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자동차시장 5위 부상

- 소형차 HB20, 브라질에서 6번째로 판매량 많아 -

□ 개요

 ㅇ 현대차, 2013년 2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브라질 자동차시장 5위 부상

  - 소형차 HB20 판매 급증 및 SUV 차량 모델 꾸준한 인기

□ 세부내용

 ㅇ 브라질 자동차유통협회(Fenabrave)에 따르면, 2013년 2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 기준으로 현대차는 브라질 진출 사상 최초로 판매순위 5위로 부상

  - 현대자동차는 당초 예상보다 휠씬 빠른 올해 2월 판매 점유율 5.6%를 달성해 피아트, 폴크스바겐, GM, 포드 등 Big 4에 이어 5위

  - 현대차의 성과는 그동안 줄곧 5위를 지켜왔던 르노 자동차가 생산시설 확충을 이유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시점과 맞물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브라질 자동차유통협회

 ㅇ 또한, 현대자동차의 빠른 상위권 진입은 올해 초 출시된 소형 자동차 모델 HB20 판매 급증 때문

  - 소형차 모델 HB20은 3월 15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 기준으로 브라질에서 4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모델이며 총 2만5980대가 판매돼, 3위 폴크스바겐 사의 FOX 시리즈 Cross FOX 판매량인 2만6010대에 근접

자료원: 브라질 자동차유통협회

□ 시사점

 ㅇ 현대차가 자동차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요도 높아짐.

  -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 인근 지역에는 현대차 납품업체 다수가 진출해 비록 소규모지만 일종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함.

 ㅇ 브라질 정부가 자동차제조사를 대상으로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을 강화해, 단순 수출보다 현지투자 생산을 고려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가 늘고 있음.

  - 하지만 외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에는 애로사항이 여전히 다수 존재해서 법인설립에서 공장가동 과정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

  - 브라질 자동차업체는 현지생산이 부족하거나 또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제품 수입에 많은 부분을 의존함. 따라서 적어도 앞으로 몇 년 동안 자동차 부품의 대브라질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경제전문지 Valor Econômic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