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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광저우에서 차 마시고 저녁에 베이징에서 카오야를 먹는다!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2-12-03
  • 출처 : KOTRA

 

아침에 광저우에서 차 마시고 저녁에 베이징에서 카오야를 먹는다!

- 일일생활권이 된 베이징과 광저우 -

- 물류업, 요식업, 서비스업 등 관련 분야의 높은 성장 잠재성 -

 

 

 

□ 중국의 철도망 구축 계획

 

 ○ 2020년까지 전국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4종4횡 철도망 구축 계획

  - 올해 중국은 6366㎞에 달하는 새 철도노선의 운영에 착수했는데, 이는 작년의 3.2배에 달하는 운행거리를 새로 늘리는 것이며, 중국 역사상 새로운 철도노선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임.

  - 전국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4종4횡 중 4종은 베이징~상하이, 베이징~우한~광저우~선전, 베이징~선양~하얼빈, 상하이~항저우~닝보~푸저우~선전 노선을 일컫고, 4횡은 칭다오~스자좡(石家庄)~타이위안(太原), 쉬저우(徐州)~정저우~란저우(蘭州), 상하이~난징(南京)~우한~충칭(重慶)~청두(成都), 상하이~항저우~난창(南昌)~창사(長沙)~쿤밍(昆明) 구간을 일컬음.

  - 지금도 세계 최장(약 8000㎞)인 중국의 고속철도는 2020년엔 1만8000㎞로 약 2배 이상 늘어날 것임.

 

4종4횡 철도망 구축 계획

자료원: ZhiCheng

 

□ 베이징과 광저우를 잇는 고속철 개통

 

 ○ 징광(京廣) 고속철 개통

  - 수도 베이징과 중국 남부 경제 중심지인 광저우(廣州)를 잇는 길이 2294㎞ 중국 최장 고속철 노선이 12월 말 개통됨.

  - 광저우일보는 베이징~광저우를 잇는 징광(京廣) 고속철이 오는 12월 6일 시험 운행을 시작하고, 12월 26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보도함.

  - 징광고속철은 현재 정저우(鄭州)~우한(武漢), 우한~광저우 구간 등을 운행 중이며, 베이징~스자좡(石家莊), 스자좡~정저우 구간은 시험운행이 진행됨.

  - 기존의 최장 노선은 베이징~상하이 구간(1318㎞)으로, 이번 징광 고속철은 최장 길이 노선이 됨.

  - 광저우~선전 고속철이 이미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선전~홍콩 노선도 2015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베이징에서 홍콩까지 고속철로 이동하는 게 가능해질 전망임.

 

징광 고속철 개통행사 모습 및 고속철 모습

자료원: 바이두 및 신화망

 

 ○ 징광(京廣) 고속철 소요시간과 운행요금

  - 고속철의 운행 속도는 시속 300㎞ 전후로 운행될 예정이며, 소요시간은 중간 정차가 있으면 9시간, 없으면 최단 8시간이 걸림. 이로써 기존의 20시간보다 약 12시간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됨.

  - 운행요금은 1등석 기준 약 1500위안, 일반석 기준 약 900위안으로 예상되는데, 일반석 기준 요금은 같은 구간의 비행기 이코노미석 요금(1800위안)의 절반 수준임.

 

베이징~광저우~홍콩 고속철 노선도

자료원: newseen

 

□ 징광 고속철 파급효과

 

 ○ 내수경기 부양의 역할

  - 징광 고속철은 당초 202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2009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자금 4조 위안 가운데 상당액이 철도건설에 배정된 덕분에 8년 앞당겨져 2012년에 완공됨.

  -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자금 투입을 앞당겨 건설기간을 단축시킨 것으로, 징광 고속철은 내수경기 부양의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균형 발전의 역할

  - 베이징에서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남부 경제 중심지 광저우까지 고속철이 연결되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 특히 고속철이 정저우, 우한, 창사 등 중부 내륙을 관통하는 만큼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보하이 경제권, 중위안 경제구, 우한 도시권, 주삼각 경제구 등과 연결되는 징광 고속철 노선은 중국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이외에도 여행문화와 지역간 교류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됨.

 

□ 그 밖의 고속철 개통

 

 ○ 하얼빈~다롄 고속철 12월 개통

  -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6일 하얼빈(哈爾濱)에서 선양(瀋陽)을 거쳐 다롄(大連)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가 12월 1일 개통된다고 밝힘.

  - 총연장 921㎞의 하얼빈~다롄 구간은 동북 3성인 헤이룽장성과 지린(吉林)성, 랴오닝성의 생활상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됨.

  - 이 구간은 산이 많고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어서 이번에 개통하는 고속철은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고 있음.

  - 북한과도 가까워 북중 경협과 동북아 삼각 물류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옴.

  - 베이징에서 선양으로 이어지는 고속철은 2010년부터 건설 중인데 2014년 완공되면 최북단 하얼빈에서 최남단 광저우까지 약 3500㎞가 고속철로 연결됨.

 

□ 시사점

 

 ○ 물류업 및 관련 분야 업종의 높은 발전 가능성

  - 징광 고속철의 개통은 중국 경제 발전의 축을 내륙지역으로 이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임.

  - 물류 운송능력 상승과 물류비 절감에 따라 철도망을 통한 물류업 및 관련 분야의 업종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됨.

  - 소비상권 간 상호영향이 증대될 것이며 내륙도시의 발전 등 전반적인 소비시장의 네트워킹 효과가 기대됨.

  - 특히 베이징과 광저우가 8시간 생활권이 됨에 따라 요식업과 서비스업의 발전이 클 것으로 기대됨.

 

 ○ 높아진 내륙지역 진출 기회

  - 내륙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해짐에 따라 내륙지방 중 소비가 집중할 대도시 상권을 겨냥해서 선 진출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상대적으로 최저임금이 저렴한 내륙지방의 노동력을 흡수해 가격경쟁력을 갖는 기회로 삼을수 있음.

 

 

자료원: 바이두, 광저우일보, 한국일보, 중국망, 신화망, 인민일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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