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검색 1위, 지금 중국은 이런 화장품이 대세

- 환경오염과 식생활 변화로 피부질환 환자 늘면서 천연화장품에 관한 관심 늘어 -

- 중국 내 한국 천연화장품 인지도 아직 하위 –

 

 

 

자료원: 레오롬 홈페이지

 

□ 중국 천연화장품시장 전망 밝아

 

 ○ 피부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천연화장품에 관한 관심도 증가

  - 중국 군의대학병원에서는 최근 대기오염 악화로 인해 아토피 등 피부질환자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힘. 중국 환경과 식생활의 변화, 그리고 급격한 도시화 등으로 피부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피부에 덜 자극적인 천연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함.

 

 ○ 웰빙족(LOHAS)이 많아지면서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화장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

  - 소득이 증가하면서 현재 중국은 웰빙이 강력한 소비코드로 자리 잡고 있고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의식이 강화됨.

  - 중국 청년보(中國青年報)가 실시한 조사 결과, 소비자의 30%가 스스로 웰빙족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70%는 웰빙족이 되고 싶다고 답함.

  - 그 중 중국 1선 도시 소비자들의 조사에서는 17%의 소비자가 자기 스스로 완벽한 웰빙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57%의 소비자는 비교적 웰빙족의 기준에 맞춰 생활하고 있다고 답함.

 

 

자료원: 中国青年报

 

  - 이러한 웰빙족들은 무방부제, 무알코올의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화장품을 선호함.

 

 ○ 천연화장품의 주원료인 식물성원료의 시장 확대

  - 최근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등의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원료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천연화장품의 주원료인 식물성원료의 시장이 확대됨. 천연화장품시장도 이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중국 천연화장품시장 현황

 

 ○ 천연화장품만을 내세운 전문브랜드보다는 대부분 기존의 브랜드에서 천연화장품 라인을 따로 출시하고 있음.

  -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의 네티즌이 뽑은 화장품 Best 브랜드 TOP 10에서 1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중저가 브랜드인 로레알은 천연 광물질이 95% 함유된 볼 터치를 출시해 인기를 끔.

 

자료원: 愛美網

 

  - 프랑스 기업 KAPLEN은 천연재료로 만든 기초라인을 출시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음.

 

자료원: 百度

 

  - 이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따로 천연화장품 라인을 출시함.

 

 ○ 중국 로컬브랜드들의 성장세

  - 중국 로컬 화장품기업은 새로운 화장품 개발·판매가 아닌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브랜드로서의 가치는 지니지 못했음. 그러나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의 트렌드가 변하면서 몇 년 전만 해도 두각을 보이지 않던 로컬브랜드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전면에서 나서고 있음.

  - 로컬브랜드들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해외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으로 중국의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화장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함.

  - 대표적으로 2000년도에 설립된 INOHERS(相宜本草)는 최초로 자연 한약재를 주원료로 사용한 화장품 로컬브랜드로 상하이 중의대와 합작해 꾸준히 R&D에 힘쓰고 있음.

 

자료원: 百度

 

 ○ 낮은 한국 천연화장품 인지도

  - 한국에서는 웰빙 열풍과 더불어 이미 화장품의 자연주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다양한 천연재료를 이용한 우수한 제품이 활발하게 판매되고 중국 천연화장품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음.

  - 한국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화장품과 천연화장품 부문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는 각각 3%와 4%의 낮은 수준임. 단,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식은 좋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 시 참고사항

 

 ○ 동양인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만든다는 점을 부각해 외국계브랜드와 차별화 필요

  - 중국의 화장품시장은 외국계기업이 우위를 차지하나 최근에는 로컬 브랜드나 한국, 일본 브랜드가 동양인의 피부에 적합하게 화장품을 만든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각광받음.

 

 ○ 기초화장품 라인 소비 비중이 높음.

  - 중국 여성들에게 색조화장이란 아직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강함.

  - 중국 화장품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1년 기초화장품시장은 2010년 대비 11.9% 성장한 440억 위안(한화 약 8조 원)으로 전체 화장품 판매의 36%에 해당하며, 이는 전체 화장품 판매 품목 중 가장 큰 비율임.

  - 따라서 천연화장품을 스킨토너, 에멀션, 에센스, 수분크림 등과 같은 기초화장품 라인 위주로 출시하는 것이 시장 공략에 유리

 

 ○ 드럭스토어를 통한 유통방법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중국 화장품시장의 유통은 절반가량이 주로 백화점 판매코너와 할인마트이지만, 최근 드럭스토어의 비중이 높아짐.

  - 중국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인 왓슨스 그룹은 2009년 '100개 도시 1000개 점포 전략' 실현을 목표로 수립하고, 현재 중국에서 매출 1조를 돌파했음. 광저우 지아오란쟈런 화장품 유한공사(廣州 嬌蘭佳人 化妝品有限公司)의 Gialen 매장도 10년 안에 1만 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매장 확장에 나섬.

  - 또, 상하이 거쓰마화장품유한공사(上海歌詩瑪化妝品有限公司)의 COSMART는 현재 중국 전 지역에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5년 내 300% 이상의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함.

 

 ○ 온라인쇼핑몰 시장

  -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www.taobao.com)에서는 의류와 디지털 제품 다음으로 화장품 판매가 많았음.

  - 또한, 온라인시장에서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리펑망(樂蜂網), 쥐메이요핀(聚美優品), 톈톈망(天天網) 등 중국 B2C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이 등장함.

 

자료원: 天描tmall

 

자료원: 淘寶網

 

□ 천연 화장품시장 진출은?

 

 ○ 제품의 원산지를 어필하는 광고

  - 중국에서 한국화장품 브랜드들은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이라는 인식이 강함.

  - 한국 제품이라도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라면 중국인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 한국의 천연재료로 생산하고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을 어필

 

 ○ 천연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

 

자료원: 라노아 홈페이지

 

  - 최근 한국의 천연화장품시장은 고객이 직접 선택한 재료로 개별 제조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며, 유명브랜드의 천연화장품 라인보다 인지도가 낮은 천연화장품 전문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음.

  - 이러한 전문브랜드들은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점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음. 또한, 고품질의 상품을 유명브랜드보다 낮은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춤.

  - 유명브랜드의 기초라인이 여러 단계인 것과 달리 천연화장품 전문브랜드의 기초라인은 비교적 간단한 단계로 돼 있어 복잡한 기초화장법에 익숙하지 못한 중국인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음.

  - 따라서 중국에서 천연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음.

 

 ○ 선택과 집중 필요

  - 천연화장품의 주 수요층이 대도시 젊은 층에 집중된 시장현황과 중국이 지역이 넓고 유통비용이 많이 드는 점을 감안해 초기 진출 시 특정 도시에 우선 진출한 후 여건을 보아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브랜드 관리 철저

  -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어느 시장보다도 강한 시장인바, 브랜드 포지셔닝과 지속 유지관리가 중국 시장의 장기적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임.

 

 

 

자료원: 中國青年報, 中新網, 中國化粧品協會, 百度, 中國愛美網, 中國化粧品産業硏究中心, 淘寶網,

天描tmall, 한국리서치,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다롄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