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료시장, 뜨는 제품 vs. 지는 제품

- 신경안정 기능성 음료 출시, 판매 증가 추세 -

-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 파장 확대 조짐, 소비심리 위축 우려 -

□ 신경안정 기능성 음료 서서히 인기몰이 중

 ○ 지난 몇 년간 에너지 드링크 제품의 인기에 가려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던 신경안정 기능성 음료(Anti-Energy Drink, 혹은 Non-Energy Drink)가 최근 미국 음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함.

  - 편의점과 대형마트 음료코너에서 손쉽게 신경안정 기능성 음료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 제품의 판매도 증가세에 있다고 언론 보도됨.

  -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자들의 스트레스가 상승하면서 긴장·스트레스 완화, 수면유도효과가 있는 Anti-Energy 제품에 관심이 고조됨.

  - 가격은 2~3달러 선에서 판매 중

대표적인 신경안정 기능성 음료

□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기 얻는 Neuro Drink

 ○ Neuro Drink는 6종류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 현대인들이 겪는 수면장애, 비타민 D 부족, 스트레스 문제 등을 해소할 제품들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 자극에 충분함.

  - 대부분 식물이나 자연물질에서 추출한 성분이며 소량의 탄산을 함유함.

Neuro Drink 제품 구성

자료원: Google

제품별 주요 성분과 특징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 Neuro Drink 인기 비결:

  - 1)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드에 부합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 수면 불규칙, 비만,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문제 등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제품 구성이 Neuro Drink만의 경쟁력으로 작용함.

  - 2) 독특한 제품 디자인: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진열대에서도 단연 소비자의 시선을 끔.

  - 3) 내용 전달이 확실한 제품명: 제품명만 보더라도 소비자들이 한눈에 제품의 효과를 알 수 있도록 함.

□ 에너지 드링크 전성시대, 부작용 파동으로 위기 맞아

 ○ 에너지 드링크계 대박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는 5 hour Energy와 지난 4년간 발생한 13명 사망, 33명 입원 사건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민원이 FDA에 접수됨.

  - 이에 따라 뉴욕 법원과 연방정부에서는 11월 15일 자로 본격적인 정밀조사에 착수했음.

 ○ 5 hour Energy 1병은 2온스에 미치지 못하는 적은 양이나, 에스프레소 1잔(1온스) 대비 3배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함. (아래 그래프 참조)

  - 이 제품은 카페인 농축샷으로, 건강상 위험에 대해 의료·업계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음.

카페인 함유량 비교표

자료원: Google, McClatchy-Tribune and Detroit Free Press

 ○ 지난 10월에는 인기 에너지 드링크 Monster Energy와 소비자 5명 사망의 연계성을 놓고 FDA에 민원이 접수됨.

  - FDA로부터 수사결과에 대한 공식발표가 아직 없었으나 최근 에너지 드링크와 건강위험 연관성에 대해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고조되는 추세로, 에너지 드링크 소비에 다소 소극적인 경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언론들의 공통된 의견

□ 시사점과 전망

 ○ 지난 수년간 에너지 드링크가 급부상하며 음료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으로 인기를 구가했으나, 최근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문제가 대두하면서 제품 판매에 위기로 작용함.

  - 향후 FDA의 수사결과 발표에 따라 에너지 드링크 시장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반면, 에너지 드링크와 반대성격을 띠는 신개념 신경안정 기능성 음료가 부상하고 있어 향후 다른 브랜드에서도 제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 우리 기업은 음료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으며 다각도적인 시장분석과 소비자 니드 파악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할 것임.

  - Nuero Drink의 인기 비결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도 제품 개발에 있어 소비자 니드 파악, 제품 디자인·제품명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제품 경쟁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임.

자료원: Forbes, 각 업체 홈페이지, Google, McClatchy-Tribune and Detroit Free Press, citybeat, KOTRA 달라스 무역관 종합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