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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각한 수입산 유제품 선호 현상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3-06-03
  • 출처 : KOTRA

 

중국, 심각한 수입산 유제품 선호 현상

- 수입산 증가로 수입절차 엄격 –

 

 

 

수입산 유제품 발전 현황

 

 ○ 수입산 유제품 호황 및 배경

  - 최근 몇 년 간 중국의 유제품산업이 불안정적인 발전상황을 보임. 三鹿분유사건, 蒙牛분유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해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산 유제품에 대해 불신함. 반면, 수입산 유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짐.

  - 세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유제품 수입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음. 2012년 1~7월 사이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77억7000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23.34% 증가했음.

  - 수입산 유제품은 주로 중국 고급 유제품시장을 점령하고 매우 비싼 편임. 또한, 최근 2년 내 수입산 분유가격은 자주 인상됐음. 조사에 따르면 수입산 분유는 평균적으로 매년 3~4번 가격을 인상하며, 인상폭은 10~15% 정도임.

  - 2011년 7월부터는 중국에서 수입산 유제품의 평균가격이 톤당 3500달러에 달했는데, 특히 2012년 4월에는 수입 평균가격이 최고점을 찍음.

 

2011년 7월~2012년 7월 중국 분유 수입량 및 가격대비표

자료원: 중국 유업 정보망(中信息)

 

 ○ 국가별 중국의 유제품 수입현황

  -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뉴질랜드로부터가 가장 많으며, 이어 호주·미국·프랑스 등의 순서임. 특히, 최근 몇 년간 일본과 한국 유제품의 수입량이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임.

 

2012년 1~7월 국가별 주요 유제품 수입현황

국명

수입량(만 톤)

증감률(%)

비율(%)

싱가포르

1.29

-21.08

1.66

프랑스

5.6

53.14

7.21

네덜란드

3.49

22.20

4.49

미국

12.09

20.64

15.56

호주

4.38

1.62

5.64

뉴질랜드

37.75

17.48

48.58

자료원: 중국 유업 정보망(中信息)

 

 ○ 영아 분유 수입량이 증가, 가격 급격히 올라

  - 멜라민 파동 사건은 중국산 영아분유산업에 큰 타격을 입힘. 멜라닌 파동 사건 이후 중국의 영아 분유 선두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외국 브랜드가 이를 기회로 중국 내 고급 영아 분유시장을 점령함.

  - 그 후 수입 브랜드 가격이 인상돼 고가로 판매됨.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7월~2012년 7월 중국의 영아 분유 수입량이 7000톤에 달하며, 수입산 영아 분유의 평균가격은 톤당 1만 달러 이상에 달함.

 

영아 분유 수입량 및 가격 현황(2011년 7월~2012년 7월)

자료원: 중국 유업 정보망(中信息)

 

유제품 수입 운송방식

 

 ○ 원가 절감을 위한 해상운송이 다수

  -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유제품을 주로 해상운송, 육상운송, 항공운송 등 3가지의 운송방식을 선택함. 원가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해상운송방식을 선택함. 2012년 1~7월 중국이 해상운송방식을 이용해 수입한 유제품은 77만700톤으로 전년 대비 25.09% 증가하며 전체 수입량의 99%에 달함.

 

2012년 1~7월 중국 수입산 유제품 운송현황

운송방식

수입량(만 톤)

증감률(%)

비율(%)

수로운송

77.07

25.09

99.19

공로운송

0.4

-64.90

0.51

항공운송

0.22

4.48

0.29

자료원: 중국 유업 정보망(中信息)

 

중국 수입산 유제품에 대한 관리 강화 배경 및 내용

 

 ○ 수입산 유제품 품질 문제 잇따라 발생

  - 중국 소비자 특히 버링허우(80后)는 맹목적으로 수입산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수입산 브랜드가 본국에서 저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음에도 중국 시장 진출 후 고가로 판매됨.

  - 중국 시장에서의 수입산 유제품 가격이 몇 번 크게 인상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가격보다 훨씬 비싼 상황임. 유럽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분유 가격이 10유로인데, 중국 판매가격은 3배 이상에 달해 위탁구매방식이 유행하기 시작했음.

  - 최근 수입산 유제품의 품질문제가 잇따라 화두가 됨에 따라 수입산 유제품을 믿고 먹던 중국 소비자가 점차 냉정해짐. 2012년 1~7월 중국에서 400톤 이상의 유제품이 품질문제로 화두가 됐는데, 그 가운데 일부 유명한 수입산 브랜드도 포함돼 있었음.

  - 유제품산업의 부진으로 중국 정부가 중국 국내산 유제품 생산 및 관리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입산 유제품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기 시작함.

 

 ○ 수출입 유제품 검험검역 감독관리방법 출범

  - 2013년 5월 1일부터 중국이 수출입 유제품 검험검역 감독관리방법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함. 이 법규는 수입산 유제품의 비준, 심사, 표준, 검험검역 및 위험예방 등에 대해 규정을 새롭게 세움.

  - 이 규정에 따라 유제품 수입상이나 에이전트는 검험검역기구에 아래와 같은 자료를 제출해야 함.

  - 계약서, 영수증, 패킹리스트, B/L 등 증서: 수출국이나 지역의 정부 주관부서가 제출한 위생증서(유제품 원료가 건강한 동물에서 취득돼야 하며, 유제품이 가공 처리된 후 동물 질병에 전염돼서는 안됨. 유제품 생산업체가 현지 국가정부의 관리감독을 받음. 이하 안전이 보장돼 인류 식용 가능 등을 증명할 수 있음.)

  - 처음으로 수입된 유제품은 검측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그 다음부터는 처음 수입했을 때 제출한 검측보고서의 복사본과 중국 국가품질검사총국의 검측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 수입산 유제품이 위생법규에 준하지 못한 제품을 재수입할 경우 중국 식품안전표준에 따른 각 항의 검측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 정량으로 포장된 유제품을 수입 시 본문 라벨, 중국어 번역 라벨 등을 제공해야 함.

  - 검역, 심사비준을 받아야 할 유제품을 수입 시 동식물검역허가증을 제출해야 함.

  - 식품안전국가 표준을 제정하지 않은 유제품을 수입 시 중국 위생행정부서의 허가증을 제출해야 함.

  - 건강기능성 유제품 수입 시 보건부서의 허가증명을 제출해야 함.

  - 상, 영예, 인증표시 등의 내용을 표기할 때는 외교방식으로 확인한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함. (현재 뉴질랜드, 호주, 미국 및 EU 등 국가는 중국이 수입산 유제품을 수입해오는 주요 거래원임. 이들 국가의 유제품 생산성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에서 인증기구를 찾아서 인증서를 받은 후 주 중국 대사관에 전달, 주 중국 대사관의 도장을 받거나 인증수속을 제출한 후 중국 품질겸험총국에 보내야 함.)

 

 

자료원: 중국유업정보망 (中信息), 중국출입경검역검독관리국, 중국경제망, 중국식품과기망, 中食品, KOTRA 다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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