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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여성 전통의상, 아바야에도 패션이 있다
  • 트렌드
  • 카타르
  • 도하무역관 이용호
  • 2013-02-24
  • 출처 : KOTRA

 

중동 여성 전통의상, 아바야에도 패션이 있다

- 아바야 주요 소재인 크레이프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 -

- 품질 향상 및 디자인 인력 발굴에 주력해야 -

 

 

 

□ 모슬렘 여성들의 보호막, 아바야(Abaya)

 

 ○ 이슬람 전통 의상인 아바야는 해당 문화권에서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여겨지는 여성의 보호막 역할을 함.

  -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따르면 어두운색 천으로 만들어진 의복이 여성을 가려줌으로써 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명시됨.

 

 ○ 아바야는 얼굴, 손, 발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가릴 수 있도록 제작되고, 선호에 따라 니캅(niqab)으로 눈을 제외한 얼굴의 모든 부분을 가리기도 함.

 

 ○ 아바야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모슬렘 여성들이 주로 착용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종교를 불문하고 모든 여성의 아바야 착용이 의무화돼 있음.

 

□ 아바야에 부는 패션바람

 

 ○ 미디어,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을 통한 서구문화 유입의 영향으로 아바야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션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음.

  - 자수, 레이스, 고급 크리스털, 비즈 등을 사용해 소매 가장자리와 머리를 덮는 히잡(hijab) 가장자리를 치장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

 

자료원: Muslimah Abaya

 

 ○ 재단 종류만 수십여 개에 달하는 아바야

  - 일률적인 검은 옷으로 보이는 아바야라도 재단의 특징에 따라 수십여 가지로 분류됨.

  - 특히, 패션에 민감한 카타르 여성들은 아바야 재단 트렌드에 큰 관심을 보임.

  - 2013년 카타르 아바야 재단 TOP 5 트렌드로는 소매 아래 부분이 길게 흐트러지는 버터플라이, 긴 망토처럼 소매천과 몸을 감싸는 천의 구분이 없는 비싯, 그보다 조금 짧은 소매의 뱃윙, 스커트를 층층이 흘러내려 발목을 감싸는 드래이프드 그리고 허리를 잘록하게 하고 스커트 아랫부분을 퍼지게 한 프린세스·엄브렐라로 나타남.

 

좌측부터 버터플라이, 비싯, 뱃윙, 드래이프드, 프린세스 재단

자료원: khawat

 

 ○ 하야(HYA) 아바야 전시(HYA Abaya exhibition 2012)

  - 카타르 관광청은 지난 2012년 아바야 및 이슬람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했고, GCC 지역에서 온 212명의 아바야 디자이너를 비롯한 해당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의 아바야 콜렉션을 선보였음.

 

자료원: qatarisbooming

 

□ 아바야 소재, 한국·사우디·일본에서 수입

 

 ○ 주요 소재는 크레이프, 시폰, 조젯, 세틴, 실크, 벨벳 등과 같은 가벼운 견직물임.

  - 일생의 대부분을 착용하고, 많은 양의 천이 사용되므로 가볍고 편안한 견직물을 주로 사용

 

 ○ 아바야 사용 견직물로는 크레이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주요 공급국가는 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임.

  - 카타르 내 대다수의 아바야는 각 매장 자체의 장식 및 재단공정을 거쳐 제작되지만, 주요 소재인 견직물은 수입에 의존하며, 주요 수입국은 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임.

 

 ○ 한-카타르 견직물 수출은 2003년 이래로 꾸준히 증가 추세

  - 아바야 소재가 포함되는 MTI 코드 431190(기타 순견직물) 품목의 2012년도 11월까지 집계된 대카타르 수출액은 약 89만 달러로, 2005년 4만7000달러 대비 약 20배(2012년 12월 수출 추정치 합산 시) 증가

 

한-카타르 견직물 수출현황

            (단위: 달러, %)

연도

2009

2010

2011

2012(1~11)

금액

(증가율)

676,859

(33.5)

883,379

(30.5)

818,673

(-7.3)

891,972

(16.9)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또한, 카타르 관련 업계에 따르면 70% 이상의 카타르 여성들이 아바야를 선택할 때 소재의 품질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아바야 트렌드의 선두주자, 알 모타하지바(Al Motahajiba)

 

자료원: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 촬영

 

 ○ 카타르 내 가장 인기 있는 아바야 매장인 알 모타하지바는 1982년 카타르 전통시장에 처음 자리 잡기 시작해 2013년 현재 카타르 내 주요 대형 쇼핑몰 네 곳에 모두 입점했으며, GCC 지역 내 총 3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걸프지역 내 대표 아바야 브랜드임.

 

 ○ 알 모타하지바는 유럽 내 모슬렘 여성 수 증가 흐름에 따라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2013년 내 파리에 알 모타하지바가 입점할 예정임.

 

 ○ 아바야 디자이너는 인도·필리핀 출신이 대부분이고, 알 모타하지바는 채용 후 아바야 디자인 관련 교육을 시행함.

  - 최근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창의력과 능력을 겸비한 디자이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

 

□ 시사점

 

 ○ 카타르 여성들의 필수재임과 동시에 자신의 개성 표출을 위한 소비재이기도 한 아바야는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는 품목

 

 ○ 디자인의 다양화와 고급화로 견직물과 기타 아바야 장신구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기대됨.

 

 ○ 아바야 선택 시 고품질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감안, 아바야 원단의 고급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

 

 ○ 국내 의상 디자이너들의 아바야 디자인 학습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중동지역 아바야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Gulf Times, Qatarisbooming, Muslimah Abaya, 한국무역협회,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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