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섬유산업 진출의 돌파구를 찾아라!

- 현지 섬유산업의 동향 파악을 통한 진출 전략 설정 -

 

 

 

카자흐스탄 섬유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이다. 특히 인구 증가와 국민소득 증가는 해당 산업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대카자흐스탄 섬유제품 수출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확대 및 성장하는 섬유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며, 섬유산업의 동향을 파악해 올바른 진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 섬유산업 개요

 

 ○ 카자흐스탄 섬유산업 비중

  - 섬유산업이 포함된 경공업분야의 카자흐스탄 시장규모는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4억9050만 달러임.

  - 이 중 현지 생산규모는 1억2500만 달러, 수입 규모는 3억6550만 달러로 수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음.

  - 경공업은 가죽 및 모피 제품, 섬유제품, 신발·모자·잡화 제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의류 제품으로 전체의 47%를 점유함.

 

카자흐스탄 경공업 품목별 비중

자료원: 카자흐스탄 경공업협회

 

 ○ 카자흐스탄 섬유산업 현황

  - 2011년 상반기 기준 카자흐스탄 섬유 제조기업(중·대형)의 수는 39개로 제조 기반이 취약한 편임.

  - 섬유 제조기업을 세분화해 분류했을 때 의류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32개, 가죽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5개, 기타 잡화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2개임.

  -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는 자체적으로 9만8000개의 메리야스를 생산하는데, 이는 1000명의 인구당 한 개의 메리야스만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임.

   * 메리야스: 편물용 기계로 싼 니트지의 총칭

 

□ 섬유제품 수입 동향

 

카자흐스탄 경공업 품목별 수입 비중

자료원: INVEST IN KAZAKHSTAN

 

 ○ 섬유제품 품목별 수입 동향

  - 카자흐스탄 경공업의 품목별 수입현황을 보면, 섬유제품이 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 편물과 면·면사직물 분야를 보면 타지키스탄, 터키, 중국, 우즈베크 등에서 많은 수입을 함.

  - 편물보다 면·면사직물 수입량이 많으며, 면·면사직물 총 수입량은 약 2300만 달러임.

  - 한국으로부터의 섬유제품 수입은 미비한 상황임.

 

편물(HS 코드 60) 수입 현황

                        (단위: 달러)

순위	국가	금액
1	터키	1,543,400
2	중국	1,537,200
3	인도	601,200
4	우즈베키스탄	134,500
5	독일	75,300
총계		4,037,300

자료원: 카자흐스탄 통계청

 

면·면사직물(HS 코드-52) 수입 현황

                        (단위: 달러)

순위	국가	금액
1	타지키스탄	8,625,800
2	터키	4,792,000
3	우즈베키스탄	4,037,900
4	중국	3,433,800
5	인도	774,300
총계		23,002,000

자료원: 카자흐스탄 통계청

 

□ 전망 및 시사점

 

 ○ 섬유산업의 발전 가능성

  - 카자흐스탄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07년 이후 평균 2.5%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음.

  - 카자흐스탄 국민소득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1999년 대비 2011년 카자흐스탄 1인당 GDP는 10배가 증가한 수치이고 평균임금은 2005년 대비 2012년 166.2% 증가한 수치를 보임.

  - 이처럼 인구 증가와 국민소득의 증가는 인간생활의 기본 영위 요소인 의식주 관련 산업의 확대를 가져오고, 이에 섬유산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임.

  - 또한 '2015 산업혁신 발전 전략'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섬유산업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한국 업체들의 진출 방향

  - 카자흐스탄 섬유 수입량에서 한국제품이 미비한 이유는 물류의 어려움, 가격 경쟁력 확보 불가능, 시장 파악 어려움 때문임.

  - 물류의 어려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은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음.

  - 또한, 한국제품은 저가도 고가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는 상황임.

  - 현지 저소득층은 가격 위주의 구매성향을 보이고, 고소득층은 프리미엄 위주의 구매성향을 보이는 것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함.

  - 저가 제품군에서는 중국, 터키, CIS권 국가, 인도 등의 국가들이 공략하며, 이에 경쟁이 매우 치열함.

  - 고가 제품군에서는 유럽, 미국 등이 제품의 브랜드화, 명품화를 통한 시장 진출을 함.

  - 한국 기업들은 이 부분을 참고해 진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카자흐스탄 경공업협회, INVEST IN KAZAKHSTAN, 카자흐스탄 통계청,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통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