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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재우
- 2022-01-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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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 확인 매장량은 세계 12위
카자흐스탄 북서부에 대부분의 유전 및 가스전 위치
산업 개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며, 원유 확인 매장량은 2020년 기준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 (점유율 1.7%)이다. 아울러 가스 매장량도 2020년 기준 2조 3천억㎥ 에 달한다. 대부분 카자흐스탄 북서부 카스피해 유역의 Karachaganak, Tengiz, Kashagan, Uzen 유전에 매장되어 있고, 이는 전체 매장량의 89%를 차지한다.
<원유 및 가스 매장량 현황>
구분
2000년
2010년
2019년
2020년
원유 (억 배럴)
54
300
300
300
가스 (조㎥)
1.7
1.7
2.3
2.3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1]
<원유 및 가스 주요 매장지>
[자료 : Research Gate]
BP 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2019년 191.9만 b/d에서 2020년 181.1만 b/d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생산량도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씩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2020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317억 m³에 달했다.
<최근 10개년 원유 및 가스 수급 현황>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원유매장량
(억 배럴)
300
300
300
300
300
300
300
300
300
300
원유생산량
(일, 천b/d)
1,684
1,664
1,737
1,710
1,695
1,655
1,838
1,904
1,919
1,811
원유소비량
(일, 천b/d)
270
288
297
304
364
344
385
409
387
379
가스매장량
(조 ㎥)
1.7
1.7
1.7
1.7
1.7
2.3
2.3
2.3
2.3
2.3
가스생산량
(년, 억 ㎥)
293
297
311
317
319
321
345
341
340
317
가스소비량
(년, 억 ㎥)
106
114
120
134
136
142
151
174
174
166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1]
2020년 기준, 전체 가스 소비량(166억 m³) 중 약 88억 m³(53%)가 전력 산업에 사용되고 있고, 약 14억 m³(8.7%)는 일반산업, 나머지 63억 m³(38%)가 개인, 공동 주택 및 상업 부문에 사용되고 있다.
2010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추이를 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천연가스 소비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문은 주택 난방이고, 그다음으로 일반산업, 공공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전력산업을 비롯하여 광업과 제조업 부문에서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2019년 부문별 천연가스 소비량>
(단위: TJ-gross)
구분
2010년
2015년
2019년
주택난방
54,269
124,418
287,903
산업
67,731
60,232
52,876
상업/공공서비스
25,183
18,502
28,207
비에너지
6,302
2,761
11,743
농업
817
898
2,545
교통
-
12,451
6,041
[자료 : IEA]
산업 정책
카자흐스탄 정부는 1,670억 텡게(약 4억 달러)의 예산 규모로 2021-2025 국가 지질탐사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질학적인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기록물을 디지털화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대기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목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실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소비 비율을 높이는 가스화 정책을 추진 중인데, 현재는 서카자흐스탄 지역과 남카자흐스탄 지역만 가스 소비 비율이 각각 96.5%, 75%으로 높은편이고, 나머지 지역은 가스 공급이 미진한 실정이다.
카자흐스탄 가스 사용비율은 2014년 43%에서 2020년 5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5-2030년 카자흐스탄 가스화 계획을 통해 가스 공급 지역을 1,6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가스화 계획 시행을 위해 2015-2019년 동안 1,210억 텡게(약 3억 달러)가 집행되었으며, 2020-2023년에 추가로 1,940억 텡게(약 5억 달러)의 예산이 추가 배정되어 있다.
주요 기업 현황
전체 원유와 가스 생산량의 62.8%를 차지하는 Tengiz, Kashagan, Karachaganak 유전은 카자흐스탄 원유/가스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Tengiz(Tengizchevroil TCO)는 Chevron(50%), ExxonMobil(25%), KazMunayGaz(20%), LukArco(5%)로 지분구조가 나뉘어 있으며, 카자흐스탄 내 가장 큰 원유 생산 자산이다. 카자흐스탄 전체 원유 생산량의 30.9%를 차지한다. Kashagan은 Eni(16.81%), ExxonMobil(16.81%), Shell(16.81%), Total(16.81%), Samrukkazyna(8.44%), KazmunayGaz(8.44%), CNPC(8.33%), INPEX(7.56%)로 지분 구조가 나뉘어 있으며, 2020년 기준 생산량은 1,5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7.2%로 증가했으며, 카자흐스탄 전체 원유 생산량의 17.7%를 자치한다. Karachaganak는 Shell(29.25%), ENI(29.25%), Chevron(18%), LUKOIL(13.5%), KazmunayGaz(10%)로 지분 구조가 나뉘어 있다.
