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성장하는 러시아 담배시장

-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세,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

- 중저가시장과 프리미엄시장으로 나뉘어 양쪽에서 수익 창출 -

 

 

 

□ 시장 현황

 

 ㅇ 불황을 모르는 담배산업

  - 글로벌 금융위기, 담배에 부과되는 소비세 증가 등의 악재에도 다국적 담배회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함.

  - 지난 10년간 담배 생산업체의 주식은 기타 업종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

  - 작년 한 해 동안 British American Tobacco, Philip Morris, 그리고 Japan Tobaco 3개사의 주가는 평균적으로 30% 이상 상승함. Lucky Strike, Pall Mall 등을 생산하는 British American Tobacco의 주가 상승이 가장 컸으며, 36%를 기록함.

  -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투자관점에서 담배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함. 그리고 이런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Investor Chronicle은 전망함.

  - 전 세계적으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담배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임. 하지만 가격상승은 흡연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 금연운동이 확산되지만 10년 사이 러시아 흡연인구는 2~3% 증가했다고 컨설팅 업체 Russkii Tabak의 막심 까롤료프는 언급함. 대부분 국가는 WTO의 금연운동을 실행 중이지만, 아직 시행은 잘 안 되고 있음. 앞으로도 담배생산 업체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ㅇ 수요와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 담배시장

  - 현재 러시아의 담배종류 제품, 원료 수입은 전체 수입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

 

러시아 내 브랜드별 담배 점유율

자료원: Smart Marketing Repot

 

  - 러시아 담배 생산량은 상위권에 속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담뱃잎은 주로 브라질, 인도, 중국과 미국에서 수입함.

  - 러시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가 수입하는 담배원료의 양은 2005년 29만2000톤(2억4300만 달러), 2006년 27만2000톤(6억7900만 달러), 2007년 31만 톤(8억7400만 달러), 2008년 30만5000톤(9억8200만 달러)

  - 수입 담배원료 가격이 2005~2008년 사이에 4배 증가함. 2005년에 1톤당 관세는 평균 832달러, 2008년에는 3220달러

  - 현재 러시아는 국내 담배원료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관세를 적절한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 중

  - EU연합 국가들에 비해 러시아의 담배가격이 저렴하고 소비량이 더 많음. 이러한 이유로 담배에 부가되는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늘고 있음.

  - 담배회사들의 재무상태는 상당히 탄탄한 편임. 2005~2008년 3년 간 영업이익이 10%가량 증가함. 그리고 2009년 경제위기에도 25%의 영업이익을 기록함.

 

□ 가격 상승추세의 러시아시장

 

 ㅇ 시장세분화를 통한 소비자 이탈을 방지하는 추세

  - 러시아 내에 국내 브랜드 담배의 실질 가격이 기타 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함.

  - 세분시장 구분을 통해 담배회사들은 가격변화에 민감한 소비자와 그렇지않은 소비자 양 측을 대상으로 이익을 보전하고 있음.

 

외국산 담배의 명목, 실질적 가격수준

            (단위: 루블)

자료원: Smart Marketing Repot

 

러시아산 담배의 명목, 실질적 가격수준

       (단위: 루블)

자료원: Smart Marketing Repot

 

  - 러시아의 담배류 제품 수입은 5년간 큰 변동 없으며, 2005~2009년까지 평균 수입량은 연간 최대 50억 개피 수준(2005년 34억 개, 2006년 68억 개)

  - 세계적인 담배회사들은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현지생산을 계획하며, 담배 패키지의 디자인을 현대화하거나 시장 세분화를 통해 자체 브랜드 점유율을 늘리려 함.

  - 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러시아의 담배시장은 16% 정도 가격이 상승했지만, 운송비 상승의 관점에서는 높은 수치가 아님. 현재 저가 담배시장의 추세를 보면 러시아 내의 흡연인구는 결코 줄어들지 않았으며, 전반적 가격 상승 때문에 기존 구매자들은 저렴한 Oval Cigarette을 애용하는 추세

  - 러시아 보건복지부는 러시아 국민 사이에 흡연의 폐해에 대한 인식은 사실상 없으며, 오히려 흡연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발표함.

