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모바일 전자 결제시스템 시대 열린다.

- 정부 주도 아래 전자 결제시스템 프로젝트 진행 중 -

- 소비자들에게 믿음 줄 수 있는 보안성이 관건 -

□ 요르단 정부, 모바일 전자 결제시스템 프로젝트 진행

 ㅇ 마스터카드 부회장이자 중동지역 담당자인 Basel Eltell에 따르면, 요르단의 모바일 이용자들이 기기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정부 주도하에 진행 중이며, 2013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프로젝트는 MasterCard Worldwide, Middle East Payment Services, 통신사, 금융기관, 전국의 소매점과 협력해 시행되며 2013년 6월까지 대형 몰과 상점에 모바일 결제를 위한 기기를 설치할 예정임.

  - 모바일 결제를 원하는 사람들은 기기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기술을 활용한 애플을 내려받으면 결제가 가능함.

  - 전자지갑처럼 모바일에 일정의 돈을 넣어 둘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직불 결제가 가능함.

 ㅇ 요르단 정부는 지난 12월, 모바일 전자 결제시스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음.

  - Publication of the by Law: 전자상거래에서 전자 서명에 대한 유효 인정

  - 1-Amend the E-Transactions Law : 전자상거래에 대한 보안 및 사생활 보호 보장

  - Promulgate a Cyber Crime Law: 사이버 범죄에 대한 처벌

□ 요르단, 모바일 결제시스템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요르단 통신규제위원회의 보고서로는 요르단 내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자가 지난 수년간 증가했으며,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은 눈에 띄게 증가했음.

  - 요르단 내 이동전화 보급률은 138%이며, 가입자 수는 876만7000명에 이름.

  - 이 중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50%로 추정되며 2013년에는 55%로 늘어날 전망임.

 ㅇ 또한, 보고서는 2011년 기준으로 요르단 국민 중 약 7%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결제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내로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요르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바일을 통한 전자 지급결제의 의존도는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며, 매년 큰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함.

  - 평균적으로 전 세계의 정부들은 평균 2년마다 화폐 교체를 위해 GDP의 약 1.5%를 사용하며, 여기에 화폐 보호 및 일반 은행에 배송하는 데에도 비용이 듦.

□ 요르단 전자결제 시스템의 성공 전략: 보안성

 ㅇ 중동 사회는 아직 현금 거래가 주를 이루며, 요르단도 예외는 아님. 요르단 내 현금 거래 비중은 90%에 달함.

 ㅇ 이는 기본적으로 전자 결제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됨. 요르단 국민은 거래 시 사기 및 신분 도용과 같은 위험성에 대해 굉장히 민감함. 그 때문에 요르단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제공할 때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대비가 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

□ 시사점

 ㅇ 요르단의 인터넷 및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결제 규모는 2011년 3억7000만 달러이며, 이는 2010년 1억9000만 달러보다 약 2배 늘어난 금액임. 향후 스마트폰의 보급률 증가 및 요르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임.

  - SIM 카드와 모바일 결제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기업의 요르단 시장 진출이 적기일 것으로 판단됨.

  - 요르단 IT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은 매우 좋음. 이를 활용한 시장 진출 방안이 필요함.

 ㅇ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핵심기술인 NFC에 관한 관심도 높아짐. 따라서 해당 기술 관련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