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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쇼핑시즌 시작, 블랙 프라이데이!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현진
  • 2012-11-27
  • 출처 : KOTRA

 

미국 최대 쇼핑시즌 시작, 블랙 프라이데이!

- 월마트, 타겟 등 오프라인 매장들 조기 개장 전략으로 매출 70% 급증 -

-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하루 동안 매출 10억 달러 초과 -

 

 

 

□ 블랙 프라이데이란?

 

 ○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일명 ‘블랙 프라이데이’라 불리는 이 날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11~12월 중 한해 매출의 40%가량이 발생하고 적자를 내던 업체들이 이 때부터 흑자로 돌아선다고 해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이 붙여짐.

 

□ 2012년 블랙 프라이데이 동향

 

 ○ 오프라인 매장들 조기 개장 전략으로 매출 70% 급증

  - 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총 소비지출액은 작년 대비 13% 증가한 591억 달러로 추정되며, 참고로 작년 추수감사절 기간 총 소비지출액은 재작년 대비 16% 증가한 것이었음.

  - BIGinsight가 무역협회를 위해 대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소비자들은 작년 평균 소비지출액인 398달러 대비 5% 상승한 423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음.

  - 추수감사절인 목요일(22일) 당일 3500만 명이 넘는 미국 소비자들이 상점들 또는 웹사이트를 방문했으며, 이는 작년 2900만 명 대비 20.6% 상승한 수치임.

  - 월마트, 타겟, 토이즈 알 어스와 같은 오프라인 상점들에서는 목요일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이 가족 단위로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음.

  - 이들 상점들은 빠르게는 저녁 8시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으며, J.P. Morgan Chase의 자회사인 Chase Paymentech에 의한 카드영수증 분석에 의하면, 작년 대비 추수감사절 당일 매장 매출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다음날(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상점 내 세일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대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상점을 방문했으나 실질적 구매는 대략 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 소매상들은 올해의 조기 개장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바, 타겟 남서부 지역 부회장인 Sid Keswani는 소비자들이 상점에 더 오래 머무르면서 자연히 더 많은 소비를 했다고 언급함.

 

 ○ 컴퓨터, 모바일폰, 태블릿을 통한 온라인 쇼핑 급증

  -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23일) 쇼핑의 특징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이 넘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상점보다는 컴퓨터, 모바일폰, 태블릿을 통한 온라인 쇼핑을 했다는 것임.

  - 데이터 분석 회사인 comScore Inc.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26% 상승한 것임.

  - 또한,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IBM) 사는 100개의 가장 큰 온라인 소매업체들 중 50개를 포함한 500개의 소매업체들로부터의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21% 상승했다고 발표함.

  - 하지만 온라인 주문 건수가 급증한 데 반해 소비자당 평균 주문 규모는 4.7% 감소한 181.22달러에 그쳤으며, 주문 건수당 포함된 평균 품목 수가 12% 감소한 5.6개라고 부언함.

  - Home Depot, REI를 포함한 500여 개 소매업자들의 온라인 영업 활성화를 도와주는 Mercent 사는 그들의 고객사들이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Amazon과 eBay와 같은 웹사이트들을 통해 통합 23% 온라인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보고

  - Mercent의 CEO인 Eric Best는 이는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부언하며, 추수감사일 당일에는 Mercent의 고객사들이 32%의 온라인 매출 증가를 보고했으며 이는 작년의 18% 증가보다 높은 것임을 강조

  - Best는 올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전례 없이 온라인을 통한 소비를 더욱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발표

  - 아울러 NRF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작년의 2260만 명에 비해 9.3% 상승한 2470만 명이 오프라인 매장들 또는 웹사이트를 방문했으며, 주말 동안 이들의 쇼핑 지출액은 작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 순서는 아마존, 월마트, 베스트 바이, 타겟, 애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대변인은 구체적 세일 결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당사가 역사상 가장 큰 연말 매출을 기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남은 연말 시즌 동안의 소비 전망

 

 ○ 올해 추수감사절 쇼핑의 상승세에도 일부 업체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이것이 반드시 남은 연말 기간 동안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경고

 

 ○ 보석류 상점인 Helzberg Diamonds의 CEO인 Beryl Raff는 활발한 추수감사절 쇼핑 동향이 남은 연말 쇼핑 기간을 판가름 짓는 것이 아님을 강조

 

 ○ 아울러 많은 소매업체 관계자들은 올해 연말의 영업 매출이 부진할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임.

 

 ○ 작년 소매 영업 매출이 재작년 대비 6.7% 상승률을 보이며 11월 순조롭게 시작했으나,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러한 매출은 12월에 주춤해 2010년 대비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에서의 매출은 6% 상승에 그쳤다고 함.

 

 ○ NRF는 연말 매출이 작년 대비 4.1% 상승한 5861억 달러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참고로 작년에는 재작년 대비 5.6% 상승이 있었음.

 

 ○ 아울러 NRF는 의회가 향후 몇 주 내에 자동적 세금인상과 정부예산 삭감(재정절벽)을 방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이러한 수치가 상승될 수도 있다고 내다봄.

 

 ○ NRF 회장인 Matt Shay는 재정절벽 문제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해결되지 못한다면, 남은 연말 기간 동안 이는 전체적인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한편, 일부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많은 소비자들을 상점으로 끌어들였으나 이것이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매상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고 보는 것은 전체 그림을 다 보지 않은 해석에 불과하다고 평가

 

 ○ 이들은 전체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뿐 아니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5일간의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을 통한 구매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

 

 ○ 이들은 소비자 심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완화돼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2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사실은 남은 연말 쇼핑 기간 동안의 구매 상승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미국 경기가 침체돼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민간경제가 크게 타격을 받지 않았음을 시사

 

 ○ 아울러 미국의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세계 교역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으며, 세계 교역이 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덩달아 수혜를 입을 전망임.

 

 ○ 미국 소비자들이 컴퓨터, 모바일폰, 태블릿을 통한 온라인 쇼핑에 점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형태에 부합해 온라인 쇼핑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구상할 필요가 있음.

 

 ○ 그리고 미국에서는 연말 쇼핑을 통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연간 총 소비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우리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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