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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을 꿈꾸는 일본 리튬이온전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5-29
  • 출처 : KOTRA

 

재도약을 꿈꾸는 일본 리튬이온전지

- 한국에 점유율 뺏긴 일본 제조사, 자동차용 이차전지로 역전 노려 -

-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형 리튬이온전지시장 부분 재도약 모색 -

 

 

 

□ 변화하는 경쟁환경 속에서 재도약 노리는 일본 리튬이온전지

 

 ○ 리튬이온전지시장을 둘러싼 경쟁환경의 변화

  - 작년 말 이후부터 진행된 엔고·원저로 환경이 변하면서 일본 제조사 경쟁자들의 환경도 변하고 있음.

  - 가장 큰 경쟁자인 한국 세력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됐음. LG화학의 주력 고객이었던 노트북 제조사나 노키아 등의 실적 악화 등이 발생함.

 

 ○ 기술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남.

  - 셀 베이스의 수량 증가는 2012년에 이어서 2013년도에도 제자리걸음이 지속될 전망임.

  - 스마트폰에 다양한 기능이 집약하는 가운데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의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임.

  - 슬림형 노트북에 장착된 셀 수가 종래의 6셀에서 3~4셀로 감소, 태블릿에 팔리는 주력 제품이 3셀의 아이패드에서 1셀의 아이패드 미니로의 전환됨.

  - 이러한 흐름 속에서 셀의 소형화, 1셀당의 용량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

  - 테크노·시스템·리서치의 야마모토 마케팅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의 가격 우선 경쟁은 부가가치 승부의 시대로 전활될 것으로 전망함.

 

 ○ 대형 리튬이온전지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

  - 가정용 축전지·스마트하우스·전기자동차용 등에 이용되는 대형 리튬이온전지는 소형분야보다 높은 성능·품질이 요구되므로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으며,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일본 제조사가 자신 있어 하는 분야임.

 

대형 리튬이온전지의 세계 생산금액 예측

자료원: 일본정책투자은행 보고서(일본 이코노믹센터 자료 참고)

 

□ 고전하는 일본 리튬이온전지산업

 

 ○ 리튬이온전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디지털카메라, 모바일 컴퓨터 등의 디지털 가전제품뿐만이 아니라 전기자동차에도 반드시 필요한 부품임.

  - 1991년에 소니가 처음으로 상업화했으며, 이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던 산요전기는 파나소닉에 합병됨. 국내에 있는 6개의 공장을 3개 공장으로 재편하는 등 구조 조정을 진행함.

  - 한편, 소니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주력 생산거점의 하나였던 센다이 테크놀로지 센터가 파산함. 이러한 사건으로 점유율이 하락, 사내에서도 중요도가 하락해 소니의 주력사업에서 제외됐음.

 

 ○ 일본기업을 따라잡은 한국 세력

  - 2011년, 전지의 셀 수를 기준으로 한 수량점유율에서 삼성SDI, LG화학의 합계 점유율이 일본 점유율을 능가함.

  - 4~5년 사이에 한국 기업은 엔고·원저 상황에서 기술을 획득해 성장함. 일본을 뛰어선 부분이 있음.

  - 미쓰이 화학, 쇼와전공 등의 일본 재료 메이커는 한국 거래처를 중시하는 등 고부가가치제품에서도 한국 세력이 우위에 서게 됨.

 

2012년도 소형 리튬이온전지 점유율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 한국에 이어 700~800개에 이르는 중국 제조사도 맹렬히 추격 중

  - 중국은 비용 면에서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술에서도 힘을 갖기 시작했음. 가령 ATL이나 천진력신전지(天津力神電池)의 제품은 애플의 소형제품에도 채용될 정도의 기술력이 있음.

 

□ 대형 리튬이온전지로 2차전지시장의 발전을 꿈꾸는 일본

 

 ○ 현재 고성장이 예상되는 대형 리튬이온전지의 애플리케이션(가정용축전지·스마트하우스·전기자동차용 등)이지만, 전지의 성능·비용 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어 본격적인 보급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

  - 에너지 밀도 향상, 출력 밀도 향상, 비용 절감, 사이클 수 향상 등과 같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보급이 가속화돼 거대시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음.

 

 ○ 간사이의 장치제조사는 지금까지 최첨단제품의 사업화(개발·양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음.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해 대형 이차전지의 보급을 가로막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예상함.

 

 ○ 리튬이온전지의 제조장치는 부품 수가 많아 세밀한 조절이 요구됨. 그동안 장치 제조사는 수백 개에 이르는 관서 부품공급자와 긴 시간 동안 기술을 연계하면서 개발해 왔음.

  - 장치메이커들의 해외이전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들은 관서지방에 자리 잡아 광범위한 부품공급처를 포함해 지역 고용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산업임.

 

간사이 리튬이온전지 장치산업의 구조

자료원: 일본정책투자은행 보고서

 

□ 시사점

 

 ○ 일본 기업은 민생용 소형 리튜이온전지시장에서 승자가 된 한국 기업이 차량용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기 전에 격차를 벌리려고 애쓰고 있음. 민생용과 차량용은 비슷한 기술구조를 가지고 있어 파급효과가 큼.

 

 ○ 다만, 한국의 점유율이 일본의 점유율에 비해서 압도적이지 않은 점에서 일본 기업이 점유율을 탈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일본 기업의 향방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일본경제신문, 미즈호은행 산업조사부 보고서, 일본정책투자은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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