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용카드 사용 확산 중

- 2012년 신용카드 사용액 전년 대비 82.5% 증가 -

□ 빠르게 증가하는 신용카드 사용

 ○ 수년 전까지 러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용은 그리 보편화되지 않았음.

  - 1990년대의 경제혼란기 때 은행에 대한 불신, 세금 탈루를 위한 현금거래 선호 등에 기인

 ○ 최근 Tinkoff 신용은행(TKS BANK)에 따르면, 2012년 러시아에서 신용카드를 통한 결재는 6710억 루블(223억 달러, 24조600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82.5% 증가함. 이러한 성장은 국영은행을 포함한 대형 은행들의 신용카드 사업 확대에 기인함.

 ○ TKS BANK은 러시아 경제인구 9000만 명 중 전체인구의 17%만이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카드 보유자가 한 장의 카드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

 ○ 이러한 높은 카드보급률 확대 가능성, 카드 사용 인프라 확대와 인식변화로 인해 러시아의 신용카드 사용률은 조만간 선진국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

 ○ 가깝게는 2013년 러시아 신용카드 시장은 1조 루블(333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

 ○ 러시아 최대 은행인 Sberbank가 22.2% 점유율 차지해 신용카드 신장에서도 1위를 차지

 ○ Sberbank는 지난 연초까지 2위 카드사인 Russki Standart 사와 비슷한 17.1%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격차를 크게 벌림.

 ○ 반면, Russki Standart 사의 점유율은 16.1%에서 15%로 하락했으며 BTV 24, TKS Bank가 뒤를 잇고 있음.

 ○ 신용카드시장은 신규 업체의 진입, POS 시스템 업체들의 시장 참여 등으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회사별 신용카드 점유율

자료원: TKS Bank 자료 재인용

□ 시사점

 ○ 신용카드 사용 확대에 따른 틈새시장 진출 노려야

  - 신용카드 기기 및 프로그램 수출 등의 틈새시장 진출 타진 필요

  - 카드 사용 확대에 따른 온라인 상거래시장도 확대가 예상되므로 주요 온라인 업체로의 제품공급 노력 필요

 ○ 개인 신용대출로 이어져 가계 부실로 이어질 수도

  -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은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해 금융회사의 대출에 대해 제재를 고려 중임.

  - 일부 금융회사의 신용카드 발급 남발 시 개인 및 가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 있음.

자료원: 현지언론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