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대자동차 내년 말부터 “브라질형 국민차” 생산

-협력업체 9개사 동반 투자 진출-

-공장 건축 80% 완성, 경쟁업체 긴장 -

□ 개요

 ㅇ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은 이미 80% 완성된 상태이며, 내년 말부터 “브라질형 국민차” 생산 돌입 예정임.

 ㅇ 현대 자동차 공장이 간설 중인 피라시카바 시 인근에 현대 납품 업체 등 협력업체 9개사가 동반 투자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세부내용

 ㅇ 최근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 자동차 브라질 공장은 이미 80%가 완성된 상태이며2012년 11월 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임.

 ㅇ 현대 피라시카바 공장 면적은 69,000²로  스탬핑, 용접, 도장, 조립 등 자동차 제조와 관련 전공정이 이곳에서 이루어짐.    

 ㅇ 피라시카바 현대 자동차 공장 설립에 따라 9개의 협력업체가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남.

 ㅇ 현대 자동차가 2012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국민차는 알코올/가솔린 주유가 가능한 플렉스 연료 차량으로  엔진크기 1000 ~1600cc, 가격은 30,000~40,000 헤알대로  현재 브라질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수의 경차 모델과 경쟁하게될 전망임.

  - 해치형, 세단형, SUV형 등 세가지 종류가 생산될 예정임.

□ 시사점

 ㅇ 올해 1-10월까지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된 경차는 200만대가 넘으며,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3 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이같은 현대자동차의  경차 모델 생산이 임박해 옴에 따라 기존 경쟁사들은 경계의 시선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 정부는 올 연말부터 국산부품 사용비중이 65% 이하인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무거운 공업세(IPI)를 부과한다는 방침이어서,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브라질 현지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ㅇ 한편 현대 자동차는 1-10월 누적 판매량 기준 브라질 시장 점유율 6위(3.35%) 업체로 내년 말 자동차 생산이 본격화되면 5위 르노를 추월해 Big 4 업체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 1위 Fiat (22.17%), 2위 Volkswagen(20.55%), 3위 General Motors (18.42%), 4위 Ford (9.26%), 5위 Renault (5.4%), 6위 Hyundai (3.35%), 7위 Honda (2.88%), 8위 Toyota (2.75%),9위 Citroën (2.7%), 10위  Peugeot (2.54%).

자료원: 경제전문지  Valor Economico,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