 

 ㅇ 다국적기업으로 인한 시장 판도 변화

  - 1990년대 초반 외국회사들의 러시아 진출로 담배 생산량이 눈에 띄게 증가함. 1992년부터 2000년대 사이에 러시아 담배분야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00억 달려 규모.

  - 현재 대부분 생산공장을 외국자본이 잠식하는 추세임. 전문가들은 남은 몇몇 국내 담배회사들 또한 다국적 담배회사와의 경쟁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장을 포기할 것으로 예측

  - 현재 다국적 담배회사는 러시아시장의 80% 점유율을 차지함. 가장 점유율이 높은 곳은 JTI–35%, 필립 모리스–27% 그리고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18% 순임.

  - 러시아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담배회사들의 납세액이 러시아 전체 업종 내 3위를 차지함.

 

러시아 내 10대 담배생산 회사

회사 명	외국자본 비중(%)	회사 위치
Cigarette Factory Peemtsma-Bolga	100	볼고그라드스키 지역
Phillip Morris Kuban'	100	크라스노다르 지역
Phillip Morris Izhora	100	레닌그라드스키 지역
British-American Tobacco Yiva	93.9	모스크바
Ligett-Dukat	100	모스크바
Donskoi Tabak	-	로스토프스키 지역
British-American Tobacco SPB	100	상트페테르부르크
Petro	100	상트페테르부르크
British-American Tobacco STF	99.98	사라토프스키 지역
Balkanskaya Zvezda	99.9	야로슬라프스키 지역

자료원: Market Repot Agency

 

  - 대부분 회사들의 외국자본 비중이 100%에 가까움. 러시아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위에 제시된 회사 외 17개의 중소규모의 회사가 더 있음. 그 중 3개의 회사가 파산위기에 있다고 함.

  - 1갑당 40루블(약 1.34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담배시장은 올해 초 15.8%에서 현재 16.2%까지 성장함.

  - 전문가들은 러시아 국세청의 세금정책 때문에 담배시장이 축소된다고 주장함. 국세청이 올해 말 담배에 3루블(약 0.1달러)의 추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BAT-러시아는 예측함.

  - 러시아의 담배가격이 주변 서유럽국가보다 낮지만 서유럽국가의 경제력이 더 높다는 사실을 인지 해야함. 추후 러시아 내의 담배가격도 꾸준히 상승할 것

  - 러시아 내 담배 평균가격은 2006년 14루블(약 0.5달러)에서 2010년 27루블(약 1달러)로 두 배 가까이 상승함.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 중저가 담배이며, 고급담배의 가격은 크게 변화가 없었음.

 

□ 시사점

 

 ㅇ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시장을 전망함.

  - 1) 낮은 수익성으로 러시아 내 담뱃잎 생산 재배를 중지

  - 2) 고품질 담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해외에서 구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따라서 수입량은 비슷하거나 줄어들겠지만 오히려 수입총액은 증가할 것

  - 3) 러시아 내 재생담배와 CRES의 현재 생산은 점점 국내산 원료의 비중이 줄어들 것, 그래서 현재처럼 투자를 유도하는 환경이 지속된다면 러시아 내의 생산공장, 새로운 기업의 등장으로 자동화 시설에서 생산한 담배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담배산업이 거둔 긍정적인 경제 성과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생산자들이 최종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를 파악하고 충족시켜주려는 욕구에 대한 결과임.

  - 담배에 대한 판매와 광고활동을 제한하는 법들은 많이 제정되지만,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판매, 마케팅, 품질개선 경쟁은 점점 치열해짐.

 

 

자료원: Market Repot Agency, Smart Marketing Repot,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