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12년 경제성적표와 2013년 경제전망 및 주요 리스크

- 2012년 6.8% 성장, 1인당 GDP 2만4911달러, 1030억 달러 흑자재정 시현 -

- 무역수지 2860억 달러 달성…높은 실업률은 부정적 -

- 안정적인 성장세 전망되나 세계 경기침체 기조, 주변국 정세·사우디아라비아 리스크 존재 -

 

 

 

 

□ 국내총생산(GDP): A

 

 ㅇ 2012년 국내총생산은 7273억 달러, 6.8% 경제성장률, 1인당 GDP는 2만4911달러를 기록함.

  - 원유가 상승, 지속적인 경제부양정책, 산업·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국내 수요 증가 등으로 2008~2012년 경제성장률 평균이 약 4.8%에 달함.

 

산업별 GDP 구조

                (단위: 백만 달러, %)

분야	2009	2010	2011	2012
				금액	비중
A . 산업생산 (정부서비스 제외)	361,380	448,003	581,615	630,020	86.6
1. 농림수산업	12,247	12,550	12,843	13,307	1.8
2. 광산 및 채석업	162,342	218,994	324,138	343,148	47.2
a) 오일 &가스	160,425	216,839	321,800	340,634	46.8
b) 기타	1,917	2,155	2,338	2,514	0.3
3. 제조업	46,560	58,179	67,201	74,544	10.2
a) 석유정제	12,500	17,006	17,124	18,689	2.6
b) 기타	34,060	41,173	50,077	55,854	7.7
4. 전력, 가스 및 수처리	5,753	7,008	7,543	8,179	1.1
5. 건설	21,434	24,208	28,539	33,242	4.6
6. 도소매, 유통	39,423	46,535	52,780	58,419	8.0
7. 수송, 통신	23,699	26,988	30,739	34,474	4.7
8. 금융·보험·부동산, 기타 서비스	45,680	48,694	52,014	57,802	7.9
9. 기타	14,536	15,296	16,525	17,899	2.5
B. 정부생산, 서비스	64,279	74,897	83,282	91,926	12.6
소계 (A+B: 관세수입 제외)	425,659	522,900	664,897	721,946	99.3
C. 관세수입	3,439	3,912	4,609	5,360	0.7
총 GDP(A+B+C)	429,098	526,811	669,507	727,307	100

주: 명목(경상) GDP 기준

자료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2012년 실질 GDP 성장률을 6.8%로 발표했으나 EIU 등 주요 기관에서는 5.7% 수준으로 전망함. 2013년 1~3분기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5.8%였고, 대외적으로 리비아 사태 안정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세계 경기둔화 기조에 따른 국제 석유 수요 감소 등으로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지적됨.

 

 ㅇ 원유 수익에 의존한 경제구조 탈피를 위해 지속된 경제다각화 노력으로 GDP 전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됨.

  - 특히, 2012년 민간부문의 GDP 성장 기여도는 58%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민간부문 투자확대 정책으로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업종별 성장률

                        (단위: %)

	2010년	2011년	2012년
농수산·임업	-0.99	2.17	2.56
광업	1.10	9.75	5.64
제조업	6.59	13.69	7.59
전기·가스·수도업	7.93	5.21	7.30
건설업	7.28	9.87	10.26
도소매·요식·숙박업	7.68	7.29	8.33
운송·통신업	6.38	13.80	10.65
금융·보험·부동산업	2.14	2.09	4.36
기타 서비스업	4.92	5.42	5.76
금융귀속서비스업	2.20	1.32	2.07
전체 GDP	4.75	8.48	6.81

주: EIU, IMF 등과 경제성장률 측정치에 차이가 있음.

자료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부문별 성장률

                        (단위: %)

	2010년	2011년	2012년
석유부문	0.93	10.41	5.54
비 석유부문	5.83	8.01	7.16
- 민간부문	5.60	7.78	7.48
- 정부부문	6.51	8.67	6.25

자료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 정부 예산: A+

 

2012년 정부 예산안			2012년 실 세입 및 세출
세입	1,872억 달러	세입		3,305억 달러
세출	1,840억 달러	세출		2,275억 달러
32억 달러 흑자재정 시현			1,030억 달러 흑자재정 시현

자료원: Ministry of Finance

 

 ㅇ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총 1030억 달러 흑자재정을 시현해 2012년 초 정부 예산안 계획인 32억 달러 흑자재정보다 약 32.2배 높은 수치를 달성함.

  -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석유생산 중단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며, 원유 생산 감소분 상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실시하면서 원유수출 수익 증가로 정부세입이 예상치보다 급증한 것으로 분석됨.

 

 ㅇ 복지, 사회간접자본 등에 대한 지출이 크게 증가함.

  - 부동산개발기금(REDF) 및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개발기금(SIDF)의 자본 및 자산 증가, 메카와 메디나 이슬람 2대 성지 관련 프로젝트, 실업수당사업(Hafiz), 공무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상승 등의 비용에 435억 달러 소요

 

 ㅇ 공공 부채는 2011년 말, 362억 달러에서 2012년 말 현재 263억 달러로 감소하면서 재정건전성은 더욱 증가함.

