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내륙, 신규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부상

- 우수한 주거 환경, 편리한 물류 운송, 풍부한 인력이 장점 -

□ 개요

 ○ “Triângulo Caipira(내륙 삼각지대)”로 불리는 상파울루 내륙 지역이 새로운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부상

  - 조만간 기존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ABC 파울리스타 지역의 자동차 생산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 세부사항

 ○ 최근 상파울루 내륙 지역에 생산공장을 설치하는 자동차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ABC 파울리스타 “ 지역에 이어 새로운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함.

  - “ABC 파울리스타 “는 상파울루시 인근에 있는 Santo Andre, São Bernardo, São Caetano do Sul 등 3개 도시의 이니셜을 모아 만든 이름으로 3개 도시를 통칭함.

  - 현재 ABC파울리스타 지역에는 GM, 벤츠, 폴크스바겐, 포드 등 6개의 자동차 제조사 공장이 진출해 있어 명실상부 브라질의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불림.

 ○ “Triângulo Caipira(내륙 삼각지대)”를 구성하는 São Carlo, Sumaré, Indaiatuba 등 3개 도시에는 각각 폴크스바겐, 혼다, 도요타 등 3개 자동차 기업이 이미 90년대에 공장을 설립하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음. Piracicaba에는 현대 자동차가 Sorocaba에는 도요타가 최근 1~2년 사이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을 시작함.

  - 기존 5개 자동차 생산 공장에 신규 투자 2건을 합할 경우 총 7개의 자동차 생산 시설이 “Triângulo Caipira”에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혼다와 벤츠의 경우, Itirapina, Iracemapólis 지역에 각각 공장 투자 설립 계획을 발표함.

상파울루주 소재 주요 자동차 제조사 공장 위치 및 생산 현황

 ○ 1970~2010년 브라질 자동차산업 발전 동향

자료원: ANFAVEA

 ○ 머지않아 Triangulo Caipira 지역 자동차 생산량은 ABC 파울리스타의 생산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 Campinas, Sumaré, Sorocaba, São Carlos 4지역은 향후 5년간 4개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약 40억 헤알 규모의 투자를 받아 직접고용만 6700명에 이르는 거대 공장단지를 건설할 예정임.

  - Piracicaba의 현대, Itirapina의 혼다, Iracemápolis의 벤츠, Sorocaba의 도요타의 연간 생산량은 조만간 35만6000대에 도달하고 2016년 이후에는 ABC 파울리스타 지역의 생산량을 뛰어넘을 전망

□ 시사점

 ○ 자동차 제조사들은 브라질 내수시장 확장을 위해 2017년까지 740억 헤알 상당의 재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함.

  - 이에 따라 2017년에 이르면 연간 브라질 자동차 생산량이 약 5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Triangulo Caipira 지역 새로운 자동차산업 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ABC지역에는 더 이상 자동차 공장이 입주할만한 공간적 여유가 없으며 주거환경, 건설 비용, 물류비용, 항만과의 거리, 교통인프라, 부품업체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았을 때 가장 최적의 조건을 보유한 곳으로 분석되기 때문임.

  - 특히 Campinas~Piracicaba~Limeira를 연결하는 하는 Campinas 메트로폴리탄 지역에는 숙련된 인력과 직업학교 등의 인프라가 충분하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끄는 것으로 밝혀짐.

 ○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제조 관련 업체는 새로이 떠오르는 상파울루 내륙 자동차산업 중심지 Triangulo Caipira 지역을 주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봐야 할 것임.

   * 참고: 환율은 1달러=2.18헤알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