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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모색하는 일본의 전자기기 메이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5-09
  • 출처 : KOTRA

 

재기를 모색하는 일본의 전자기기 메이커

- 최근 전자기기 출하액 소폭 증가, 전자부품 분야에서 회복세 두드러져 –

- 파나소닉·소니 등 기존의 강점 살려 신규분야 진출, 재기 모색 중-

 

 

 

□ 일본 국내생산 급감한 일본 전자기기, 최근 전자부품 중심으로 회복세 나타나

 

 ㅇ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가 4월 22일 발표한 2012년도 민생용 전자기기(TV, 리코더, 라디오, 오디오 등)의 국내 출하액은 전년 대비 42.5% 감소한 1조4794억 엔으로 2년 연속 감소함. 비교 가능한 1992년도 이후로 최저치임.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 폭은 2011년도 31.5%보다 높아진 셈임.

  - 2012년도 감소 이유로는 2011년도에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액정TV 구매가 증가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음.

  - TV 등의 영상기기 출하액 7795억 엔(전년 대비 56.7% 감소), 이 중에서도 LCD TV의 출하대수 감소는 매우 커서 전년 대비 65.3% 감소한 576만6000대임. 블루레이 플레이어(BD)의 출하대수도 46.2% 감소한 321만4000대

 

 ㅇ 최근 발표된 민생용 전자기기의 2013년 3월 출하액은 전년도 대비 2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월별로는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 추세임.

 

 

 ㅇ 전자부품기업은 대조적으로 TDK, 쿄세라 등 전자부품 대기업 6개 사의 2013년 1~3월의 수주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9000억 엔으로 발표됨. 2월에 소폭 감소세를 띠었으나 3월부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임.

  - TDK, 쿄세라 일본전산, 무라다제작소, 알프스전기, 닛도전공 등 주요 전자부품기업은 최근 한국 삼성전자가 갤럭시 S4, 액정용 편광판의 판매호조로 수주 증가세 뚜렷

 

□ 일본 주요 전자기기 메이커, 재기를 모색

 

 ㅇ 파나소닉 사는 지난 3월 말 자동차분야에서 향후 5년 후에 현재의 매출액 1조 엔을 2조 엔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함.

  - 파나노닉 사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현재 카내비게이션, 카오디오, 차량탑재용 전지, 차량탑재 충전기와 비접촉 충전시스템 등의 환경대응 차량용사업, 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음.

  - 가전(IH쿠킹히터, 전동컨프세서) 분야의 강점 기술로 자동차분야(환경차의 비접촉충전시스템)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여기는 의견도 많음.

  - 쓰가 사장은 “파나소닉 사의 가능한 자원을 자동차 분야에 투입해 5년 뒤 2조 엔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발언함.

 

 ㅇ 소니 사는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신사업으로 부활 모색

  - 소니 사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로 TV, 게임기, 기기 분야의 부진을 만회할 전략을 세움.

  - 스마트폰 분야에서 기존 협력기업이던 스웨덴의 에릭슨 사와의 합병을 해지하고, 100% 자회사인 소니모바일을 설립함. 이로써 스마트폰과 기존 소니 각 사업과의 긴밀한 연계가 가능하게 됐음. 또한, 아이폰에 없는 독자적인 부가가치로 방수기능과 1310만 화소의 고정밀 카메라를 탑재해 지난 2월 발매시작부터 6주 동안 일본 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임.

  - 한편, 소니의 강점인 CMOS센서, 화상처리기술, 표시기술 등을 의료기기에 연결해 의료기기 분야를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임.

 

 ㅇ 샤프 사는 이번 4월 1일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기존의 가메야마공장에 디바이스비즈니스그룹을 설립함. 그 안에 액정 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 액정분야를 통한 재건을 모색 중

 

 ㅇ 일본 유일의 DRAM 생산을 유지하는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NEC일렉트로닉스의 반도체 부분 합병회사)사도 근래 몇 년간 고전하다가 최근의 엔저 추세를 계기로 직경 300㎖의 웨이퍼로 월간 12만 개의 생산을 완전가동 중임.

 

 ㅇ 한편, 종합전자기기와는 다르게 캐논, 니콘의 2사의 카메라는 일본제품이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 교환센서, 이미지센서, 화상처리엔진이라는 주요 기술의 개발과 Wi-Fi에 대응한 무선랜기능을 가미한 신기술로 이러한 추세를 지속해 나갈 전략

 

□ 시사점

 

 ㅇ 막강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으나 2000년대 이후 급성장을 보이지 못하던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이 최근의 엔화 약세, 경기 상승의 조짐에 영향을 받아 기존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분야 모색이나 기존 강점분야를 통한 재건에 더욱 심혈을 기울임.

 

 ㅇ 한국기업이 제3 지역에서 일본의 전기, 전자기기, 부품과 관련해서 경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의 이러한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신문, 동양경제, JEITA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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