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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러시아어로만 광고 허용 예정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11-30
  • 출처 : KOTRA

 

러시아 정부, 러시아어로만 광고 허용 예정

- 광고에 외국어 사용 금지 예정이지만 등록상표 등의 경우 예외 -

 

 

 

 ㅇ 11월 22일 러시아 독점방지위원회는 광고에 외국어를 남발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엄중 처벌을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힘. 광고에 외국어 단어 사용을 금지시키는 문제는 지난해부터 계속 제기돼 왔음.

 

 ㅇ '지난 1년 간 중앙 정부 및 지역 자치 의회들은 도시의 외관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광고가 도시 이미지 사업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모스크바시 서비스분과 팀장 대리인 알렉산드르 타르코프는 언급함. 그는 외국어 사용을 금지하는 광고법은 2006년에 발효됐지만 광고분야 규모가 협소하다는 문제로 최근에서야 외국어 사용 금지법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힘.

 

 ㅇ 앞으로 'Sale', 'Discount', 'free Wi-Fi' 등과 같은 단어는 광고에서 사라질 예정이며, 사전에 상표등록돼 있으며 키릴 문자로 표기가 가능한 외래어는 예외로 광고에 사용을 할 수 있음.

 

 ㅇ Nalogovik 로펌 합법부 팀장 알렉세이 르보프는 법에 따르면 국가의 지정된 공식언어만이 광고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힘. '광고법 개정에 대한 요구는 광고에서 남발되는 외국어의 사용으로 소비자가 광고 제품 및 내용 등을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착안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 규칙은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임. 또한 그는 다른 국가들은 광고의 외국어 사용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라고 밝히면서, 벨로루시와 카자흐스탄도 러시아를 따라 광고에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임.

 

 ㅇ 광고에서 외국어 단어는 번역을 꼭 해야만 광고 허가가 떨어짐. 그러나 브랜드명이나 트레이드 마크, 서비스 마크, 텔레비전 및 라디오 쇼 제목 등 이미 등록이 돼 있는 경우라면 번역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됨. 많은 기업체들은 트레이트 마크 등을 등록하면서 이 법을 빠져나갈 구멍을 모색하고 있다고 함.

 

 ㅇ 11월 초 러시아 독점 방지위원회 모스크바 분과는 자사 상품 홍보문구에 영어 단어를 사용해 광고법을 위반한 3개 업체를 공개했음. 일식 체인점 Yaposha를 소유한 Yaposhka-City는 메뉴판에 'Happy New Menu'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Happy'와 'New'라는 영어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함. 스포츠 의류 체인점인 Bogner와 바베큐 카페 체인점 Potential은 각각 'New collection'과 'Halloween'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법을 위반했다고 함. 이 3개 업체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곧 이뤄질 것이며, 이 업체들은 10만~50만 루블(3200~1만6000달러)에 해당되는 벌금을 물 것임.

 

 ㅇ 광고주들은 상품 및 서비스를 홍보할 때 외국어, 특히 영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 홍보에 있어서 광고에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상당수가 믿고 있음.

 

 ㅇ 한 광고업체 관계자는 광고에 외국어를 사용하면 광고가 더 두드러지고, 광고문구를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한 고급적인 이미지를 가져 판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음.

 

 ㅇ 하지만 다른 면에서 봤을 때 광고의 외국어 사용은 그 단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하거나 혼동스럽게 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음.

 

2010년 1~9월 러시아 광고시장

구분

금액(10억 루블)

총계

158.0

텔레비전 광고

83.1

라디오 광고

6.9

신문, 잡지 등 지면광고

24.1

옥외광고, 길거리 광고

23.1

인터넷 광고

18.4

기타

2.2

자료원 : AKAR

 

 ㅇ 한편 2010년 들어 러시아 광고시장은 경제위기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며, 2009년에 비해서는 크게 회복된 것으로 밝혀짐.

 

 ㅇ AKAR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9월에 러시아 광고 전체 규모는 총 14% 성장했고, 1580억 루블의 시장규모를 보였음. 광고시장은 2007년 1~9월의 수치인 1520억 루블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자먼 아직까지 2008년 동기 수치인 1860억 루블에는 미치지 못함.

 

 ㅇ 2009년 전 광고업계는 거의 몰락하다시피 했었음. 2008년에 비해 30% 이상 시장규모가 감소했음(텔레비전 광고는 21%, 지면 광고는 44% 등 감소). 2009년 유일하게 2008년 대비 시장이 성장한 분야는 인터넷 광고 분야밖에 없었음(3% 증가).

 

 ㅇ 2010년 광고시장은 다시 회복되는 추세임. 특히 텔레비전 광고는 전년동기대비 11%의 증가율을 보임. 하지만 마케팅 분석 및 조사기관 대표 세르게이 베셀로프는 올해 광고시장 규모는 경제위기 이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함. 그는 '2008년 텔레비전 광고시장은 1389억 루블로 집계됐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2010년 텔레비전 광고시장은 1300억 루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덧붙임.

 

 ㅇ 2010년 지면광고시장은 전년동기대비 7% 상승했고, 라디오 광고시장은 8% 상승했음. 판매 회사 의 대표 마리야 스미르노바는 2010년 1~9월까지 라디오 광고는 8% 정도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3/4분기만 놓고 볼 때 라디오 광고분야는 전년동기대비 약 25% 성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3/4분기 전체 광고업계 증가는 전년동기대비 약 22% 정도입니다'라고 덧붙임.

 

 ㅇ 한편 옥외광고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으며, 광고분야 중 가장 대폭으로 상승한 분야는 인터넷 광고분야로 전년동기대비 37%의 증가율을 보임.

 

 

자료원 : The Moscow Times, RBC, AKAR,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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