 

공공부채 현황

자료원: Ministry of Finance

 

□ 물가지수: A

 

 ㅇ 2012년도 물가상승률은 2.9%이며, 비석유부문 GDP 디플레이터는 3.8%의 증가를 보임.

  - 이 수치는 2007년을 기준(=100)으로 산정한 인플레이션율이며, 1999년 기준으로 산정 시에도 4.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임.

 

 ㅇ 2012년 상반기 5% 중반대의 다소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며, 임대료의 상승이 주원인으로 분석됨.

  - 계속되는 주택 공급부족 문제로 인해 2012년 5월 9.2%까지 임대료가 상승했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보급 노력의 일환으로 주택담보대출법이 통과됨.

  - 연말에는 임대료가 연평균 6.3%로 감소했음. 아울러 2012년 하반기 현지 임대료와 식료품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4.5%로 안정화됨.

 

 ㅇ 사우디아라비아 물가상승률은 세계 식량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정부 개입으로 안정세를 보임.

  - 단기적으로는 낮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Nitaqat 제도와 주택시장 및 소비자 수요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박은 여전히 존재할 전망임.

 

□ 대외교역 및 국제수지: A+

 

대외교역량		2011년 대비 증감률
총 수출	3,960억 달러	9.0% 증가
총 수입	1,280억 달러	7.0% 증가

자료원: Ministry of Finance

 

 ㅇ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총 교역량은 약 524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2680억 달러로 2011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경상수지 흑자는 1785억 달러로 2011년 대비 13% 증가함.

 

 ㅇ 비 석유부문 수출액은 488억 달러로 2011년 대비 4.0% 증가했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수출액의 12%를 차지함.

  - 세계 시장 내 석유 과잉생산 우려로 2013년 석유 생산량이 하락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 석유부문 수출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

 

□ 실업률: C

 

 ㅇ 2012년 전체 실업률은 5.5% 수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인 실업률은 1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전체(사우디아라비아인 및 외국인) 남성실업률은 2.7%, 여성의 경우 21.3% 수준임.

  - 사우디아라비아인 취업연령층(15세 이상) 480만 명 중 58만8000명(12.2%)이 실업상태임. 사우디아라비아인 남성실업률은 6.1%이며, 여성실업률은 35.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반면, 외국인 근로자 취업률은 99.5%로 조사됐으며, 외국인 인구의 79.8%가 15세 이상 취업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음.

 

주요 연도별 남녀 실업률

                        (단위: %)

구분	2001	2005	2009	2012
남	6.8	8.7	6.9	6.1
여	17.3	24.4	28.4	35.7
계	8.3	11.0	10.5	12.2

자료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ㅇ 사우디아라비아 노동부에 따르면 Nitaqat 프로그램 시행 결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실업률이 6.1%까지 감소됐다고 발표함.

  - Nitaqat 프로그램으로 40만 명 이상의 사우디아라비아인을 민간부문에 고용시켰으며, 여성채용도 증가시키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높은 청년실업률 하락을 위해 특히 노력 중임.

 

 ㅇ 매년  인구증가율이 2~3%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노동인구은 2/3 이상이 20~39세일 정도로 청년 인구비율이 높음. 하지만 신규 일자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낮아서 지속적인 실업률 증가가 우려됨.

 

□ 세계 주요기관의 2012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평가

 

 ㅇ 국제통화기금(IMF)은 원유수입을 지방발전에 투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경제정책 및 세계석유시장 안정화, 금융통제강화, 위기관리 노력을 높이 평가함.

 

 ㅇ S &P 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신용등급을 AA-,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함.

 

 ㅇ G20 보고서에 따르면 구조조정, 재정통제, 금융기관 개혁, 금융시장 규제 등과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정책 추진에 대해 모범적으로 평가함.

 

□ 2013년 전망 및 주요 리스크

 

 ㅇ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성장률은 4.2% 수준으로 전망됨.

  - 리비아의 원유생산 재개, 글로벌 경기침체 기조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로 인한 원유 생산량 감소가 성장률 저하의 주원인으로 분석됨.

 

 ㅇ 국제유가 하락 리스크

  -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됨.

  -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장동력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정부지출 확대에 중심을 두어 국제유가의 하락은 원유부문 성장률 감소와 국가재정에 다소 부담을 주는 수준에 불과하며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ㅇ 정부지출 감소 리스크

  - 2013년 정부지출 역시 2012년보다 다소 감소된 수준이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출을 급격히 감소하거나 최근의 확대재정정책 기조를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 유력시됨.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정부수익 감소 시 해외자산을 매각해 지출계획에 사용할 수 있음.

 

 ㅇ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기조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지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긴장 고조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와 소비자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

 

 ㅇ 사우디아라비아 리스크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깊이 있는 구조조정의 부재, 정부지출 확대 지속, 에너지 소비 증가 등 장기적으로 정부재정 문제와 수입원 다변화라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

  - 고령의 국왕과 왕세자 등 향후 권력계승 등 정치적 리스크도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에 중요한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임.

 

 

자료원: Ministry of Finance, Central Department of Statistics & Information, Ministry of Labor, KOTRA 리야드 무역관 분석자료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