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PC 1대 이상 보유한 중산층 가정 크게 증가

- 노트북, 태블릿PC 등 휴대용 PC 판매 증가 -

- 주변기기 등 관련상품 전망 또한 유망 -

 

 

 

□ 상류층 A그룹 평균 PC 2.5대 소유, 2대 이상 보유 중산층 가정 또한 늘어

 

 ㅇ 중산층의 구매력 상승에 힘입어 올해 1가구당 PC 1대 이상을 보유한 가정의 수가 리마시를 기준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Dominio Consulting사가 지난 11월 말 발표했으며 조사는 데스크톱을 비롯한 노트북, 넷북, 울트라북, 태블릿PC를 중심으로 이루어짐.

 

 ㅇ 페루 통계청에 따르면 리마시 일반 가정의 45.6%, 총 130만 가정에서 PC를 1대 이상 보유 중이며 올해 말까지 노트북 컴퓨터의 판매 대수는 70만대 이상이 될 전망임.

 

 ㅇ 상류층에 속하는 NSE A그룹은 평균적으로 2.5대의 PC를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1대 이상 PC 보유 여부조사에서 A그룹은 79%, NSE B그룹에서는 51%, NSE C, D그룹에서는 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ㅇ 페루의 전체 도시 중 가장 전자제품 사용률이 높은 곳은 수도인 리마로, 불과 5년 전까지도 PC 1대 이상을 보유한 가정은 많지 않았으나 오늘날 200만 이상의 일반 가정에서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산층에 속하는 NSE B, C그룹의 가정에서 각각 82만7000대, 68만6000대의 PC를 사용 중이라고 Dominio 컨설팅이 밝힘.

 

 ㅇ 작년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상류층인 NSE A, B 두 그룹에서 PC 3대 이상을 보유한 가정의 비율이 각각 7%로 조사됐으나 올해 연구에서는 각각 28%, 13% 비율로 크게 증가했으며 NSE D그룹에서는 작년 5%만이 2대 이상의 P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올해는 10%로 2배가 증가함.

 

 ㅇ 이와 같이 PC 보유율이 증가한 것은 작년에 비해 제품 가격이 하락한 데 기인하며 구매력이 증가한 중산층이 데스트탑을 비롯한 노트북PC, 넷북, 태블릿 PC 등의 구매를 늘린 것에 기인함.

 

 ㅇ 2011년 한 해 동안 태블릿 PC는 총 6만2400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말까지 2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 전체 판매 중 75%는 리마시에서, 25%는 치클라요, 트루히요, 아레키파 등의 주요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될 것으로 추정됨.

 

PC 구매의향 조사 결과

            (단위: %)

구분	노트북	태블릿PC	넷북	울트라북
NSE A	61.5	30.8	n/a	7.7
NSE B	84.6	10.3	2.6	2.6
NSE C	77.1	11.4	6.7	4.8
NSE D	81.8	6.1	12.1	n/a
합계	78.9	10.8	7.2	3.1

자료원: Dominio Consulting

 

 ㅇ 같은 조사에서 향후 구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79%가 가까운 미래에 노트북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반면 데스크톱은 34%가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힘.

 

□ 한국산 브랜드 '데스크톱 인지도' 호의적, 한국산 '노트북 사용도' 낮아

 

 ㅇ 리서치 전문 기관인 IPSOS MARKETING사가 최근 실시한 ‘2012년 선도 내구재’ 조사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도와 사용도가 가장 높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브랜드는 HP로, 2011년과 비교해 사용률은 감소했으나 HP 소유의 PC브랜드 Compaq이 6% 증가함.

 

Q1. 현재 사용 중인 노트북의 브랜드는 무엇입니까?(2009~2012)

 

(단위: %)

자료원: IPSOS MARKETING

 

 ㅇ 일본 브랜드의 Toshiba는 2011년과 비교해 올해 사용도가 2배 증가했으나 Sony는 작년에 비해 7% 하락했고 Dell 또한 2009년부터 사용도가 지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Q2.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노트북 브랜드는 무엇입니까?(2009~2012)

 

            (단위: %)

자료원: IPSOS MARKETING

 

Q3.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데스크톱 PC 브랜드는 무엇입니까?(2009~2012)

 

            (단위: %)

자료원: IPSOS MARKETING

 

 ㅇ 반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데스크톱 PC, 노트북 브랜드 조사에서 Samsung과 LG가 상위권에 랭크됐으나 노트북에 이어 데스크톱 PC시장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는 미국의 HP사임.

 

 ㅇ 컴퓨터·노트북 수입 및 판매업체인 Magitech의 판매부서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페루의 컴퓨터·노트북시장에서 강세인 브랜드로는 미국의 HP, 인텔, 대만의 에이서(ACER), 일본의 Sony, 도시바 등으로 아직까지 한국산 컴퓨터와 노트북은 이들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페루의 노트북, 넷북, 태블릿PC와 같은 휴대용PC시장은 매우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PC는 2010년 4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던 시기와는 비교했을 때 성장이 더뎌진 편이나 아직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

 

 ㅇ 휴대용PC 중 넷북은 판매가 급증했던 2010년 이후 해마다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수요가 태블릿PC로 대체되는 추세이며 노트북시장은 중산층 그룹인 NSE B, C그룹이 높은 수요와 잠재력을 보이며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됨.

 

 ㅇ 현재 한국의 대 페루 휴대용PC 수출은 노트북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태블릿PC 수출도 조금씩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그러나 일반PC와 노트북 수출은 최근 2011년 -16.3%, 올해 10월까지 -34.7%로 감소세에 있음.

 

 ㅇ 인터뷰를 진행한 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산 컴퓨터와 노트북 수입 성장이 저조한 이유로 아직까지 다른 시장선도브랜드들에 비해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가 낮은 것을 제시하며 페루의 PC시장에서는 가격보다 상표이미지가 구매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므로 오랜 기간을 두고 지속적 마케팅 노력과 상표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함.

 

 ㅇ 또한 해당시장의 성장에 따라 악세서리를 비롯한 주변기기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관련 상품의 전망 또한 유망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Dominio 컨설팅, IPSOS MARKETING 조사 발표 자료, KOTRA 리마 무역관 자체 바이어 인터뷰(Magitech), 페루 통계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