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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모르는 벨기에 공정무역시장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3-02-28
  • 출처 : KOTRA

 

위기를 모르는 벨기에 공정무역시장

- 매년 상승하는 공정무역상품의 소비량, 향후 전망 밝아 -

 

 

 

□ 공정무역(Fair trade)

 

 ㅇ 개념: 상품 생산에 공정가격 지불 촉진을 위한 윤리적 소비운동

 

 ㅇ 취지: 중간 유통업자가 개도국 생산자에 아주 작은 이윤만을 제공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동력을 착취해 큰 이윤을 남길 수 있었던 기존의 불공정한 무역방식을 없애고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겨났음.

 

 ㅇ 공정무역의 특징: 생산자에게 지속적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보장

  - 생산자→중간상→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상품 공급망 전 과정의 공정성을 감시, 인증(친환경적, 윤리적인 방법으로 생산과정을 거쳤는지) 및 중간 유통상을 줄이거나 없앰.

  - 생산자 측에 최저구매가격을 보장하고, 단기계약보다는 장기계약을 통해 생산자의 생산 환경 보장.

  - 생산 전 생산자에 자금조달이 가능해 생산자가 더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직접 선택, 투자가 가능

  - 윈윈(Win-win) 시스템이 아닌 쓰리윈(Three win) 시스템*

   * 유통업체(Win) 매출의 증가 + 생산자(Win) 공급량의 증가 + 소비자(Win) 좋은 품질의 상품구매

 

 ㅇ 공정무역 상품의 종류

  - 가장 널리 이용되는 공정무역상품으로 커피, 차, 쌀, 초콜릿, 꿀 등의 식료품이 있고, 그 외 가방, 카펫, 수건, 침구류, 옷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도 있음.

 

□ 벨기에 공정무역 시장 현황

 

 ㅇ 공정무역 상품의 시장 동향

  - 2009년 세계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10년 벨기에 공정무역 시장은 전년대비 17%나 상승했음.

  - 2012년 벨기에에서 실시된 리서치에 의하면, 설문에 참여한 980명 중 90%가 공정무역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응답함(이는 전년대비 11%상승한 수치임).

  - 총 인구의 35% 이상이 공정무역 상품을 규칙적으로 구입하며, 구매자들은 공정무역 상품에 만족스럽다(96%)는 입장을 표함(아주 만족함[39%], 만족함[57%]). 또한 응답자중 22%만이 공정무역 상품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응답함(이는 다른 나라 평균인 35%보다 적은 수치임).

 

 ㅇ 공정무역 상품의 주요 소비계층: 아이가 있는 중상위층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 뒤로 중산층이 19%를 점함(전년대비2.5% 상승). 한편, 딩크족(자녀가 없는 맞벌이 계층)이 8.4%를 차지함(전년대비 3.8% 상승).

 

벨기에 공정무역 상품 구매 경험

 

2010년

2011년

2012년

전체 평균

59%

57%

62%

성별

여성

58%

57%

62%

남성

59%

57%

62%

연령별

16~34세

57%

59%

62%

35~54세

62%

56%

58%

55세 이상

57%

56%

65%

지역별

플란더스

60%

58%

62%

브뤼셀

67%

58%

62%

왈로니아

55%

55%

62%

자료원: 벨기에 연구소 Dedicated research

 

 ㅇ 공정무역 상품의 유통 현황

  - 공정무역 상품은 마트(슈퍼마켓, 대형마트)와 공정무역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에서 유통됨. 마트는 Delhaize, Carrefour, Colruyt, Lidl 등이 대표적이며, 전문상점으로는 Oxfam magasin du monde, Befre, Ozfair, Biloba 등이 있음.

  - 또한 커피나 스낵전문점에서의 공정무역 상품 구입이 증가하고, 벨기에 스낵 체인점인 Exki는 공정무역 커피를 매장에 들인 후 커피 판매가 약 40% 상승했다고 밝힘.

 

□ 벨기에 공정무역 라벨 획득 절차

 

 

 ㅇ 벨기에 공정무역의 대표적인 인증라벨은 Max Havelaar(공정무역재단) 와 FLO(공정무역상표협회)에서 공동으로 발급하며, 이 재단에 라벨 획득신청 후 제품의 전 생산과정 검증(FLO)을 통해 공정무역 라벨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획득(Max Havelaar) 가능

 

 ㅇ 라벨 획득 절차(Max Havelaar 의 경우): 통상 14일 이하 소요

  - www.maxhavelaar.be에서 직접 참가 신청 작성(현재 네덜란드어만 서비스 중)

  - Max Havelaar 라이센스 신청서를 신청사에 송부(개별 연락)

  - 라이센스 신청서 작성: 신청서, 생산자 연락처와 라이센스를 원하는 품목에 대한 설명 등이 담긴 서류 및 상공회의소에 등록된 사업자 등록증 사본과 함께 제출

  - Max Havelaar에서 생산 과정에 대한 조사 후, 메일로 라이선스 계약서 발송

  - FLO ID 발행 및 라이센스 등록→ 온라인 D/B 이용가능 → 공식적 라벨 획득

  -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주소의 PDF 웹파일을 참조 바람.

http://maxhavelaar.be/sites/default/files/mk_versie_max_havelaar_licensing_guidelines_11022013_3.pdf

 

□ 시사점

 

 ㅇ 유통업체의 지지가 필요

  - 벨기에인의 공정무역 상품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고 꾸준한 구매 상승에도 상점 내 공정무역 상품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진열되는 까닭에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음.

  - 유통업체가 상품진열방식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소비자의 구매량 상승→유통업 판매량 증가→생산자의 생산량 증가로 쓰리윈 시스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공정무역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조금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지만, 생산자-최종 판매자 간의 직접 거래로 유통비용이 감소할 경우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충분함.

 

 ㅇ 미래의 주 소비계층이 되는 16~24세의 공정무역 상품 구매 증가에 따라, 향후 벨기에 공정무역 상품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상됨.

 

 ㅇ 또한 프랑스 냉동식품업계 선두인 Findus사의 한 소고기 제품의 제품생산 유통과정 중 말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나 현재 유럽에 큰 혼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향후 믿을 수 있는 공정무역의 제품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큼.

 

 ㅇ 벨기에의 공정무역 개발센터에 따르면, 다수의 벨기에인은 공정무역상품들이 꼭 남아프리카에서만 수입할 의무는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 경우 우리나라의 공정무역 상품을 벨기에 시장으로 수출할 가능성도 예상됨.

 

 ㅇ 한 설문에 의하면 절반 이상이 인증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공정무역 과정을 성실이행해 인증된 제품이라고 믿을 수 있다” 라고 응답했기 때문에 벨기에시장 진출 시 인증라벨 획득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벨기에 각종 일간지, 벨기에 공정무역 개발센터(CTB), 벨기에 리서치 연구소(Dedicated), Max Havelaar 및 KOTRA 브뤼셀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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