제공자료

□ 총 3단계로 나누어 중공업단지 개발

 ○ 정부에서 ‘13년 3월 Sri Lanka Gateway Industries(SLGI)사에 개발권을 부여

  - 1백만평 규모(819에이커)로 최장 99년간 정부와 임차 계약가능

  - 25년간 법인세 면제 또는 할인기간 부여

 ○ 중화학공업 위주로 4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기대

  - 총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 1단계는 NTPC-CEB간 합작투자를 통해 500MW급으로 건설

   . 2단계는 SLGI사가 발주처가 되어 EPS 방식의 500MW급으로 건설

  - 1단계로 총 4개,  2단계 3개, 3단계 2개의 정박장(Rerth)을 갖춘 Jetty 건설

  - 1단계로 2Mtpa급, 2단계로 3MTPA급 Coke Plant 건설

  - 5Mtpa급 Iron Ore Pelletisation Plant 건설 (2단계)

  - 3단계로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공장 건설

Sampur 중공업단지 조감도

자료원 : SLGI사 제공자료

□ 시사점

 ○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가 유망

  - 1단계 500MW 규모는 스리랑카전력청-인도 NTPC사가 합작투자한 기업이 발주처로서 턴키방식으로 국제입찰 추진 예정(‘13년 하반기중)

  - 2단계 500MW 규모는 산업단지 개발 및 운영기업인 SLGI사가 발주처가 되어 EPC로  추진예정이며 동사에서는 동 프로젝트를 EPC 방식으로 제안할 수 있는 외국기업에 관심있음.

 ○ Sampur 산업단지는 중화공업제품의 서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비교우위 보유

  - 생산공장 투자 시 장기간의(투자규모에 따라 10년 이상) 법인세 면제 혜택 가능

  -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및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비용 및 소요시간이 적어 인근국 대비 경쟁력이 매우 높음.

  - 특히 제품생산용 원부자재의 수입 시 인도의 어느 지역보다 비교우위 높음.

 ○ 스리랑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투명한 행정시시템으로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제공

  - 영어가 상용어로서 의사소통이 원활하며 문자가독율이 93%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함.

  - 특히 동 산업단지 지역은 제조업 발달이 미흡하여 우수한 노동인력 풍부함.

자료원: SLGI사 인터뷰 및 자료, 스리랑카 투자청 자료 및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