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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AS 자동차부품 소비동향 미리보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임수주
  • 2012-11-11
  • 출처 : KOTRA

 

2013년 미국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소비동향 미리보기

- NPD Group, AAPEX 전시회에서 2013년 애프터마켓 소비자 전망 발표 -

- 지속된 경기침체로 신차 구매 수요는 물론 차량 수리도 최소화 경향 -

 

 

 

지난 10. 30.(화)~11. 1.(목)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박람회 AAPEX 2012(Automotive Aftermarket Products Expo 2012)가 열림. 이번 전시회를 기해 미국 산업별 시장조사 전문기관 NPD Group은 ‘2013년 애프터마켓 소비자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 Executive Director인 David Portalatin이 세미나에서 소개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함.

 

자료원: AAPEX 홈페이지

 

□ 애프터마켓 소비자 동향

 

 ㅇ 신규 차량 구매

  - 신규 차량 구매 의사는 종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 NPD Grou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새 차 또는 중고차를 신규 구입하려고 계획하던 소비자들 중 37%가 경제상황이 더욱 나빠질 경우에는 그 계획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이미 보유한 차량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수리해 타려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기존의 차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함.

  - 또한, NPD Group은 신규 차량의 구매는 종전과 비슷한 반면, 중고차 구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설문조사 결과, 2013년에 새 차 또는 중고차 구매를 계획 중인 소비자 중 34%는 신규 차량 구매 시 종전의 차량에 비해 연비가 높은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자동차 사용량

  - 미 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용량을 나타내는 ‘자동차 주행거리’가 2012년 7월 현재 전년 대비 0.3% 줄어드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됨. 자동차 사용량 감소에 대해서는 연료비 증가와 높은 실업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

  - 실제로 NPD Group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가 1년 전에 비해 자동차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대답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자동차 사용에 있어 가장 큰 변화도 역시 ‘자동차 사용량(운전거리)이 줄어든 것’으로 꼽힘.

  - 또한, 대부분의 자동차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수준이 2013년에도 작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밝혔으나, 2012년에도 그랬듯 내년에도 소비자들은 휘발유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측함.

  - 발표자인 Mr. Portalatin은 16~35세 사이의 8000만에 이르는 미국의 소비자층을 ‘Millennials'로 규정하면서, 이들이 향후 애프터마켓 시장의 가장 큰 소비층이 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들 세대가 이전 세대에 비해 실업률 등 당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운전량을 점차 줄이는 데 있으며, 기업들이 앞으로 이 문제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함.

 

 ㅇ 수리비 지출

  - 무상수리 보증기간이 유효한 차량 수가 아직도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유지하나 애프터마켓 시장의 매출을 지탱하던 소위 중고차 버블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임.

  - 이에 애프터마켓 수요를 서비스 채널별로 분석해보면 딜러십 서비스에 방문할 계획인 소비자가 작년보다 2% 포인트 높은 전체의 31%를 차지해 점차 신규 차량 구매가 애프터마켓 수익원 창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됨. 반면, 전문 자동차 수리점이나 타이어 스토어,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숍 등에 대한 방문 계획은 작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차를 수리하는 데 대한 지출은 최대한 보류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임. NPD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7%가 필수적인 정기 점검 이외에는 다른 대규모 수리를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음. 2008년 60%의 응답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이 정도 수준의 응답률이라면 소비자들이 최대한 수리를 미루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이 설문조사에서는 또한 2013년에 대규모 수리를 계획하는 소비자 중 37%가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을 더 오래 유지하거나 신규 차량의 구매를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밝힘.

  - 또한, 응답자의 1/3에 달하는 숫자가 지난 12개월과 비교해 내년에는 자동차에 대한 수리비용의 지출을 줄일 것이라 답했는데, NPD Group은 이러한 소비자 비중이 작년 설문조사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 덧붙임.

 

 ㅇ 엔진오일 교체 주기

  - 소비자들은 엔진오일 교체 시기를 가늠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차량에 부착해 둔 스티커에 의존하며(57%), 35%의 소비자들만이 자신이 직접 엔진오일 교체 시기를 체크하고, 그 외 10%는 차량 내 서비스 지시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됨.

  - 그러나 그 확인 방법에 상관없이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점차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됨.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매 4195마일 또는 5.1개월 주기로 엔진오일을 교체함. 이러한 교체 주기 증가세는 소비자들 스스로 엔진오일 교체 필요주기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꿔놓고 있어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매 3000마일 또는 3개월 주기라고 믿는 소비자는 이제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함.

 

 ㅇ 기타 소비자 행동

  - NPD Group은 소비자 행동에 대한 다른 보고서(Understanding the Walmart Shopper 2012)를 인용해 응답자의 37%가 차량 및 관련 제품 구매에 있어 항상 동일한 업체(retailer)를 이용하며 49%는 2~3개 업체를 통해 구매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함. 또한, 차량 및 관련 제품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18가지를 제시해 답을 구한 결과, 가장 중요한 4가지로 (1) 종업원의 전문성 및 지식, (2) 충분한 재고, (3) 낮은 가격, (4) 좋은 품질의 제품을 꼽음.

  - 또 다른 NPD의 애프터마켓 히스패닉 소비자 분석(The Hispanic Aftermarket Consumer)에 따르면 미국의 히스패닉 소비자들은 작년에만 애프터마켓 제품에 평균 341.20달러를 지출했으며, 이 수치는 히스패닉이 아닌 다른 소비자들에 비해 100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남. 히스패닉 소비자를 구사언어별로 구분했을 때에는 스페인어만 또는 영어만 사용하는 히스패닉 소비자들에 비해 두 언어를 모두 사용하는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음.(스페인어 구사자 345달러, 이중언어 구사자 360달러, 영어 구사자 295달러)

 

□ 시사점

 

 ㅇ NPD Group의 이 보고서를 통해 향후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에 대한 소비자 동향을 미리 짚어봄으로써 전체 산업의 발전 방향과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음.

 

 ㅇ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차 구매는 물론 기존 차량의 수리 수요까지 위축되는 경향이나, 아직까지는 기존의 소위 중고차 버블로 인한 수리 수요가 높음에 따라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딜러십에서의 신차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중고차 수리 수요를 신차 구매에 따른 수리 수요가 일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됨.

 

 ㅇ 소비자 행동변화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 제품을 수입하는 리테일러나 디스트리뷰터의 구매 양상이 달라지게 되므로, 우리 기업도 위 언급된 2013년 소비자 동향을 중심으로 타깃 소비층별 소비 행동 변화를 미리 파악한다면 바이어 수요까지 예측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

 

 

자료원: AAPEX Learning Forum NPD Group 발표 내용 및 자료, AAPEX 홈페이지,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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