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드카 생산감소와 담배광고 금지

보고일자 : 2008.2.4.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보드카 생산감소

 ○ 현재 러시아에는 보드카 관련공장이 322개가 존재하며, 2007년 11억2400ℓ를 생산했음. 러시아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04년 13억5600ℓ, 2005년에는 13억2300ℓ, 2006년에는 11억9600ℓ를 제조

 ○ 이러한 보드카 생산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보드카 소비량의 감소이며, 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이 55세를 밑돌아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광고의 대거 출현과 보드카의 대체상품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이라고 관련전문가는 전함.

자료원 : 러시아 광고 포스터

□ 담배광고 금지

 ○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의하면, 러시아가 향후 5년 내 담배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TO)의 담배규제 기본협약 가입을 위한 법안을 승인

 ○ 중국과 미국에 이어 러시아는 세계 3위의 담배시장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러시아 남성 중 60% 이상이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흡연율은 약 30%인 것으로 조사됨. 또한,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2007년 40만 명에 달했다고 AP 통신이 밝힘.

 ○ 이 법안은 의회와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거치게 되면 5년 내 모든 담배광고와 홍보 활동은 금지되며, 러시아는 협약 가입국이 됨. 하지만, 아직 러시아 내 많은 건물과 레스트랑 등은 흡연을 허용하고 있어,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RVK 데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