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日 이온, '소비자 주권 확립'으로 업계 1위 굳히기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3-28
  • 출처 : KOTRA

 

日 이온, '소비자 주권 확립'으로 업계 1위 굳히기

- 구매·점포 운영 통합 시너지효과 기대 -

- PB 라인업 강화, 다이에 재건 본격화 -

 

 

 

□ 슈퍼마켓 1위 이온, 업계 4위 다이에 자회사화 발표

 

 ○ 이온은 27일 다이에 자회사화를 공식 발표

  - 다이에 최대 주주는 현재 약 29%를 가진 마루베니 그룹으로, 이온은 주식 공개매수(TOB)를 실시해서 24% 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예정임. 다만, 다이에의 상장은 유지할 방침

  - 매장 운영의 일원화 등 적자가 계속된 다이에 재건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마루베니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수도권의 식품슈퍼연합의 실현을 목표로 함.

 

 ○ 이번 다이에 자회사로 이온의 매출은 단순 합산으로도 6조5000억 엔에 이름.

  - 이온의 오카다 사장은 다이에의 경영부진 원인에 대해 "누가 책임자인지 분명하지 않았다"며 의사결정의 모호함을 지적

  - 향후 이온은 다이에 재건을 추진하고, 규모의 장점을 발휘할 계획

  - 가격 인하를 의미하는 '소비자 주권의 확립'(이온의 오카다 사장)을 서두르는 한편, 점포 운영이나 구매의 일원화를 추진하고 상품정책도 검토할 계획

  - 다이에는 현재 자사의 PB 상품뿐만 아니라 이온의 PB '톱 밸류'도 판매하나 조만간 톱 밸류로 통합할 방침임.

 

자료원: 닛게이신문(3월 28일)

 

□ 수도권 슈퍼마켓 연합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 이온은 다이에의 구조조정도 서두를 계획임.

  - 적자 정리를 위해 채산성 없는 다수의 점포를 폐쇄할 생각임.

  - 고용은 유지하되 과도한 인원은 2013년도 이후 이온의 신점 등에 파견하는 등 관리비 비율을 낮출 방침

  - 이 밖에 고객 확보를 위한 전자화폐 도입, 물류시설의 상호 이용을 추진할 예정임.

 

 ○ 이온이 다이에를 자회사화 한 또 하나의 목적은 수도권 슈퍼마켓 연합의 형성

  - 다이에를 포함한 압도적인 규모를 지렛대로 해 오랜 기간 구상해온 연합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설 전망임.

 

 ○ 이를 위해 이온과 마루베니는 27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의 식품 슈퍼마켓 연합체 구축을 위한 내용에 합의했음.

  - 이미 양사 간 이온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식품 슈퍼마켓 그룹화 구상이 있었음. 연간 매출이 3000억 엔을 넘는 마루에쓰 등을 중심으로 연합을 구성하면 "1조 엔 규모에 달해 성장 가능성이 커진다"(이온 관계자)고 예상했음.

  - 이온은 비교적 허술했던 수도권의 점포망을 보완할 수 있고, 음식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마루베니는 상품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이점이 있음.

  - 다만, 각 사는 경영의 독자성을 존중, 협력 내용은 일부 상품의 공통화 정도에 그침.

 

일본 슈퍼마켓 매출액 순위

순위

기업명

매출액

영업이익

1

이온

5조2061억 엔

1956억 엔

2

세븐 &아이 홀딩스

4조863억 엔

2920억 엔

3

유니

1조791억 엔

440억 엔

4

다이에

8694억 엔

37억 엔

5

이즈미

5158억 엔

242억 엔

주:2012년 2월 기준 연결 결산

자료원: 아사히신문(3월 28일)

 

□ 시사점

 

 ○ 일본 슈퍼마켓분야의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이온은 다이에를 자회사화해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함.

  - 앞으로는 이온이 다이에 경영의 주도권을 잡게 되며, 이온이 유통 중인 음식과 생활잡화 등의 PB 제품을 다이에 매장에도 확대해 그룹 전체 매출을 늘릴 방침임.

  - 2014년의 소비세 인상, 일본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2% 물가인상 등 앞으로 일본 유통업체에는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일본 슈퍼마켓에서의 PB 제품 확산과 가격경쟁 격화는 계속될 것이 확실하므로 최근 엔화 약세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소비재 제조업체들에 더욱 일본 유통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닛게이 신문, 아사히 신문(3월 28일) 등 일본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日 이온, '소비자 주권 확립'으로 업계 1위 굳히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