카자흐스탄 원유 생산에 대한 중국기업의 참여 비율도 큰 편이다. 2020년 기준, CNPC(China National Oil and Gas Corporation)를 포함 중국기업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29만 배럴이고, 전체 생산량의 16.1%를 차지한다.
원유 및 가스 수출입 동향
카자흐스탄의 대표 수출 파이프라인은 러시아를 통한 파이프라인과 그 외 지역을 통한 파이프라인으로나뉜다. 러시아를 통한 파이프라인에는 Atyrau-Samara Pipeline,Tengiz-Novorossiysk를 잇는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 Pipeline, Kenkiyak-Orsk Pipeline 등이 있다. 그 외에 카자흐스탄 중부 Atasu와 중국 서부 Alashankou를 잇는 파이프라인과 KCTS(Kazakhstan Caspian Transportation System)을 통한 BTC(아르제바이잔 Baku - 조지아 Tbilisi –터키 Ceyhan) 파이프라인이 있다.
2020년 카자흐스탄 전체 원유 수출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6,850만 톤으로 목적지와 경로에 따라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난다. 아태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은 1,3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하였고, 아태지역으로의 수출비중도 19.1%에서 18.8%로 감소하였다. 서유럽과 아태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이 지역을 제외한 다른 국가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30.8%로 크게 증가했다.
2020년 카자흐스탄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약 1억 4백만 m³의 가스를 수입하였다. IHS Markit 평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내 가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국내 가스 수요 충족을 위해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당분간 수입을 계속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가스 수출 시장이지만, 러시아 기업인 Karachaganak Petroleum Operating B.V. (KPO)와 Gazprom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카자흐스탄 가스 수출에 중개자 역할도 한다.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은 중국으로 CAC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 중이다. 중국으로의 카자흐스탄 가스 수출은 2015년 10억 m³에서 2020년 74억 m³로 크게 증가했다.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1. 세계적인 규모의 원유 및 가스 매장량
2. 중국, 러시아, EU 등 큰 소비시장과 인접
3. 원유 및 가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외국인 투자유치 장려
1. 산유국 경제와 정치 수준 연계 유전 탐사 및 원유 생산 분야 매력도 117개국 중 63위 (IHS Markit 조사)
2. 원유 생산 기업에 대한 불리한 과세 조건
3. 상대적으로 높은 원유 생산 비용
Opportunities
Threats
1. 투자 유치를 위한 간소화된 세금 제도 개편
2. 탐사기술 발달로 예측 매장량 증가
3. 생산‧정유 시설 현대화, 설비 확장 등
1. 에너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제의 높은 의존도
2. 불안정한 유가 변동
3. 현지 기업들의 독과점 현상
시사점 및 유망분야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 생산량 중 약 8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GDP와 외국인직접투자의 25%를 차지하는 등 경제의 주요 핵심 산업이다. 현재 원유 및 가스 생산 속도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카자흐스탄 원유와 가스 매장량의 가채 연수는 각각 27.4년과 65.5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러시아보다도 가채연수가 긴 것이며, 카샤간 유전 매장량까지 고려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가스화 정책을 주요 전략적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스 사용 비율이 53% 밖에 안되기 때문에 국영기업인 KazTransGas (KTG)를 통해 가스 수요 증대를 위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인식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도 카자흐스탄 가스화 정책에 집중해서 투자 매력도 증대, 국내 가스 가격 정책 조정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가 경제의 핵심이 되는 원유‧가스 생산과 함께 카자흐스탄 정부는 대체에너지, 재생에너지, 원자력 발전을 위한 정책도 우선순위로 두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 지속적 경제성장 실현, 자원의 최적 활용,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증진 등을 에너지 분야 정책 목표로 대통령 행정부 산하에 ‘녹색경제 전환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녹색 경제 구상에도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된 분야들은 중장기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중점 개발분야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출처 :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연간 보고서,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1, IEA, KOTRA 알마티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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