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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KFC 없이는 못 살아!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김재아
  • 2013-02-06
  • 출처 : KOTRA

 

페루, KFC 없이는 못 살아 !

- 외국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성황 -

- 패스트푸드점 간 평균 거리 1km 내외 -

 - 향후 한식 프랜차이즈점 진출 긍정적으로 전망 -

 

 

 

 시장 개요 및 현황

 

ㅇ 총 268개의 패스트푸드점을 수용하고 있는 페루 프랜차이즈 사업은 전년도 총 매출액 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5천억 원)를 기록했고 수도 리마에 95%가 밀집되어 있으며 그 중 85%가 외국 기업임.

 

ㅇ 중상류층의 소비지출이 높은 쇼핑센터 내, 외국계 요식업프랜차이즈가 다수 입점 되어 있고 리마의 조키 플라자(Jocky Plaza)의 경우, 페루 국내외 패스트푸드점 입점 비율이 각각 50%로 같음.

 

ㅇ 페루 프랜차이즈협회(la Cámara Peruana de Franquicias)에 의하면, 프랜차이즈 사업은 페루 노동 시장에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 중 60%가 요식업 프랜차이즈에서 기인됨.

 

ㅇ 현재 상당수의 기업들이 사업을 강화하고 확장할 방법으로 프랜차이즈 제도를 낙점하고 있고 약 10만개의 기업이 프랜차이즈로의 전업을 준비 중임.

 

 주요 브랜드 및 성장 동향

 

                                             페루 국내외 패스트푸드점 방문 빈도수                                   (단위 %)

자료원: 비즈니스 및 금융시장 관련 웹사이트 Bloomberg

 

ㅇ 1980년 페루에 입성한 최초의 프랜차이즈 기업 KFC(Kentucky Fried Chicken)는 52개 리마 지점을  포함하여 총 64개의 국내지점을 소유하고 있고 연매출 약 3억 924만 달러(한화 약 3천억 원)를  달성하고 있음.

 

ㅇ 연매출 7천만 달러(한화 약 758억 원) 규모의 벰보스(Bembos)는 페루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1988년 창설이래 현재까지 55개의 국내지점을 소유함.

 

ㅇ 순위권 內 유일한 아시아 프랜차이즈 기업인 차이나 웍(China Wok)은 1999년 설립된 중식 패스트푸드점으로 32개의 페루 지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1,400만 달러(한화 약 152억원)를 달성하며 올해 전년대비 32% 상승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임.

 

ㅇ 방문 빈도수 8%를 차지한 기타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당수는 일식 프랜차이즈였으며 스시 타이코(Sushi Taiko), 미스터 스시(Mr. Sushi), 마키 스시(Maki Sushi) 등 16개 이상의 일본 기업이 포함되어 있음.

 

 시장 성장을 이끈 배경과 원인

 

ㅇ 1993년 외국인 투자법 제정으로 해외 기업의 페루 진출이 용이해졌으며 미국의 경우, 2009년 美-페루 FTA 발효 이후, 국제개발처(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가 페루 內 경쟁력 있는 체계와 기술 원조를 도입해 재무, 규제 및 행정 장벽을 완화시킴으로써 원활한 사업 환경을 조성함.

 

ㅇ 페루 프랜차이즈협회장 Mr. Diego Herrera는 외국 프랜차이즈 기업은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페루 기업이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효과적인 구조와 수용력을 가지고 대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언함.

 

ㅇ 페루 양계 협회(la Asociación Peruana a de Avicultura, APA)가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페루인의  절반 이상이 외식 문화를 즐기고 있고 최근 페루 중산층의 경제력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산업의 수요가 커진 것이 배경이 됨.

 

 페루 내 한식의 현주소

 

현지 신문에 실린 한식 기사들

자료원: El Comercio

 

ㅇ 한식의 세계화 운동에 힘입어, 페루 언론에서도 한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으며 페루 대표 일간지 El Comercio는 지난 12월 '발효 식품,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요리법의 비결. 그 주인공은 한식'이라는 표제로 ‘김치’와 ‘홍어’를 예로 들며 발효 한식의 건강성에 대한 기사를 발표했고 '한식, 전 세계 정복으로의 발포'라는 표제로 한식의 세계화를 언급함.

