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들의 PB 구매 성향 분석

- 가공식품은 NB가 우세 -

- 반찬, 디저트 류에서는 PB 선호도 나타나 -

□ PB 구입 '늘었다' 60%, '상품 분야의 확대'와 '품질 향상'

 ○ 닛케이 산업지역연구소는 PB(Private Brand) 식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NB와의 비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함.

  - 반찬이나 디저트류에서는 PB의 품질·맛 쪽이 우세했으나, 컵라면 등 가공식품은 NB 제품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음.

□ '향후 구매 늘리겠다'는 전체 35%, 60대는 44%로 연령이 높을수록 적극 이용

 ○ 대형 슈퍼나 편의점에서 주 1회 이상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PB의 구입 빈도를 묻자 '자주 산다'(30.3%), '가끔 산다'(61.7%)가 총 92.0%에 달했음.

  - 1년 전 대비 구매가 '늘었다'(17.5%), '약간 늘었다'(42.5%)는 총 60.0%인 반면, '줄었다'는 답변은 1.3%에 불과해 PB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함.

 ○ 구입을 늘렸다고 답한 이유를 묻자 '상품 분야·종류 확대'(72.3%), '품질·맛 향상'(47.1%)이라는 답변이 2009년 조사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음.

  - 'NB에 비해 저렴한 느낌'은 61.7%로 높은 수준이지만, 2009년 조사보다는 17.2포인트 하락했음.

  - 이제 PB 제품의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물품 종류 확대 및 품질 향상이 구매 동기가 됨.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 반찬류 등 시장 개척형 상품은 PB가 우위

 ○ PB는 NB 수준의 브랜드력과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 '자주 구입하는 PB와 NB의 품질·맛을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감자 샐러드는 PB가 없으면 사지 않았다'(60대 여성), '편의점의 전문 과자점보다 맛있다'(27대 여성)라는 답변도 많았음.

  - 소비자 요구를 수용해서 개발한 상품의 브랜드력이 검증된 것으로 분석됨.

 ○ PB의 브랜드력은 상품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으나 구매 의욕은 강한 편임.

  - 향후 구입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증가', '약간 증가'가 총 35.2%, 60대는 총 44.2%로 연령이 높을수록 적극적인 성향을 나타냈음.

  - '감소', '다소 감소'은 전체 1.1%에 그쳤음.

자료원: 닛케이 유통 저널

 ○ 자주 구입하는 PB 제품의 상위권에는 스낵(41.8%), 컵라면(36.9%), 과자·초콜릿(33.6%), 냉동식품(31.7%), 식빵(31.0%) 등이 올랐음.

 ○ 다만, 용기 면이나 맥주 등의 가공식품부분에서는 NB 제조사의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평가가 높은 편으로, PB의 브랜드 파워는 아직 약한 것으로 분석됨.

  - 자주 구입하는 PB 제품에 대한 질문 중에서 '가격이 같다면 NB를 구입할 것인가'라는 항목에는 맥주(73.1%), 컵라면(70.7%) 등이 우위를 차지했음.

 ○ PB를 판매하는 점포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됨.

  - PB 구입으로 그 점포의 이용 빈도가 증가했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슈퍼 이용자의 총 24.8%, 편의점 이용자의 총 29.2%가 '늘었다'와 '약간 늘었다'고 답했음.

□ 시사점

 ○ 일본 소비재시장에서 PB제품의 인기는 여전히 높고, 아직도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는 평가

  - NB보다 높은 품질로 평가받는 상품은 아직 적어 같은 가격이라면 NB를 선택할 소비자도 많음.

  - PB 상품 제조사는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제품 개발이 필요함.

  - NB 상품 제조사도 PB 인기의 확대에 따른 독자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임.

자료원: 닛게이 마케팅 저널, 아토요 카도,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