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출산율 증가, 학용품시장 확대로 이어질 듯

- 학생 수 증가와 소득 증가로 고급 학용품 수요 증가 -

□ 카자흐스탄 학용품시장 개요

 ○ 카자흐스탄의 학용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함.

  - 주로 가격이 저렴하고 지리상 가까운 중국 제품이 많이 유통되며 2위는 러시아, 3위는 독일 순임.

  - 출산율 증가와 더불어 향후 수년간 미취학 아동이 늘어남에 따라 학용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카자흐스탄 내 학용품 주요 유통채널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그리고 아동용품 프랜차이즈 매장 으로 나눌 수 있음.

                                                                        (단위: %)

자료원 : World Bank

  - 이러한 출산율의 증가와 더불어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고급 학용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임.

  - 기존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프랜차이즈에서 고급 학용품을 취급하기 시작함으로써 그 수요가 더욱 증대됨.

            (단위: 달러)

자료원: WTA

□ 카자흐스탄 학용품시장 상황

  - 현재 카자흐스탄의 학용품 수입량은 약 400만 달러로 매우 작은 편에 속함.

  - 비록 시장크기는 작지만 2009년(360만 달러)에서 2011년(430만 달러)까지 약 17% 성장하는 모습을 보임.

  - 수입량의 약 71%를 차지하는 중국산 학용품은 값이 저렴해 현지 서민이 애용하는 편에 속하지만, 그 질이 매우 열악해 중산층과 부유층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음.

  - 이러한 불만족 속에 고급 학용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카자흐스탄 자체 학용품 생산 기반이 작은 상황에서 결국 수요 증가는 수입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국산 학용품 카자흐스탄 수입 순위는 17위, 금액은 2011년 현재 5682달러로 거의 전무한 실정임.

  - 이러한 상황 속에서 품질이 우수한 국산 학용품이 고급화 전략으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 카자흐스탄 학용품시장의 성장 가능성

  - 경제 성장으로 인한 출산율 증가로 아동 인구가 늘고, 이는 결국 카자흐스탄의 학용품시장이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짐.

  -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카자흐스탄 국민도 더 이상 저렴한 중국산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고, 질이 좋은 상품에 눈을 돌리게 됨. 이로 인해 좋은 품질의 학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실정임. 이는 곧 고급 학용품시장의 양적 확대로 이어짐.

  - 학생들의 학용품 소비뿐만 아니라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오피스 용품의 수요를 더한다면 더욱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임.

  - 카자흐스탄 내에서 학용품 생산 기반이 매우 작아 수요 증가와 양적 확대는 바로 수입 확대로 이어짐.

 ○ 한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학용품시장 진출

  - 한국 학용품은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음. 그 품질을 앞세워서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임.

  - 중국은 지리적 이점으로 운송비가 한국보다 저렴하므로 가격경쟁력 면에서 한국보다 우위를 선점함.

  - 이에 한국 기업은 좋은 품질과 고급화,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더 긍정적인 수출을 이루어낼 것임.

  - 현재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문구 프랜차이즈 업체의 진출도 카자흐스탄 학용품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음.

자료원 : World Bank, 카자흐스탄 통계청, WTA,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통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