 

ㅇ 또한, 또 다른 대표 일간지 Gestión에서는 올해 2월 ‘동양 음식, 새로운 국면을 열다’라는 표제로, 향후 한국태국베트남 음식이 페루 內 아시아 음식을 대표하고 있는 중식과 일식을 대신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은 바 있음.

 

 한국의 치킨, 페루에서는 비싼 음식?

 

        뽀요 알 라 브라사                                                          치차론 데 뽀요

자료원: google.com

 

ㅇ 페루 전통 음식인 ‘뽀요 알 라 브라사(Pollo a la brasa)’는 ‘숯불 통닭구이’로 페루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고 리마 內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는 약 32개가 있으며 이들 중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빠르도스(Pardo's), 돈띠또(Don Tito), 노르키스(Norky's) 등이 있음.

 

ㅇ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통닭구이’인 ‘뽀요 알 라 브라사’의 평균 가격은 한 마리에 약 40솔(한화 약 1만7천원)이고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과 비슷한 ‘치차론 데 뽀요(chicharón de pollo)'는 한 마리에 약 50솔(한화 약 2만원)임.

 

ㅇ 페루 프랜차이즈 협회에 따르면, 페루 국내 브랜드의 ‘숯불 통닭구이’ 프랜차이즈점을 창업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협회 등록, 노하우 전수, 인프라 구축, 점포 등록과 직원까지 포함하여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원)임.

 

ㅇ 파나마 국제경영연구원에 의하면, 페루는 브라질과 파나마 다음으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닭고기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일 년에 1인당 평균 35킬로그램을 소비하고 국민의 50% 이상이 외식할 때 가장 선호하는 음식으로 ‘뽀요 알 라 브라사’를 꼽았음.

 

 전망 및 시사점

 

ㅇ 페루 중상류층의 증가 및 이 계층의 최소 주 1회 외식 문화로 미루어보아, 향후 요식업프랜차이즈사업의 잠재 고객은 이미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패스트푸드점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향후 페루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공한 중소규모 기업의 체인점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점포수를 집중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됨.

 

ㅇ 현재 페루 기업의 95%가 소규모 기업이고 이들 기업이 소규모 프랜차이즈로 전업할 가능성을 미루어 보아, 향후 잠재력 높은 시장을 형성해 줄 것임.

 

ㅇ 현재 페루 내 한식당이 6여개가 있고 한류열풍으로 인한 한식 관심도 증가와 더불어, 페루 여론의 한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미루어 보아, 韓-페루 자유무역협정이 2010년 발효된 이래 한국 요식업프랜차이즈 기업의 페루 진출을 고려해볼만 함.

 

ㅇ 그러나, FTA 체결로 외국 브랜드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요식업프랜차이즈 기업의 페루 진출 시, 현지 기호에 맞는 메뉴 선정과 더불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프랜차이즈 제도를 발판으로 삼아 해당국가의 특성에 맞게 부분적인 현지화를 이뤄내야 할 것임.

 

ㅇ 페루 치킨은 한국대비 약 30% 상승된 소비자가로 판매되고 있으나 페루인들의 닭고기 선호도가 높아 소비량은 한국대비 약 2.7배 높으며 1키로당 육계가격은 한국 약 3,228원, 페루 약 3,000원으로 페루 판매가가 좀 더 경제적이며, 이를 미루어보아 향후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의 진출이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됨.

 

ㅇ 페루 內 진출해있는 한국 프랜차이즈점 ‘할리스 커피(Hollys Coffee)’는 2010년 리마市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에 1호 매장을 개업했고 고구마라떼, 유자차, 아이요떼 등 유일무이한 메뉴로 큰 인기를 얻어 산이시드로(San Isidro)에 2호 매장을 설립해 규모를 넓혀가고 있음. 향후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산이시드로(San Isidro), 산보르하(San Borja)에 추가 점포를 둘 예정임.

 

ㅇ 또한 KOTRA가 해외에 진출한 가맹본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던 ‘현지의 상권분석 및 유통정보 입수’, ‘물류시스템 구축’, ‘현지 법령규제’ 등 대외 환경요소에 잘 대비해야할 것임.

 

 

 자료원: 페루 주요 일간지 Gestion, La Republica, El Comercio, 웹사이트 Torno, 페루 프랜차이즈협회

            (la Cámara Peruana de Franquicia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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