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브라질 10대 자동차 중 판매증가율 1위

- 11월 말 현재 6만2000대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 –

- 2009년 레알화 강세와 신용공여 확대로 수입자동차 판매 호조 -

□ 개요

 ㅇ 현대자동차가 올해 11월 말 현재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10대 자동차 메이커 중 전년 동기 대비 판매증가율이 50%로 1위를 기록함.

□ 세부 내용

 ㅇ 2009년 브라질 자동차 판매가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정부의 자동차 공업세(IPI) 인하조치, 브라질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레알화 강세를 기반으로 한 수입자동차의 약진에 힘입어 11월 말 현재 272만 대가 판매됨.

 ㅇ 브라질의 10대 자동차 판매회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회사는 현대자동차로 올 11월 말 현재 6만200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0%의 신장률을 보임.

 ㅇ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자동차 판매 10대 메이커 중 아직 브라질에 생산기반이 없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브라질 자동차업계는 주목함.

 ㅇ 브라질 국내 자동차 조립회사들의 판매신장률은 7.2%에 불과한 반면, 수입자동차의 판매신장률은 26.1%에 달해 수입자동차가 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ㅇ Jato Dynamics do Brasil 컨설팅회사의 Luis Carlos Augusto 마케팅담당이사는 수입자동차의 판매신장은 주로 레알화 강세현상과 신용공여 확대에 기인한다고 밝힘.

2009년 11월 말 현재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브라질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 대, %)

자료원 : Jato Dynamics do Brasil(승용차 및 승합차 포함)

□ 시사점

 ㅇ 브라질은 내수중심 국가로 올해 중국, 독일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기록됨.

 ㅇ 올해 브라질의 수입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풍부한 가계소비력과 함께 레알화 강세, 신용공여 확대 외에도 디자인을 중시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수입자동차를 선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자료원 : Folha de Sao Paulo 등 경제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