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이러한 제품·기술 찾는다

- 한-산시성 경제협력상담회 개최 -

- 중국 2015년까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 생산액 4조5000억 위안 달성 -

 

 

 

 

□ 한-산시성 경제협력상담회 성공적 개최

 

 ○ 한-산시성 경제협력상담회 개요

  - 2012. 11. 29.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자오정융 산시성 성장의 한-산시성 경제무역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11월 30일 시안 셰러턴호텔에서 한-산시성 기업간의 경제협력상담회를 개최함.

  - 본 상담회에서는 중국 현지업체와의 1:1 비즈니스상담을 통해 제품의 홍보,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형성, 수출 MOU를 체결함.

  - 이번 상담회는 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회,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주시안총영사관, 산시성 CCPIT, 산시성에너지절약협회, 산시성환경보호산업협회가 후원함.

  - 상담회 목적은 중국 현지 바이어와 상담의 장을 마련해 중국시장 기반이 미약한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해 수출유망 상품을 국제화하고 중국 수출 전략과 경험을 체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임.

 

 ○ 상담회 참가업체

  - GS파워, 삼천리에이스, 삼성전자, LIG엔설팅, 아이케이 등 40여 개 한국 ESCO, 환경, 전자전기, 유통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ESCO와 환경업체와의 상담을 원하는 산시성석탄화공그룹, 산시성전자정보그룹, 산시성지방전력공사, 옌창석유 등 대형기업뿐만 아니라 산시성환경보호협회, 산시성에너지절약협회, 지역개발관리위원회 등 100여 개의 중국 관련업체와 정부기관이 참가함.

 

 

□ 중국 에너지절약 및 환경산업 시장전망 밝아

 

 ○ 중국 "12.5"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 발전규획 발표

  - 2012. 06. 16 국무원에서 발표한 "12.5"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 발전규획(十二五節能环保産業發展規划)에 따르면 2015년까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산업 생산액 4조5000억 위안, 매년 15% 성장을 목표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산업의 GDP 비중을 2%까지 확대할 계획임.

  - 규획에서는 수출입제도를 개선해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설비제조의 부품이나 원자재, 연구재료의 수출입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함.

  - 중국 에너지절약 및 환경기업들에게 단기융자와 주식상장융자 지원, 산업투자기금 설립 등 다양한 재정지원 계획을 발표함.

 

12.5규획 기간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 발전 중점분야

분야	중점내용	세부 내용
에너지절약산업	에너지절약 기술 및 장비	고효율보일러, 모터드라이브, 여열여압(余熱余壓)이용 장비，에너지절약 측정기
	에너지절약 제품	고효율 에너지절약 가정 및 사무용 전기제품, 고효율 조명 제품, 에너지절약 자동차, 신형 에너지절약 건자재
자원 순환이용	자원 순환이용	광산자원종합이용, 고체폐기물종합이용, 再제조, 재생자원이용, 음식물쓰레기자원화이용, 농림폐기물자원화이용, 수자원절약
환경보호산업	환경보호 기술 및 장비	첨단 오수처리, 쓰레기처리, 대기오염 통제, 위험폐기물 및 토양오염 처리, 감독설비
	환경보호 제품	환경보호 자재, 환경보호 약제
	환경보호 서비스 산업	오수처리설비 건설 및 운영의 시장화, 투자 컨설팅 평가 등 서비스 체계 건설

자료원: 중국 국무원

 

자료원: 중국환경통계연보

 

□ 바이어 인터뷰 내용

 

 ○ 바이어 1

 

분야	재생에너지제품의 연구, 개발, 기술·제조업체
관심 분야	현재 공장건설로 난방설비 및 LED 조명, 절약제품
바이어 의견	- 한국제품과 기술은 국내기술에 비해 큰 차이가 없지만 가격이 높고 운송 및 해관통관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부담스러운점이 있음. - 가격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함.

 

 ○ 바이어 2

 

분야	풍력발전기용 저항기, 산업용특수도자기, 측정기 제조업체
관심 분야	풍력발전기, 에너지솔루션
바이어 의견	- 정부가 재생가능에너지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하고있어 정부의 정책이 기업발전의 핵심요인임. 따라서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반드시 필요함. - 한국 풍력발전기는 중형 풍력발전기 제품이 많지만 중국 또한 중형 풍력발전기가 가장 발달해 있어 경쟁력이 떨어짐. 따라서 대형, 소형 풍력 발전기시장 공략이 필요함. - 한국의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기술은 국내 기술에 비해 앞서가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 등은 중국기업들의 관심을 모음.

 

 ○ 바이어 3

 

분야	오수처리설비 및 온수보일러 제조·시공업체
관심 분야	토양미생물을 활용한 수처리 설비
바이어 의견	- 한국제품과 기술은 아직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적 프로젝트 시공 경험이 부족해 인지도 면에서 부족함. 따라서 마케팅에 필요한 중국 국내 시범 설치구역이 필요함. - 한국제품은 한 분야에 집중된 경향을 보임. 산시성은 공업 폐수와 생활 폐수가 섞인 혼합형 오수처리 프로젝트가 많아 생활 폐수전용 처리설비는 중국 기준치에 도달할 수 없음.

 

 ○ 바이어 4

 

분야	이산화염소 발생기, 압력필터기 등 수처리 설비 제조·시공업체
관심 분야	필터프레스(슬러지탈수기), 오염토양정화설비
바이어 의견	- 산시성 환경보호제품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 신제품, 신기술 가격에 상당히 민감함. - 환경보호설비는 중국 환경국에서 지정한 목표수치에만 도달하면 되기에 너무 높은 수준의 가격과 기술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움.

 

 ○ 바이어 5

 

분야	수배전반, 배전함 제조·시공업체
관심 분야	전선케이블, 수배전반, 오염토양정화설비
바이어 의견	-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설비는 주로 일찍 중국시장에 진출한 유럽, 미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음. 이에 반해 한국기업은 유럽, 미국기업들에 비해 규모가 작고 기술면에서 특별한 강점이 없음. 따라서 한국기업은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함.

 

□ 시사점

 

 ○ 중국 정부는 이번 12.5규획기간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보임. 대규모 프로젝트 건설 투자와 재정지원 또는 세제혜택 등을 통해 환경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관련부품과 연구재료 등의 관세 면제가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나타냄.

 

 ○ 지역특성상 산시성 환경보호기업들은 대기오염처리, 토양오염처리 기업보다는 오수처리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한국기업들의 선진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 시장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가격경쟁력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음.

 

 ○ 산시성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 광물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에너지·화학산업 비중이 전체 공업 부가가치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보호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음. 특히 공업폐수, 폐기 처리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많아 탈황, 탈질설비와 오수처리 설비 등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됨.

 

 

자료원: 國務院, 中國統計局, 經濟參考報, 陕西省人民政府,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