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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미개척 홍콩 스포츠용품시장, 한국 제품 이미지 긍정적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조형준
  • 2012-11-29
  • 출처 : KOTRA

 

미개척 홍콩 스포츠용품시장, 한국 제품 이미지 긍정적

- 홍콩 바이어, 품질에는 만족하나 한국 브랜드 인지도 낮아 고민 -

-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품질과 브랜드 스토리로 어필해야 -

 

 

 

□ 스포츠용품시장의 3대 트렌드

 

 ○ 패션화-운동복도 이제는 스타일

  - 최근 스포츠용품시장은 운동 자체에 대한 관심 외에도 패션이나 유행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을 보임.

  - 캐주얼과 운동복 디자인의 크로스오버가 나타남. 젊은 소비자층은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패션의 일환으로 운동복을 입는경우가 늘고 있음.

  - 아디다스는 패션 디자이너 제러미 스캇이 디자인을 맡은 2012년 추계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함. 윙하이탑(본래 운동화였으나 날개모양의 장식을 덧붙인 새로운 디자인), 테디베어 운동화(곰인형 캐릭터와 운동화의 접목) 등이 인기를 끌기도함.

 

세련된 디자인의 스포츠 웨어

자료원: 아디다스

 

 ○ 다양화-스포츠의 종류와 즐기는 연령층 확대

  - 종목의 다양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요가, 필라테스, 킥복싱, 아쿠아 피트니스, 암벽 등반, 라틴 댄스 등 더 다양화된 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있음. 이에 따라 힙 스커프, 핑거 심벌즈, 요가매트, 고무밴드, 아쿠아 피트니스용 바벨 등 관련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 연령·성별의 다양화: 아동·청소년·여성의 스포츠 활동 증가로 기존 젊은 남성 위주였던 스포츠용품시장의 소비자층이 다양해지고 있음.

  - 고연령층 주목: 홍콩은 평균 수명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중·장년층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골프, 낚시 등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있음.

 

 ○ 가격경쟁 심화: 중국·동남아 등지로 공장 이전

  - 홍콩의 스포츠용품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대부분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등으로 이전해 생산비용을 낮추고 있는 상황임.

  - 또한 중국 내 임금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중국 업체라 하더라도 대형 OEM 업체를 제외하고는 강한 가격 경쟁에 노출돼 있음.

  -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포츠용품시장에 원가 절가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

 

□ 홍콩 스포츠용품시장의 특징

 

 ○ 생활 체육시설 우수한 홍콩, 시민들의 관심 높아

  - 홍콩에는 공공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있으며 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편임.

  - 2010년 기준 미니축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조깅 코스, 수영장 등 약 2500개의 시설이 구비돼있음(인구: 700만 명, 면적: 서울의 1.8배)

  - 높은 수준의 보급률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로 관련 시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홍콩 시민들

자료원: www.courtsoftheworld.com

 

 ○ 홍콩을 경유한 스포츠용품 수출량 증가 추세

  - 리복, 나이키, 아디다스, 엄브로, 팀버랜드, 퀵실버 등 업체가 OEM/ODM으로 홍콩을 통한 수출량을 늘리고 있음.

  - 2012년 상반기 홍콩의 스포츠용품 수출은 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 집중됐으며, 각각 총수출량의 29.3%, 28.7%를 차지했음.

  - 홍콩의 스포츠용품 수출량 증가의 주 요인으로는 재료 공급의 용이함을 들 수 있음. 홍콩은 세계적인 패션 유통시장으로 고품질의 섬유, 원단, 지퍼, 라벨 등의 조달이 쉽고 비용이 낮아 스포츠용품의 제조 역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 중·홍 CEPA체결로 중국시장 공략도 고려해볼 만

  - 중국과 홍콩 간 FTA격의 협정인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가 발효되면서 홍콩산 제품은 중국 수출 시 관세가 면제됨.

  - 2006년 1월 발효된 2차 CEPA 보충협정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용품은 무관세로 등록됨.

  - 향후 홍콩을 경유한 중국시장 진출 시(홍콩 원산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홍콩시장 진출 관련 시사점 및 참고사항

 

 ○ 브랜드 인지도 우선시하는 바이어 많아

  -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홍콩 바이어는 제품 선택 시 브랜드 인지도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음.

  - 해외 유명 제품은 장기간에 걸친 브랜드 스토리와 고정 수요층에 힘입어 홍콩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

  - 반면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제품을 선택하기 망설여지는 이유로 낮은 인지도를 들기도 함. 중국산과 비교했을 때 품질과 디자인은 만족스러우나 수많은 유명 제품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제품을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힘.

  - 실제로 현지 스포츠용품점에서 한국 제품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대부분 미국·유럽·일본의 고급 브랜드 또는 소모품 위주의 중국 제품으로 나뉘어 판매됨.

 

 ○ 브랜드 스토리 확보를 통한 홍콩시장 공략 필요

  - 현재 홍콩 스포츠용품시장은 해외 유명 브랜드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은 진출 사례가 부족해 인지도가 낮은 편임.

  - 따라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 외에도 홍콩 바이어에게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강점이 필요함.

  - 현지 업체의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는 단순 품질 외에도 로고의 의미, 제품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국내 소비자 반응 등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가 있음.

  - 실제 미팅에 참여한 대부분의 홍콩 바이어는 직접 한국 제품과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전 인터뷰때보다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음.

  - 한국 업체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 확보를 통해 홍콩시장 공략을 준비해야 할 것임.

 

 ○ 한국 제품에 호의적인 업체 눈에 띄어

  - 일부 홍콩 업체는 한국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만족하며 관심을 보임.

  - Jumbo Apex의 한 관계자는 골프화, 장갑, 밴드 등 보조 용품은 고가의 골프 클럽보다 브랜드인지도의 중요성이 낮아 디자인과 품질로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인콰이어리 정보(골프 클럽 보조용품)

업체명

Jumbo Apex

주소

G/F. Hon Kwong Mansion, 27 Hankow Rd,

Tsim sha Tsui, Hong Kong

담당자

Paul Kong

연락처

852-2368-9292 / 852-2368-7171

이메일

jumboapex@gmail.com

비고

드라이버·클럽·가방 위주

보조 용품(장갑, 골프화, 밴드 등)도 판매

 

인콰이어리 정보(스포츠용품 일반)

업체명

CW Supply Ltd

주소

7A, Niche Centre,

14 Wang Tai Road, Kowloon Bay, Hong Kong

담당자

Mr. Edward Wong (Sales Director)

연락처

852-9251-1012 / 852-3586-2586

사이트

www.cw-supply.com

비고

유통·물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트레이딩 컴퍼니. 최근에는 스포츠용품에 관심을 갖고 있음.

 

 

자료원: 현지 인터뷰, KOTRA 홍콩 무역관,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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