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시작된다

- 2013년부터 통신사 협력하에 통합 모바일 결제시스템 시작 -

- 이미 모바일 결제가 활발한 한국시장에 큰 관심 쏠려 -

□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시작

 ○ 덴마크에는 TDC, Telia, Telenor, 3 등 총 4개의 주요 이동통신사가 있음.

  - 해당 통신사들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시작을 위해 합작회사를 구성했음.

  - 합작회사의 CEO로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체 Uniwire의 책임자인 Mr. Peter Bredgaard가 결정됐으며 2013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회사가 출범함.

덴마크 주요 통신사

□ 휴대폰 속에 모든것이 들어있다–통합 모바일 결제 시스템

 ○ 덴마크는 2012년 2월부터 코펜하겐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머니 시스템을 시행했음.

  - 모바일 머니는 휴대폰을 개인계좌와 연결해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임.

  - 하지만 해당 시스템은 수도인 코펜하겐 주변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외에 기타 결제수단으로는 사용이 불가함.

 ○ 따라서 덴마크 통신사는 더 통합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음.

  -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SIM카드에 신용카드, 사회보장카드, 멤버십카드, 운전면허증, 호텔 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함.

  - 특히 덴마크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덴마크 전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와 주차 요금 계산을 위한 주차카드 기능의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되며 해당 기능의 도입은 내년 여름에 출범할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첫 단계가 될 것임.

□ Safety, 모바일 결제시스템 성공을 위한 길

 ○ 덴마크 사람들은 결제수단의 안전성과 보안을 중요시 여겨왔으며 이것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덴마크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란 쉽지 않음.

 ○ 하지만 보안성이 유지되는 한 덴마크 사람들은 새로운 결제수단과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임.

  - 덴마크에 온라인 쇼핑몰이 도입될 당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는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수가 EU 지역 내 국가들 중 10위권 안에 들었음.

  - 덴마크에는 계좌와 연동이 되는 직불 카드인 댄코트(Dankort)가 있으며 소비자들의 믿음을 얻은 뒤 현재는 현금 및 신용카드 결제보다 더 많이 사용됨.

□ 전망 및 시사점

 ○ 덴마크 주요 통신사 합작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덴마크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시장 규모가 10억 덴마크 크로네(1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함.

  - 따라서 SIM카드와 모바일 결제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기업들의 덴마크시장 진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측됨.

  - 특히 덴마크에서도 한국의 첨단 IT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활용한 시장 진출이 필요

 ○ 컨설팅 회사인 Frost &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무선 근거리 자기장 통신(NFC)시장의 규모가 2015년까지 110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 따라서 무선 근거리 자기장 통신(NFC) 기술 관련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

자료원: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자료, 덴마크 주요 통신사 홈페이지,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시스템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