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휴대폰시장 급성장

- 첨단 기술로 베네수엘라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아야 -

- Mercosur시장진출을 위한 현지조립생산라인 진출 검토 -

□ 이동통신망 가입자 현황

 ○  베네수엘라의 휴대폰 사용자 수가 2007년 급증한 이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2012년 3/4분기 이동통신망 가입자 수(중복가입 포함)는 3083만4370명으로 2011년 3/4분기 2864만2144명 대비 7.65% 증가하는 등 가입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의 이동통신방식은 66.75%의 사용자가 GSM, 33.25%가 CDMA방식을 사용하고 있음.

□ 휴대폰 통화량 및 문자 메시지 교신량 증가

 ○ 2012년 3/4분기 유선전화 통화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3% 감소한 반면, 휴대폰 통화량은 6.36%증가했음. 또한 문자 메시지 사용건수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2% 상승했음. 이러한 증가는 사용자 수가 500만 명에 달하는 Blackberry폰과 Blackberry Messenger사용의 증가에 힘입은바 큼.

□ 이동통신사업자 현황

 ○ 베네수엘라의 주요 통신사로는 Movistar, Movilnet, Digtel이 있음.현재 Movilnet이 50.4%로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Movistar가 32.2%, Digitel이 17.4%로 뒤를 따르고 있음.

□ 수입동향

 ○ 2008년 이래로 휴대폰 수입량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음.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외환보유고 악화에 따른 수입용 외환공급의 감소 등이 주된 원인임.

 ○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총 85%의 시장 점유율을 보임. 삼성, LG 등 한국산 브랜드도 상당량이 미국을 통해 수입되고 있음.

베네수엘라 휴대폰(HS 85252011) 수입동향

            (단위: 달러)

자료원: 국가통계(INE)

□ 핸드폰시장의 절대강자 Blackberry폰

 ○ 2012년 3/4분기까지 Blackberry제품 사용 등록자 수는 470만을 돌파했음. 지난 1년간 72.90%의 증가를 보임. Blackberry의 베네수엘라 판매는 전체 라틴아메리카 판매의7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임. 이러한 판매호조는 Blackberry Messenger의 다양한 기능에 힘입은바 큼. 상대방과 key를 교환함으로써 친한 지인들간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메신저로 교신할 수 있다는 점이 다양한 민족의 이민사회로 대가족 중심인 베네수엘라 사회와 잘 조화를 이룬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판단됨.

 ○ 이러한 추세는 최근들어 삼성 갤럭시폰3, 애플사의 아이폰5 등 스마트폰 출시로 판도가 바뀌고 있음. 고가의 스마트폰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 그동안 철옹성을 구축했던 Blackberry의 아성도 서서히 무너질 것으로 보임.

□ 시장 진출 전략

 ○ 현재 핸드폰 보급률은 포화상태에 와있으나 휴대폰의 제품 특성상 교체 주기가 짧고 베네수엘라 국민들 역시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신제품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구매력 또한 높음. 아직까지는 Blackberry의 중저가 제품들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에서 프리미엄마켓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임. 과거에도 신기술, 신디자인 제품이 출시되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하는 많은 소비자층을 지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지닌 우리 중소기업이 현지업체와 Join(OEM방식 등)한다면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 특히 베네수엘라가 Mercosur(남미공동시장)에 가입함으로써 현재 지나치게 고평가된 현지화를 감안시 CKD(또는 SKD)방식으로 한국에서 부품을 수입하고 조립생산해 Mercosur시장에 진출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통신위원회(CONATEL), 통계청(INE),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체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