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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3-03-29
  • 출처 : KOTRA

 

중국 소비자,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 수입산 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판매량 급증 –

 

 

 

자료원: 水母

 

중국에서 연일 화두인 분유 문제

 

 ○ 현재 개최 중인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에서 분유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부상함.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陶宝网)의 최근 일주일 간(3월 1~7일) 검색 통계에 따르면, 수입분유의 검색 지수는 일주일 동안 11%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임.

 

중국 검역에 대한 소비자 불신 확산

 

 ○ 중국 분유의 99%가 검역 기준에 합격

  - 전국인민정치협상회 개막 전날인 3월 2일 오후에 열린 첫 언론브리핑에서 뤼신화() 전국인민정치협상회 대변인은 국가품질관리당국을 인용해 중국 분유의 99%가 품질 기준에서 합격점을 받았으며, 단지 문제는 중국산 분유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발표

  - 또한 2012년 심양시 관리당국은 총 12차로 나누어 중국의 975개 유제품 및 분유제품의 검사를 진행했고 모든 업체가 100% 합격했음. 그러나 100% 합격이 오히려 검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낳음.

  - 중국 아동 보건 전문가들은 멜라민 사건 이후 중국품질관리당국의 검사도 강화되고 중국산 분유 또한 품질이 좋아져 수입산 분유와 품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고 밝혔으며, 문제는 중국과 해외의 관리국 검사에 대한 국민 신뢰도 차이라고 지적함.

 

 ○ 뉴질랜드산 분유 검역 사건

  - 반면, 2013년 2월 중국 국가품질관리당국이 실시한 검역 결과, 다수의 뉴질랜드산 분유가 불합격 명단에 공시돼 판매중지 및 폐기처분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됨.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전문검역기구를 만들어 분유를 다시 검역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불합격 명단에 공시된 뉴질랜드의 분유 회사도 중국 국가품질검역당국이 제시한 불합격 사유를 전면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함.

  - 이후 새로 실시된 검역 결과 중국이 제시했던 위험 물질들은 아주 극소량으로 국제기준치를 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짐.

  - 둥관시보(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수입분유 품질 불합격 사건 이후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중국 품질관리당국을 신임하는지에 대한 설문에 80% 이상의 소비자가 믿지 않는다고 답함.

 

뉴질랜드산 분유, 가격 상승에도 인터넷 판매량 7.7배 증가

 

 ○ 뉴질랜드의 유제품 수출회사인 폰테라 그룹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 북부에서 발생한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우유 생산에도 차질이 생겨서 분유 값이 36% 상승함.

 

 

자료원: Fonterra

 

 ○ 인터넷 종합 쇼핑몰 당당왕(当当网)에 따르면, 3월 3일까지의 판매 통계를 보면 뉴질랜드산 분유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도 오히려 판매량은 7.7배 증가함.

 

 ○ 이는 홍콩의 분유 구매 제한 이후, 관련 소비자들이 중국 본토에서 수입산 분유를 구매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임. 홍콩에서 분유를 구매할 수 없게 된 중국 소비자가 본토에서 수입산 분유를 구매함.

 

중국 소비자가 분유 구매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 둥관시보(时报)에 따르면, 소비자의 82%가 분유의 품질을 우선시하고 10%만 분유의 가격을 고려한다고 답함. 기타 8%는 분유의 영양 성분, 분유의 맛 등임.

  - 즉, 중국 소비자는 분유 가격과 상관없이 브랜드로 대변되는 품질을 중요시한다고 볼 수 있음.

  - 따라서 일부에서는 5월 1일 이후 수입유제품검역이 강화돼 불가피하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수입 분유 소비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함.

 

중국 현지의 한국 분유 인지도 및 향후 진출 전망

 

 ○ 한국 유제품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은 아직 초보단계임. 한국산 분유 브랜드의 인지도는 낮고 점유율도 3%에 불과함.

 

 ○ 일본 원자력 누출사고 이후 이미 중국 분유시장을 선점하던 일본업체들의 대중 수출이 감소함. 대체 상품으로 한국산이 주목을 받기 시작함. 특히 생우유의 경우는 북경, 상해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음.

 

 ○ 한국 분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해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제품 판매 및 소비자 신뢰 구축이 필요함.

 

인터넷 분유시장 이용하기

 

 ○ 제팡일보(解放日)에 따르면, 온라인 분유시장은 홍콩의 분유구매 제한정책 이후 판매량이 70%증가함.      

  - 이는 홍콩에서 분유를 구매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본토에서 수입산 분유를 구매한 결과로 보임. 또한 수입 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분유보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분유가 20~50% 더 싸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임.

  - 중국 경제신문 아이루이(艾瑞)의 자문 분석가 황지푸(普)에 따르면, 2012년 아기용품 전자상거래시장의 규모는 610억 위안에 이르렀고 전년 대비 86% 성장했음. 또한 그는 2013년 온라인 분유시장의 예상 판매 증가율이 50% 이상 될 것이라고 예측함.

 

 ○ 그러나 각 지역 정부의 온라인 분유판매 규정에 따라 상황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함. 베이징 시 공상국은 최근 ‘베이징 식품 안전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오프라인 상점이 없는 식품 소매업자는 인터넷에서 유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함. 이 규정은 온라인 상점뿐 아니라 전화 판매, TV 홈쇼핑, 우편 판매에도 적용됨. 본 규정은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임.

 

중국산 유제품의 소비자 신뢰도 회복을 위한 노력

 

 ○ 네이멍구 자치구 후허하오터시(呼和浩特)의 친이(秦)시장은 후허하호터시에 올해 국가급 유제품 검사측정연구개발센터를 설립 예정이라고 밝힘.

  - 네이멍구 자치구의 수도인 후허하오터시는 중국 2대 유제품 생산업체인 이리(伊利)와 멍루(蒙乳)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우유의 수도’로 불리는 곳임. 정부 주도로 운영되는 센터로 유제품 생산과 가공, 시장 유통 등 전 과정의 관리감독을 담당할 예정임.

 

 ○ 중국 분유 제조업체 해외에 분유공장 설립

  - 중국 내 제조 분유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일부 생산업체는 제조기지의 해외 이전을 고려함. 중국 3위 분유 제조업체인 완리국제투자유한공사(万利控股有限公司)는 뉴질랜드에 분유공장 설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함.

 

 

자료원: 水母, 陶宝网, 中, 时报, 南方日, 香港明, 뉴시스, 重, 当当网, 뉴스핌, 解放日, 艾瑞, 北京晚报, fonterra, KOTRA 다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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